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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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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 요리법 가르켜 주세요

| 조회수 : 14,03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3-09-03 11:06:13

   명란젓이 싸다고 해 회사 동료들과  어울려 많이 샀는데 어떻게 해 먹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요리법 좀 가르켜 주세요.

그리고 어제 명란젓을 받았는데 추석 때 선물해도 상하지 않을까요.

조금 짜던데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neymom
    '03.9.3 11:25 AM

    1.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후 참기름,깨소금 뿌려 그냥먹기
    2.양파,파 다져넣고 물 자작하게 붓고 참기름 깨소금 듬뿍 넣어 바글바글 끓여먹기
    3.밑간한 쇠고기 달달 볶다 물 넉넉히 붓고 명란 두부 파 넣어 찌게 끓여먹기
    저희는 애들이 잘 먹어서 오양 골드란(좀 비싸지만 알차고 양념도 약한듯 하여..) 백화점 세일할때 사서 냉동시켰다가 끓여 먹어요..

  • 2. 파인애플
    '03.9.3 11:33 AM

    명란젓은 어릴적부터 좋아하던건데요.
    그냥 생거를 참기름에 빠뜨리고 파다진거랑 참깨를 좀 뿌려서 먹는게 저는 제일 맛있구요.
    엄마는 주로 고춧가루,파,마늘 등의 양념을 얹어 계란찜처럼 쪄서 드세요.
    참, 계란찜할때 넣어먹어도 맛있구요.
    가끔은 명란젓,두부,쇠고기,고추,파,마늘,고춧가루 넣고 찌게 끓여먹기도 하구요.

    추석때까지 상하진 않을꺼지만요.
    집에 두고드실때는요 냉동에 넣어서 드실만큼 녹여서 드세요.
    냉장고에 오래두면 하얀 곰파이가 생기거든요.

  • 3. 민경
    '03.9.3 11:43 AM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 4. jungfa
    '03.9.3 12:08 PM

    뜨거운 밥에 명란알과 날치알(씹는 맛을 위해서^^) 실파 채썬것을 같이 살살 섞어 준 다음에

    왜된장국과 해풍건조 제주 단무지(특정 상품입니다. 헤헤^^)

    글구 생선 한토막 구운것(데리야끼 소스든지....된장구이든지^^) 곁들이면

    간단하고 훈훈한 덮밥이.........꽤 맛있습니다.

    아빠는 요리사라는 일본 만화를 보고 따라서 해봤는데....

    밥이 꿀떡 넘어 가더라는....

  • 5. 캔디
    '03.9.3 12:33 PM

    명란젓 스파게티요.
    전에 사라님이 올리셨던 레서피가 있거든요.
    키친토크에서 "명란젖 스파게티"로 검색해 보세요.
    명란젓이 아니고 명란젖으로 올리셨기 때문에 명란젓으로 받침을 쓰면 검색이 안되네요.

  • 6. 나나
    '03.9.3 3:42 PM

    명란젓은 알껍질 제거하구요,,갑오징어는 얇게 채썰어 청주넣은 물에 살짝 데쳐서..
    명란젓 넣고 오징어 무쳐낸 데다 실파랑 참기름으로 맛내면 일식집에서 나오는 갑오징어 명란무침이 됩니다..
    저는 반찬없을때 밥에 참기름 ,소금만 넣고 비비고 김한장에 밥 깔고 명란젓 약간 발라 놓고 김밥 말아서도 잘 먹어요,,아침식사로나 도시락으로나 장국정도만 곁들이면 부담없이 술술 잘 넘어 가더라구요,,

  • 7. 데이지
    '03.9.3 4:22 PM

    어제 맛대맛인가? 하여간 그런 TV 프로그램에서 명란젓 스파게티 나왔는데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정말 맛나겠던데..
    명란젓 스파게티 한번 해보세요.

  • 8. 러브체인
    '03.9.3 4:39 PM

    명란젓 스파게티 강추~~~~ 정말 맛나여..
    그리고 명란젓연두부찌게도 죽음이에여.. 말랑말랑한 연두부에 명란젓맛이 어우러져서 넘 좋아여..

  • 9. 러브체인
    '03.9.3 4:41 PM

    제 커뮤니티에 있는 레시피에여..^^
    =====================================

    어제밤에 술많이 마셔서 속쓰리고 왠지 입맛이 없다...
    이럴때 콩나물국도 좋지만 삼삼하게 끓인 명란젓찌게도 예술입니다요..^^

    우선 두부는 연두부라고 아시죠? 멀렁멀렁한 두부요... 이거 작은거 한개랑요... 명란젓 3덩어리정도...(비싼거라 좀 아깝긴 해도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준비해 주세요.

