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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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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몇개-시판 사골 국물+매운탕용 국물+고등어 조림

| 조회수 : 1,58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08-27 11:14:23
맞벌이 하면서 그 좋아하는 사골국물 만들어 먹기가 힘드네요.
친정엄마 끓일 때 몇 번 얻어먹긴 했는데 매번 그럴 순 없고..
저두 몇번 집에서 끓여봤는데...그게 또 시간 많이 걸리잖아요. 주말에 몽창 끓여서 아무리 냉동실에
쟁여놔두.. 몇번 먹다 보면 좀 질리기도 하고..글구, 한우 비싸서, 수입고기 사다 끓이면 어쩔 땐
괜찮구 어쩔 땐 좀 이상한 거 같기도 하구..그렇다구 한우 사서 쓰자니 넘 비싸서 그렇구요.
둘이 먹자구(사실은 저희 신랑이 별로 안좋아하니 저 혼자 먹는 셈인데) 그 많은 양을 사다가 하려니
내키지 않네요..

계절 바뀌니까 한번 해볼려구 하는데, 좀 엄두가 안나고..
그래서 말인데요, 시판 사골국물 중에 괜찮은 게 뭔지 추천부탁드릴께요.
예전에 백설푠가 떡국에 좋은 사골국물인가 사서 먹어봤는데, 그건 너무너무 조미료맛이
많이 나서 못먹구 버렸거든요. 혹시 조미료 맛이 덜나는 건 없을까요?

또 하나는 매운탕용 국물 내는 건데요, 제가 그걸 잘 못해서 늘 맛이 비슷하지가 않거든요.
고수님들의 매운탕용 국물 맛 내는 비결 좀 부탁드릴께요.

마지막은, 고등어 조림을 맵게 할 때 비린내 안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뭔지 궁금해요.
제가 만들면 꼭 비린내가 나서..시판 소스를 넣구 해봤는데도 비린내가 나더라구요...
먹구 싶어도 이제는 겁나서..쩝..^^;;

여러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참 하얀이
    '03.8.27 11:20 AM

    사골 국물은 정육점에 가시면 고아서 파는 곳이 많아요.
    어차피 사실거면 근처에 한 번 물어 보세요. 정육점이 많으면 곰국 맛있기로 소문난 곳도 있답니다.

    딴 거는 저도 레시피가 지금 없어서리... (다른 분이 도와주시겠죠?)

  • 2. 최은진
    '03.8.27 11:23 AM

    전 농수산쇼핑에서 파는 사골국 시켜봤어요... 냉동실에 넣어놓고 국없을때 데우니 편하고 좋았어요...
    전 안먹어봤는데 신랑이 맛 괜찮다고하더라구요... 값도 사골사서 끓이는것보다 훨씬 싸고....
    고등어는 아무리 잘해도 특유의 비린맛은 좀 나지 않나요??? 전 마늘하고 무 넉넉히 넣고 청량고추좀 넣으니 모르겠던데요..
    술을 좀 넣어보세요... 된장도 좀 넣으시면 좋구요....

  • 3. 최은진
    '03.8.27 11:30 AM

    매운탕용 양념은 미리 좀 해놓으시는게 훨씬 깊은 맛이 나는거같아요...
    다른분들은 멸치+다시마 육수같은거 쓰시겠지만 전 그냥 끓는 물에 매운탕용 양념하고 무 납작썰어 넣어 한참 끓이다가
    매운탕거리 넣고 끓이고 대파넣고 맨나중에 미나리넣어 살짝 익혀서 먹어요...
    양파는 단맛이 좀 나서 넣을때도 있고 안넣을때고 있고....
    양념장은 된장반스푼정도+고추장 두스푼+고춧가루 한스푼+마늘넉넉히+다시다조금+후추가루조금+국간장두스푼정도(간은소금으로해요)+술있음조금
    적어도 끓이기 두어시간전쯤 만들어둬요... 양념국물을 좀 오래 끓이면 맛이 깊어지죠...
    나중에 수제비넣어먹음 좋구요.... 울신랑이 젤 좋아하는 메뉴죠... 전 게와 우럭으로 자주 끓여요..

  • 4. 최은진
    '03.8.27 11:33 AM

    또하나...ㅋㅋ~~ 매운탕용국물낼때요 보리새우라고 하나요... 작은거있죠... 그거 넣고 한참 끓임 괜찮아요...
    중국집에서 짬뽕국물낼때도 많이 넣던데.....^^

  • 5. 싱아
    '03.8.27 11:42 AM

    매운탕육수-냉장고 안에 남아도는 갖가지야채를 큰 냄비에 넣고 끓인다.
    (말라비틀어진 과일들.ㅡ쓰다남은 파,무우,등등)
    그럼 노르스름하고 달짝지근한 야채육수가 되는데 해물탕 매운탕을 끓이실때 물대신 사용하시고.

    고등어 조림에 비린내는 우선 고등어를 싱싱한것을 쓰시고 모든 생선요리에는 항상 청주를 쓰셔야 한다는것.그리고 조미료의순서는 설탕 소금 ,간장.기름. 이런순서로 넣어주시면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죠.

  • 6. 서희공주
    '03.8.27 11:45 AM

    어디서 읽었는데..
    고등어 조릴때 뚜껑을 열고 조금 끓인다음 (수저로 국물을 부어가며..)
    다음에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저도 이렇게 하니까 비린내 안나더라구요.

  • 7. 나나
    '03.8.27 2:53 PM

    농수산에서 파는 사골곰탕 맛있데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작년 겨울에는 롯데 마트에서도 그거 팔던데요,,
    집에 몇팩 구비 해두고 드시기 간편하고 좋으실듯 합니다.
    오뚜기 같은데서 파우치에 든거 파는거는 미원맛 같은게 나서 저는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 8. 서정현
    '03.8.27 4:17 PM

    고등어조림할때 된장을 한스푼 정도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지지요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콤한게 더 맛있어요

  • 9. 수선화
    '03.8.27 6:41 PM

    농수산과 LG홈쇼핑에서도 파는것 같던데 선미식품것이 맛있네요.(현재 먹고있음)
    LG는 대량에 속하고 농수산에서는 6팩짜리가 있는데 16,000원에 팝니다.
    그런데 다른것하고 해서 3만원은 넘어야 구매가능이라고는 하네요.

    생선 조림할때 물에서 너무 오래 씻으면 비린내가 납니다.
    살짝 씻은후 조리기 30분전에 양념에 담궈두세요.
    그럼 맛이 잘 베어 먹기 좋아요.
    양념은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대로구요.
    밑에 무 대신 고구마순을 넣어보셔도 맛있어요.
    고구마순만도 하나의 반찬이 되구요. 그래 일석이조지요.
    식구가 적으면 삶아놓은 고구마순을 사다 쓰시면 됩니다.

  • 10. 레이첼
    '03.8.28 11:49 AM

    오홋...감사감사......역쉬 고수님들이십니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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