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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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전용 후라이팬 어떻게 보관 하시나요?
돌아가면서 용도에 맞게 쓰니,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고민은요, 생선전용 후라이팬 때문이에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생선을 튀기신 후에 키친타올로만 닦아내시고, 비닐봉투에 팬부분만 싸매셔서
그대로 수납해 두셨다가 다음에 쓰실때 다시 키친타올로 닦아서 그대로 쓰시는데요.
시댁에 가면 가끔씩 박박 닦고 싶은 충동이 ^^;;
하지만 베테랑 살림꾼이신 어머님 방식을 존중하며, 참아 냅니다.
저희 집에서는 왠지 찜찜한지라, 사용후 키친타월로 기름 닦아내고, 그때그때 따뜻한 물에 퐁퐁풀어서
스폰지로 닦거든요, 그런데 이역시 개운해서 좋긴한데, 코팅이 오래가지 못할거 같아서 불안하네요.
가끔씩 후라이팬 열심히 닦는 저를 보고는 남편은 어머님과 비교하곤 하죠
"우리엄만 이렇게 안하는데...." 이럴 땐 전 할말 없습니다.
이건 좀 다른 얘긴데요, 특히 신혼때는 제가 하는 매사에 어머님과 많이 비교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게 왜 그리 싫고, 귀에 거슬리는지요. 특히 음식에 대해서는.....혹시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요?
묘한 질투심 같은 거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처음엔 너무 화나서 " 그럼 엄마하고 살아~"라고
한적도 있답니다. 그런데 한 삼년 지나니깐 이젠 적응 되었는지 지낼만 합니다.
다른 선배님들 생선전용 후라이팬의 합리적인 보관방법을 가르쳐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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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이내꺼
'03.8.26 7:47 PM저도 예전에는 퐁퐁 풀어서 박박 닦았는데-
어느날 친정엄마께서 보시고는 그렇게 세제로 닦으면 후라이팬이 세제를 쏙쏙 빨아드려서 물로 여러번 헹구어도 몸에는 별로 안좋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이후에 저도 요리한 후 키친타올로 대충 닦은후 물을 부어서 팔팔 끓인후 다시한번 키친타올로 닦아냅니다. 그러면 생선 냄새도 안나고 후라이팬도 뽀드득한 느낌이 나네요.
단 후라이팬 뚜껑이나 바닥,손잡이등은 가끔씩 닦아줍니다. 기름진 재료나 음식을 썰고난 도마(저는 나무도마 사용합니다) 도 세제 안쓰고 물 끓이거나 아니면 더운물로 닦아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2. 빈수레
'03.8.26 7:56 PM음, 전 그냥 세제로 닦는데, 매번.
그런데 팬이 코팅이 되어있지않나요?
세제를 팬이 빨아들이는 것도 옛날 꺼~~먼(코팅도 아닌, 그렇다고 맨 무쇠도 아닌) 후라이팬이 그러는 것 아닌가요????3. 김새봄
'03.8.26 11:16 PM코팅된건 그냥 부드러운 수세미로 깨끗이 닦아서 물기 없에서 보관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 냄새 없애는방법은 하나 알아요
팬을 조금 달군뒤 불을 끄고 먹다 남은 소주를 붓고 좀 있다가 수주 따라내고 나면
냄새는 없어집니다.4. 은정
'03.8.27 12:18 AM저두 그냥 세제로 닦아요.
그냥 보관하는 것보다 코팅이 더 빨리 벗겨질거 같긴 해도 좀 찝찝해서요.
그리고, 후라이팬주변의 기름때들은 바로바로 닦아주지 않으면 찌들어서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
울남편두 시어머니랑 자주 비교한답니다.
결혼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가끔 '옛날에 엄마는 이렇게 않하구 어쩌구 저쩌구...,'@@
그럼 저는 이렇게 말하지요...
그럼 가서 니네 엄마한테 해달라구해!!
(남편하구 여섯살 차이나지만 이럴때 한번씩 야자튼답니다^^5. 영아
'03.8.27 1:36 AM생선 후라이팬에 물을 조금 담아 팔팔~ 끓입니다.
끓은 물을 따라내고 페이퍼다월로 남은 물을 싺- 닦아준뒤 허브 잎사귀 몇개를 넣어 달달달~ 볶습니다.
그럼 생선냄새가 거짓말처럼 싹- 날라가요 ^^
싱크대 곁에 로즈마리 작은 화분 하나는 둘만 하더군요. ^^;;6. 줌인
'03.8.27 10:11 PM전 더운물에 식초와 밀가루를넣어 잠시 두었다가 미지근한물로 닦아 말린후 후라이팬을 달구어 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려 키친타월로 잘 닦아 보관합니다 후라팬이 코팅이 오래 간다는 소문을 들어서........... 그래도 냄새가나면 달군 후라이팬에 커피를 살짝 볶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