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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도대체 이건 뭔가요?~^^

| 조회수 : 1,912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1-06 18:49:24
있잖아요.
띠띠가 어제 퇴근길에 홍합을 샀답니다.
시원한 홍합국 만들어 먹겠다구요..ㅋ
깨끗이 씻고 또 씻고 하기를 여러번 이제 넣고 끓이려고
마지막으로 씻다보니까..
홍합 껍데기와 껍데기 사이에 이상한 실같은 것이 쭉
삐져나와 있더라구요.
이건 뭐야~ 하고 쭉 잡아당겼거든요?
근데 이게 또 조갯살과 붙어 있는거 같더라구요.
한두개도 아니고 홍합이 전부 다 그러던데.
제가 홍합을 먹어보긴 했지만 다 손질된 것만 먹어봐서요
그렇게 뭔가가 이상하게 달려있어서 께름칙한거예요.
에라..모르겠다..그냥 물붓고 다끓였는데
홍합 속 살에도 그 실같은것이 붙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하나 홍합 속살에 붙은 그 실같은 걸
다 떼어냈다는 띠띠..
근데 도대체 그게 뭐예요?
먹어도 상관 없나요?
좀 이상하더라구요. 껍질 밖으로도 길게 실같이 삐져나와있구
또 잡아당겨두 잘 안떨어지던데..윽..
그래도 홍합국 잘 먹긴 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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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ristine
    '04.1.6 7:02 PM

    홍합 씼으실때 실같은거 쭈욱 잡아당겨 빼셔야해요
    그게 뭔지 저도 잘모르겠지만......^^

  • 2. 빈수레
    '04.1.6 7:35 PM

    그게 해초라나 머라나....
    씻을 때 조개껍질 앙 다물려 꽉 잡고 주욱 잡아당기면,
    그래도 홍합살은 안에 남은 채로 뜯겨 나옵니다.

    같이 가자고 끈질기게 홍합살을 안 놓는 것들은 그냥 가위로 적당히 잘라 주시면 되요.

  • 3. 띠띠
    '04.1.6 7:48 PM

    아~~..ㅋㅋ..그럼 띠띠가 잘 알아서 한거네요?
    아니지..알아서 한건 아니구.. 그래도 못 보던거 보인다고
    일일이 하나씩 잡아 뜯어낸거 잘 한 거네요?
    아~~뿌듯.....이거가지고 뿌듯해야 하나요..ㅋㅋㅋ
    그래도 좋아요~^^ 이곳에서 정확히 알아가요..
    이젠 띠띠도 열심히 중독자가 되려나~^^ 흐뭇~~^^

  • 4. 별똥별
    '04.1.7 12:01 AM

    띠띠님 ! 혹 제가 아는띠띠가 아닌가 해서요.
    흔치 않은 이름인데.
    방가방가^^
    띠님
    저는 누굴까요?
    힌트, 고양이랑 함게 산다죠. 개두 같이 있다죠. 깜장 하양위에서 같이 논다죠?
    누군지 알겠죠?^^

  • 5. 띠띠
    '04.1.7 1:16 AM

    음...이런...죄송^^;
    별똥별님...전 이곳에서만 띠띠로 활동하느라고...
    별똥별님이 아시는 띠띠는 아닙니다요..에그머니..죄송스러버서~
    그래두 지나시다 보시면 아는체 해주세요~^^
    저 고양이 무지 좋아해요~^^

  • 6. 딸기밥
    '04.1.7 1:17 AM

    실이에요, 실. 홍합을 양식할 때 어린 애기 홍합을 실에 줄줄이 매달아서 바닷속에 드리워 놓는 거지요. 그럼 홍합이 어른이 되면서 실에 제 몸을 묶어두고 있는 거랍니다. 가느다란 실은 아니고, 좀 굵은데 아마 면사나 면혼방사일 걸요. 떼고 드셔야 합니다.

  • 7. 산.들.바람
    '04.1.7 2:33 PM

    물속에서 자라는 홍합을 보면....
    일반 패류(조개 패밀리)에서 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조개는..
    우리가 먹는...그 두툼한 발을 가지고..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식사를 즐깁니다....^^

    그럼 먹거리는?....플랑크톤이나...바닥의 작은 생물이지요...
    그걸...빨대처럼 생긴 한쌍의 관을 사용하여....
    입수관으로 물과 함께 들이켜서...산소와 먹이감을 걸러 내고...
    출수관으로 내보내는 거지요...^^

    그런데 홍합은...바윗틈에 떠억하니 자리를 잡으면...
    거기가 그냥 집입니다....움직일 틈이 없지요.

    그러다 보니...좀 더 적극적으로 먹이를 먹어야 하구요....
    결국은 궁여지책으로....갈쿠리를 고안하게 되었지요...^^

    물밖으로 나와...히마리가 없어지고...때가 타서 그렇지
    원래는...홍합을 그렇게 맛나게 키워 준 일등공신인 셈입니다.

    우리 딸기밥 님의 말씀처럼...양식한 넘들은...그런 경우도 있습니다만
    양식줄에 고정된 부분은....홍합의 궁디 쪽이지요....우히히히....

    드실 때에는...웬만큼 잡아 당기셔서....
    식탁가위로...잘라 주시면 되고요, 자잘한 넘들은 그냥 끓인 후에...
    심심풀이 삼아...그 것을 대궁이 잡듯이 잡고...달달한 살만 발라 드시면 됩니다.

    아이구~우!!
    띠띠 님께 설명 드리려다보니...
    바다내음 물씬나는 홍합국물에...소주 한잔 생각이 납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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