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차 만든게 써요...ㅠㅠㅠ

[박민경]

한달전쯤 레몬차를 만들었습니다. 레몬을 씻어서 물기를 없앤다음 얇게 잘라서 쥬스병에 설탕이랑 켜켜이 넣었어요. 지난달 12일 만들어서 병입구를 밀봉했다가 엊그제 밤에 설레이는 맘으로 한잔 타서 마셔봤는데,설탕이 좀 모자랐는지 덜 달대요... 꿀을 조금 더 타서 마셨어요. 근데 문제는 새콤달콤에서 그치지않고 쓰기까지 하다는 겁니다. 뭐가 잘못됐을까요?  대책은 있을까요?

[곰돌이색시]

레몬차를 저는 안만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레몬껍질에 보면 겉에 노란부분이 있고 그 바로 밑에 하얀부분이 있잖아요.
그 햐얀부분에서 쓴맛이 난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음식에 레몬껍질을 넣을때는
노란부분만 필러로 얇게 떠서 채썰어 넣거나 그러지요.
아마 레몬차도 노란껍질부분만 필러로 떠서 넣고 속에 과육부분을 다져서 설탕과 함께
절이셔야 쓴 맛이 안 날것 같아요.
저도 레몬차 한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

[june]

저도 레몬차를 만들었는데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쓴맛은 거의 없네요.
전에 만들었던 레몬차는 너무써서,,(기억해 보니 그때 설탕이 조금밖에 안들어 간것 같아요) 못머고 버렸었어요.,
이 방법은 어떨지.. 제가 지금 레몬차랑 라임차가 너무 많아서쓰는 방법인데.. 너무 써서 못 마실 정도라면 데리야키소스 만드는데 사용하세요. 물엿대신 넣으면 데리야키소스에서 레몬향이 물씬 나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설탕 때문인지 너무 오래 재우면 닭고기가 딱딱해 지더라구요.

[코코아]

민경님, 혹시 레몬씨까지 넣으신 건 아닐까요?
유자차는 씨까지 넣으면 써서 맛이 없던데, 레몬도 그렇지 않을까요?

[박민경]

에구...썰때 씨는 다 뺀것 같은데요... june님 말씀처럼 제가 넣은 설탕양이 적었나 봅니다. 담엔 레몬껍질 바로 밑에 흰부분도 빼고 함 해봐야 겠네요. 여러 답변 너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