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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피가 왜이리 도르르...
결혼하고도 일한다는 핑계로 요리는 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친정 엄마의 도움만 받다가
일.밥을 사게 되면서, 또 82쿡을 알게되면서 서서히 요리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어요
(하지만 하는것 보단 책읽는 재미만 붙였었지요 ㅎㅎ)
그러다 신랑이 독일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젠 친정의 도움은 기대할 수 없고
혼자 힘으로 모든걸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이럴때 정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어주는 82쿡입니다...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
(이젠 보지만 않고 이것저것 해보는 중이예요 ^^*)
저도 물론 자스민님의 양장피 따라해봤답니다..항상 맘속으로만 생각하다가
얼마전에 처음 해봤어요 (부끄럽게도..귀차니즘 때문이죠 뭐)
여러 분들 말씀처럼 아주 맛있었어요, 하기도 어렵지 않고..
근데 여기서 질문..왜 양장피가 삶으면 도르르 말릴까요?
다른 분들 사진을 보면 안그렇던데...양장피의 차이일까요, 아님
제가 뭘 잘못하는걸까요?
그냥 끓는 물에 넣고 당면처럼 삶았거든요
한국식품점에서 파는 양장피 (상표가 "아씨" 였던가) 썼는데요
며칠 후 손님들 오시면 하려고 예습해봤는데...
손님상엔 말리지 않은 양장피를 올리고싶어요..ㅠ.ㅠ
안녕하세요? 결혼 한지 6개월 된 새내기 주부입니다 주로 친정에서 반찬을 얻어 먹고 있는데, 제힘으로 요리를 하지 않으니까 언제 실력이 늘까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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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라레
'04.1.4 10:20 AM양장피 통으로 쓰셨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부셔서 삶으세요.2. stella
'04.1.4 10:33 AM아뇨,부숴서 사용했답니다
부수기도 힘들었지요,,어찌나 박살(?)이 나던지
봉투에 넣은채로 부쉈으면 쉬웠으련만 그냥 꺼내서 했더니
크기도 엉망이고, 바닥에 가루 떨어지고...난리였지요 ^^3. jasmine
'04.1.4 1:42 PM작게 부수고, 삶아서 건지자마자 참기름 발라주셨나요?
그래도 말린다면.......글쎄.....4. 나나
'04.1.4 2:45 PM양장피나 잡채할때 쓰는 당면이랑 손질법이 비슷해요...
중식 재료상에 보면 둥근 쟁반 만한 것도 있고,,,독일에는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넙적한 칼국수면 처럼 길쭉길쭉하게 보관과 손질이 편하게 나오는 것도 있어요,,
쟁반 만한 것보다 보관이나 손질은 길쭉 넙적한게 편해요.국내에서는 양장피채라던가...
그런식으로 불러요,,,녹두로 된게 맛이 더 좋아요,,
양장피는 모두 녹두로 만든게 좋은건지...중식 재료상에서 저는 살때 '녹두로 된 양장피 길쭉하게 된거 주세요' 해요...
양장피를 사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 다음에는요,,
바로 삶아 내지 마세요,..
미지근한 물에 당면 처럼 잠깐 불려 뒀다가 끓는 물에 데쳐 내세요,,물에 불어서 나긋나긋 해지면 삶아 보세요...
당면 삶을 때 처럼 하시면 되요,,투명해 지면 바로 건져 내세요..
찬물에 바로 헹궈 내시구요,물기를 제거한 양장피에 간장 약간,참기름으로 조물조물 해서 잡채할때 당면 마냥 손질 하세요.삶는 도중에 간장 약간을 넣거나 무칠때 간장이 좀 들어 가면 보기에 좀더 맛나 보이는 색도 나구요,,감칠맛도 더 나서 좋아요^^..
양장피는 아무래도 당면의 사촌쯤 된다고 쉽게 생각하면 부담감이 줄어 들겠죠^^...5. stella
'04.1.4 10:43 PM감사합니다
나나님 말씀처럼 잠깐 불렸다가 삶아볼께요
다른 제품이 있는지도 한번 찾아보구요 (전 둥근 쟁반처럼 생긴것 썼거든요)
아라레님, 자스민님께도 감사드려요,신경써주셔서...
(유명 인사한테서 싸인받은 기분이네요, 전 지금...아라레님,자스민님,나나님 모두
유명인사들 아니신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