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제주도에서 뭘 사오면 좋을까요?
전에 어머니가 생선을 보내주셔서 한동안 잘먹었는데 먹긴 했지만 이름도 모릅니다. ^^;
백화점같은 데 가면 제주도 생선 비싸게 팔잖아요. 오리지널로 살 수 있는 기회인데 뭐가 뭔지를 몰라서...
(어머니한테 여쭤보면 시장까지 따라나오거나 나중에 부쳐주시겠다고 우기실 거에요...)

1. 오이마사지
'03.9.2 5:45 PM갈치요!!!
2. 오이마사지
'03.9.2 5:45 PM그리고..보리빵요..고소하고 넘 맛있어요..
3. ice
'03.9.2 6:14 PM오이마사지님...보리빵여..지난번 제주도 갔다가 엄마가 잔뜩~사서 저희 좀 주셨는데..아직 냉동실에 그대루 있어여. 그거 해동해서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여?? 맨빵을 그냥 먹나여?? 보리빵이라 그래서 그냥 맛 이상할꺼 같아 바로 냉장고에 넣어놓기만 했는데...
4. 오이마사지
'03.9.3 9:09 AM보리빵..살짝 쪄서 먹는데요.. 아님 전자레인지에 20~30초 (상황봐서..) 정도 돌려서 먹어두
되구요..^^5. 김효정
'03.9.3 10:01 AM옥돔이요.
살이 통통한게 참기름 두르고 구우면 맛있더라구요.
서울에선 넘 비싸요.
제주도에서 사면 직접 가지고 오지 않아도 택배로 부쳐주는데요,
비행기로 오는지 담날 바로 도착하더라구요. ^-^6. 딸기엄마
'03.9.3 10:12 AM안녕하세요. 꾸벅 ^0^
제주댁인사드립니다.
선물사실거라면 은갈치철를 추천합니다. 지금이 제철이라 맛도 제일루 좋아요. 탑동에 있는 수협공판장에 가시면 좀 싸게 사실수 있어요. 물론 새벽에 가면 더 싸구요.
그리고 보리빵은 조천읍 신촌에 있는 '덕인당'빵집이 제일루 맛있어요. 참고로 오후 2시전에 가셔야 되고요 많이 사실거라면 미리 예약을 해야돼요. 그만큼 유명하다는 말씀이지요.7. 아뜰리에
'03.9.4 5:14 AM먹는것이 아니라도 괜찮나요?
저는 제주 감귤향수!
개인적으로 샤넬 N°5 보다 더 좋았습니다.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신선한 귤 냄새가 느껴져 참 좋아요. 향이 오래가진 않아 외출하고나서 몇시간 지나면 없어져버리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요.
그래서인지 다른 어떤 향수보다 빨리 써버렸네요.
참 그리고 오래 보관은 안되는 것 같아요. 다 써버린 향수병 바닥에 쬐끔 남은 것의 색깔이 시간이 지나면서 시커멓게 바뀌었더군요.
먹는 걸로는 전복!
얄팍하게 썰어 아무장에나 찍어먹으면 참 맛있는데.
냉동실에 뒀다가 꺼내 손질해서 생으로 먹어도 육질이 변하지 않더라구요.
'딸기엄마'님 말씀대로 갈치도 좋겠네요.
제 어렸을적(고향 부산) 제일 싸고도 맛있는 생선중에 하나가 갈치였었는데 지금은 값이 많이 올랐죠. 하여튼 제주 갈치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8. cutebird3
'03.9.4 11:55 AM생선 좋아하시면 위에서 권해준 옥돔이나 갈치 사실때 고등어도 몇마리 사세요.
전 오히려 제주도 고등어가 더 맛있던데요.
간단히 선물할곳이 있으면 감귤쵸코렛도 비싸지만 상큼달콤한게 좋습니다.
감귤향수는 안써봤고 전 유채꽃향수를 써봤는데 그것역시 은은한게 기분을 좋게합디다.
제주도 고사리도 연하고 향이 참 좋습니다. 공기가 좋은데서 말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은 잘못 사면 속을까봐 시장에 가도 선뜻 구입하질 못하고
경희식당 고사리에 만족합니다만
잘 아는분 있으면 고사리도 괜찮을것 같은데요.9. 동규맘
'03.9.5 1:38 AM성게알도 좋아요..비싸서 문제지..미역국에 넣어서 끓이면 죽입니다..
저도 외가가 제주라서..좀 압니다..위에 귀여운새3님이 말씀하신거..맞습니다..
갈치.고등어,옥돔,고사리, 그리고 차 종류...10. ane
'03.9.5 9:49 AM저두 3주전에 제주도 갔다왔거든요....아~~ 그 맛난던 음식들 다 기억납니다.
감귤쵸콜렛 사다가 주변에 선물 좀 했구요...(너무 달지않아 맛나요~~)
또하나..한치 말린것!..보들보들하고, 안짜구,담백...
참!, 준치라는 것도 먹어봤어요, 이것 역쉬 말린건데..오징어보단 훨~좋고, 한치보단 한수아래..
준치두 역시 보들거리고, 안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