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맘님 보세요....

[sca]

글올리신 것에 답글 달았다가 혹 못 보실것 같아 여기에 올립니다.

찹쌀떡 카스테라 해보세요

찹쌀가루 230g (저는 모찌코로 했어요), 설탕 1 1/4컵, 베이킹 파우더 2 ts, 달걀 2개,
우유 2컵, 바닐라 extract 1 ts, 녹인 버터 60g (스틱 버터 반개)

1. 찹쌀가루, 설탕, 베이킹 파우더를 잘 섞는다
2. 우유, 달걀, 바닐라 extract을 넣고 다시 잘 섞는다
3. 버터를 넣고 골고루 잘 섞음
4. 기름 (또한 버터) 칠한 baking pan (정사각형 사이즈 였던거로 기억해요) 에 반죽을 붓고
350도 에서 45 - 60분 bake한다 (한국 오븐에 180도로 하라는 걸 350도에 했어요)

이 레시피대로 하면 저에게는 좀 달더군요.
단 것 싫어하시면 설탕양만 조금 줄이시면 되요.
미리 만들어 하루 정도 두셔도 좋아요.

[솜사탕]

sca님 죄송... 저 아직도 모찌 시도 못해봤답니다. ^^;;
떡 종류는 완전히 새로운 레시피라.... 제가 뭐든.. 처음이 무지 느리거든요.
그래도.. sca 님 레시피가 저에겐 한줄기의 빛이랍니다. 절대 실패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
올해가 가기전에 꼭 만들어 볼랍니다. 이번에 팥도 사왔거든요. 팥앙금 내려구요..
기원해 주세요~

[윤서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이 초대받은 날이라 아침부터 갈등하고 있었는데(경단을 다시 도전해 보느냐 아님 해물파전을 할까) 제 이름을 이렇게 불러 주시니.....
그리구 솜사탕님 저 인디애나주에 살아요. 솜사탕님 제 글에 답글 잘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솜사탕]

윤서맘님... 좀 머네요.. ^^;;

sca님 찹쌀 카스테라 좋은 메뉴인것 같아요. 누구나 부담없이. 동양과 서양의 반반 섞인 메뉴. 간단해 보이니 이거 해가세요. 혹시 여력이 되시면..(재료도 다 있구..) 해물파전도.. 한국만의 맛이에요. 모두 열광하는.. 몇장 부쳐가 보세요. 빈대떡처럼 약간 작게해서 부치면.. 먹기 좀 쉬울것 같아요. 저희처럼 크게 부쳐서 젓가락으로 떼어먹는거 서양사람들은 못하거든요.

제가 하는 해물파전... 오징어, 새우 큰거(31-40) 길게 반으로 갈라서.. 모두 냉동 씁니다. 익혀놓은거는 안사요. 계란은.. 양에 따라 1-2개 넣어주고요.. 남들과 달리... 전 데치지 않고 바로 넣어요.
대신.. 생물에서 나오는 물까지 합산해 주는거죠. 가끔.. 조개통조림(baby calm) 사다
통조림 국물까지 넣고 만들기도 하는데.. 그러면 꼭 서양 빵처럼 되더군요. 제가 원하는
맛은 아니구요. 그 외에 해산물은 옵션이구요...
공들일 때라면.. 눈물머금구.. 그 비싼 깻잎 사다 넣어줍니다. 파 넉넉히 넣구요.
부드러운 맛을 좋아해서 호박도 채썰어서 조금 넣어줘요. 그러면.. 노릇노릇하게 지져도
부드러운 해물파전이 되요.

자신있는 몇가지 메뉴중 하나에요. 김밥하구 스시도 자신있는데.. ^^;;.. 머니까 어떻게 도와드릴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