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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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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도 있나요?

| 조회수 : 1,19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11-23 02:11:08
우리 아들내미 밤에 우유 마시다가 꼭 조금씩 남겨 놓는 나쁜 버릇이 있답니다.

그저께도 그렇게 우유를 먹다가 그냥 두었나 봐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걸 먹을 때도 있는데 어떤 때는 좀 깨름직 해서 버리기도 합니다.

음식 버리면 천벌 받는다고 해서 제가 그냥 마셔 버리기도 하지만 요즘은
시부모님 안 계셔서 그냥 버립니다.

그런데 이틀 지나도록 제가 컵을 안 치워서 우유가 좀 시큼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것도 모르고 장 튼튼한 우리 아들 그걸 먹고 있지 뭡니까..

냉큼 빼앗아 보니 꼭 야구르트처럼 되어 있길래 저도 한 번 먹어 보았죠..
제가 좀 둔해서 그런지 이전에 우유 상한지도 모르고 벌컥벌컥 마시고 났더니
남동생이 들어와서 그 우유 마시려다가 "누나 이거 상했어" 이랬거든요.

하옇든 상한 건지 진짜 요구르트가 된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먹어 봐도 꼭 플레인 요구르트 같은 거여요.

그런데 이렇게 우유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는데 그냥 방안에 이틀 두면
요구르트가 될 수도 있나요..?

여하튼 아까워서 딸기잼 넣고 먹었답니다.
먹은지 하루 지났는데 아무 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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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롱맘
    '03.11.23 11:11 PM

    정말 신기하네요.. 갑자기 플레인요구르트가 먹고싶지 않아집니다...

  • 2. 솜사탕
    '03.11.24 2:37 AM

    우유가 적당히(?) 잘 상하면 요구르트가 되요. 그게 발효되는거니까요.
    예전에 미국생활 하셨던 교수님 사모님께서 우유를 사서 따지 않고 밖에 놔두면
    요구르트가 된다고.. 그렇게 드셨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그 당시엔 한국 우유들이 고급이 별로 없을때였어요. 그래서 사모님께서는
    미국의 우유 질이 참 좋다고.. 미국 생활하게 되면 우유 오래 두면 요구르트화가 된다고
    (우유안의 유산균이 살아있다는 얘기죠) 하셨는데.. 저도 가끔은 비스무리꾸리한 현상을
    보긴 하는데요.. 전 그냥 버려요. 기분상으로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요.

    상한거랑 발효된거랑 틀린거니까요.. 이번건 잘 발효가 되었던것 같아요.

  • 3. cherokey
    '03.11.24 3:28 PM

    저희 아빠께서...몇년전부터 그렇게 해서 드셨답니다.
    우유가 소화가 안되는 체질인데...몇가지 이유가 있어서
    유리컵에 담아보니 물(?)은 밑으로 덩어리는 위로 그렇게 분리가 되더라구요.
    요구르트를 만들어 드셨는데 별 지장 없었네여^^
    근데 전 울아빠의 실험정신이 못미더워서리...안먹어봤거든요 ^^
    계속 드시고 계세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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