    육수는 역시 제가 늘 즐겨 쓰는 멸치와 다시마를 우린육수를 씁니다.
    작은 냄비나 뚝배기에 명란젓을 3등분정도로 잘라서 넣으시구요.
    준비한 육수를 넉넉히 부어주세요. 그리고 연두부를 숟가락으로 떠서 넣어주시구요. 이걸 바글바글 끓이면서 호박이랑 양파조금 그리고 청량고추 한개를 썰어서 넣구요.
    간은 명란젓이 짭짤해서 그다지 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혹시 심심하다 싶으시면 (나중에 간을 하세요. 젓에서 국물이 빠져 나와야 하니깐요) 멸치액젓을 조금 넣으시던가 아니면 국간장을 조금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진마늘 역시 넉넉하게 넣어 주시구요.. 나중에 파조금 얹고 있다면 팽이버섯이나 쑥갓을 조금 올리셔도 되구요. (혹시 조미료를 좋아하신다면 다시다 보다는 일본 조미료중에 가다랑어 맛이 나는 혼다시라는것이 있읍니다. 미소된장국 끓이실땐 꼭 이걸 넣으셔야 시원한 맛이 나거든요. 알탕이나 매운탕에도 이걸 조금 넣으시면 다시다랑은 다른 맛을 느끼실수 있어요. 꼭 일식집에서 끓인것 같은 맛이 나지요. 다시다는 그 바탕이 쇠고기라서...고기음식엔 좋은데 해물요리엔 별루거든요. 전에 잡지에서 보니까 다시다에서도 가다랑어 맛이 나왓다고 하던데 그건 아직 안써봐서 잘 모르겠구요..오뎅국에도 좋고 하여간에 일본틱한 맛을 내는데 좋으니깐 기회가 되시면 남대문 수입상가나 인터넷 요리재료파는곳에서 하나 구입하셔도 좋아요. 제가 좋아 하는 조미료중에 하나지요. 하여간에 이걸 조금만 넣어 주심 감칠맛이 더 나겠지요. 없으면 아쉽지만 다시다를 조금 넣어 주세요. 그래도 맛나긴 해요.)
    간은 짜게 하기 보담은 조금 삼삼하다 싶게 하셔야 그 국물이며 두부를 전부 먹을수 있겠지요.
    금방한 뜨신밥이랑 김치 한가지만 놓으세요.
    술마시고 쓰린속을 시원하게 풀어 드립니다.
    알탕이랑 비슷한듯 하지만 또다른 무언가가 있는맛...
    연두부명란젓찌게...함 해보세요..^^

  • 10. 러브체인
    '03.9.3 4:42 PM

    그리고 이것두 역시 제 커뮤니티에 있는 레시피구여..
    명란젓 스파게티 랍니다..^^
    ==========================
    제가 아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배운것입니다.
    일식스파게티라구 하더군요.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하시는 분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맛은 고소하고 깔끔합니다.

    준비물: 명란젓, 청주, 무순, 깻잎, 버터, 마늘 다진것, 김채썬것,
    스파게티면, 올리브유,

    우선은 면을 삻아야겠죠? (이건 다아시는 거니까 넘어가구)
    명란젓은 터뜨려서 청주에 섞어 둡니다. 청주는 명란젓이 잠길 정도만....
    그리고 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반씩 섞어서 다진 마늘을 볶아줍니다.(타지않게 조심하면서) 마늘향이 충분히 기름에 우러나면 면 삶은것과 명란젓청주에 담가둔것을 넣고 깻잎을 같이 볶아줍니다.(이때 볶아 준다란...섞어 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청주만 살짝 날라갈정도면 되겠죠)

    소금 후추랑 간을 하여 접시에 담고
    그 위에 김채썬것과 무순을 올려줍니다.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이 있답니다
    참 간은 먹어보고 하세요 명란젓 자체의 짠맛이 충분하거든요......

  • 11. 러브체인
    '03.9.3 8:55 PM

    아..근데 어디서 싸게 사셨나여?
    저 명란젓 느무느무 좋아 하는데 솔직히 비싸서 못먹거든여...
    싸게 파는곳 아심 좀 알려주시와여~

  • 12. 캔디
    '03.9.4 3:37 PM

    러브체인님, "제 커뮤니티"라고 하신 곳이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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