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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어때요?
아이들이 어리다고 여태까지는 아침에 토마토주스에 감식초 타서 먹이는 게 다였는데
친구 말이 남편 보양 잘 하라고 하네요. 자식도 다 소용없고, 남편이 최고라고..
아이들도 어린데 남편 여차직(?)하면 어쩌냐고요... 아이 학원 하나 덜 보내고 그 돈으로
남편 위하래요. 친구 말이 열이 많은 사람도 인삼은 안 맞아도 홍삼은 괜찮다는데
어떤 걸 먹여야 할까요? 저희 남편은 40이고요, 맨날 벗어붙이고 사는 걸 보면
열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한약은 체질상 너무나 싫어하고요... 인삼도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뭘 좀 먹여보면 좋을까요?
홍삼이 괜찮다면 어떤 종류를 어떻게 먹이면 좋은지도 아시는 분 있으시면 좀 추천해 주세요.
요샌 인터넷 판매도 한다던데요...
아이 이유식 만들랴, 큰애 간식 만들랴, 이젠 남편 보양까지 신경써야 하는데
맨날 찬밥에 김치에 김도 귀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는 저는
또 어떻게 될른지, 엄마가 아프면 절대 안되는데 (요새 로즈마리나 완전한 사랑보면요)
그것도 신경 쓰이네요. 사실 저도 쓰러지기 일보직전이거든요. (덩치에 안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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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춘희
'03.11.8 5:31 PM그렇게 열이 많은 사람은 홍삼 먹어도 가슴이 방망이질 한다고 홍삼먹고 고통스러워 하던데,내 생각엔 영양이 풍부한 반찬이 더 좋을거 같네요.요리를 못하는 여자의 가족이 요리를 잘하는 여자의 가족보다 건강하다는 이야기처럼 열을 가능한한 덜 가하고,자연식으로 먹으면 좋겠죠?
작은 실천으로 우선 식용유를 절대 쓰지 마시구요,올리브오일로 바꾸어 쓰세요.쌀은 현미로,밀가루는 우리밀 통밀가루로,(다시마,멸치,새우)우린 물은 항상 냉장고에 넣어 두고 국물이 필요한 요리에 물 넣지 말고 넣으시구요.2. 제이드민
'03.11.8 5:32 PM술많이 하신다면 오가피가 어떨까여?간에 관련된거에는 오가피만한게..없다구 하더라구여..
저두 지금 3년째 오가피만 먹구있습니다...저는 계속 서있는 직업이라 너무 피곤하구 생리통두
너무 심했는데여..지금은 그런거 없습니다...3. 맑음
'03.11.8 8:24 PM홍삼은 체질에 관계없다고 해서, 우리 식구 모두 먹어요.
아토피 피부인 딸한테도 좋았구요,
저는 피부가 고와지고, 감기에 덜 걸리는 것 같았어요.
전에는 정관장 홍삼 제품으로 먹었는데,- 정관장이 6년근삼이라고들 하더라구요.
- 요즘은 금산에서 그냥 홍삼으로 달여 파우치로 만든 걸 먹고 있어요.,
몹시 써요. 어른은 먹을 만한데, 애들은 여엉...
쓰니까, 혹시 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먹어요. 호호호
정관장 제품은 달콤해요. 여러 한약재료가 들어 있거든요.
정관장 홍삼제품은 홈쇼핑, 인터넷, 백화점 등에서 팔더라구요.
하여튼 저는 홍삼이 괜찮더라구요.4. 한울
'03.11.8 8:45 PM저도 속에 열이 많아서 인삼은 곁눈질도 못했는데, 이번에 엄마가 달여주신 홍삼물을 먹었어요.
생전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쓰지 않아서 먹을만했어요.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 대접씩 떠다 놓고 볼 때마다 먹었더니, 하루에 1.5L도 거뜬이 마시게 되더라구요. 이틀새에 2병을 거뜬이 마셔서 저도 놀랬어요. 저 원래 물 하루에 1~2컵 마실까 말까 하거든요.
그대신 자주 가지 않던 화장실에 귀찮을 정도로 들락날락거렸지요.
홍삼물을 마시고 하루 정도 지났는데, 배가 편해지더라구요. 요즈음 들어서 자주 소화도 안되고 거북했었는데, 그런 느낌이 싹 가셨어요.
엄마가 홍삼을 사다 집에서 직접 달여 주셨는데, 생각보다 마시기가 편했어요. 그렇게 쓰지도 않고요.
파우치도 편하겠지만, 직접 달여서 1.5L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셔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5. 김수영
'03.11.8 11:52 PM저는 홍삼편과 홍삼정환을 먹습니다. 매일, 한 2~3주 된 것 같네요.
편은 1,2조각을 하루 한번, 환으로 된 건 아침저녁으로 한번에 5알씩 먹는데
특별히 무슨 힘이 장사처럼 나는 게 아니라, 힘들고 피곤한 게 덜한 것 같아요.
3주 동안 거의 매일 밤샘작업하는 데도 그럭저럭 견딜만한 걸 보면요.6. La Cucina
'03.11.9 12:52 AM - 삭제된댓글로로빈님, 아기는 괸찮은가요? 정말 걱정 많이 하시고 정신 없으셨겠어요.
제가 자유 게시파네 글 너무 늙게 읽어서 여기에 올리네요.
아기 빨리 낫기를 바라고요.
전 남편 인삼(작은 것은 두뿌리 큰것은 한뿌리)이랑 대추(많이..한 60알 정도?)를 슬로우 쿠커
1 gal짜리에 10시간 정도 우려서 주거든요. 거기에 꿀 타서요.
큰 피처에 따라 놓고 냉장 보관했고요. 매번 마실 때마다 다시 전자렌지 2분 돌려서 꿀 넣어서 줬어요. 그거 마시고 자기 피곤한거 없어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남편분께서 열이 많은 태음인 체질이시라면 인삼보단 홍삼이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남편분께 생수 많이 드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종합 비타민제도 하루에 한알씩..^^7. 로로빈
'03.11.9 3:17 PM여러 답변 고맙습니다.
라쿠치나님, 아기는 이제 많이 나았어요. 열도 내리고요.
아직 약간은 떼쟁이가 되어 있지만 그래도 잘 웃고요, 잠도 잘 자고요.
너무 소리지르며 울어서 목소리는 완전히 쉬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