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어떻게 보관하세요?

[세상이내꺼]

파 어떻게 보관하세요?
일단 파를 다듬어서 플라스틱통에 알맞게 잘라 넣었더니 자꾸 짓무르는 것 같고
그냥 긴 상태로 신문지에 둘둘 말아 야채칸에 넣었더니 자꾸 잎쪽이 말라가네요.
82 cook식구들은 어떻게 보관하는지 그 노하우를 가르쳐 주시면 아주아주 감사--

[김수영]

화분에 심어두고 잎 부분을 잘라가며 먹으면 계속 자란다고 하던데요.

아니면 용도별로 두세 가지 모양으로 썰어서 (잘게/길게 등등) 비닐팩에 넣어 냉동해두면 편리해요.
단 냉동된 파는 해동하면 꽝이래요. 얼어있는 걸 찌개나 국에 그대로 퐁당!해야 돼요.
그럼 지금 사다가 바로 썰어넣은 파처럼 생생하답니다.
하지만 파를 냉동하면 생으로 조리해야 하는 음식에 쓰기가 좀 곤란하니까
전부 다 하진 마시구, 화분을 활용해보세요. (전 흙에 심는 건 아직 안 해봤습니다.)

[박수정]

파!!
물론 오래 보관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하는 법!
한단을 사면 '잎부분'의 이분의 일은 일단 자릅니다.
이 부분은 잘 씻어 물기을 빼고 어씃 썰어 지퍼팩에 보관하여 냉동 보관 합니다
찌게나 익히는 음식에 넣어 주지요..
( 앞서 해동이 약간은 필요함.. 그래야 그 요리에 따라 자를 수 있겠죠?)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신문지 두장 분량을 파에 맞추어 적당히 늘여놓은 다음
파 묶어 놓은 끈 제거 후 신문지에 돌돌 ~ 배추 싸듯이 말아 놓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야채칸 자리 잡으면 끝 ~ ~
한 열흘, 보름은 건재 하던데......

[파도랑]

예전엔 씻어 물기빼고 용도에 맞게 썰어 냉동실로 - > 질겨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집을 한달 가까이 비웠던 적이 있었는데, 씻어서 썰지않은채 락앤락 통에 넣어둔 파가 그때까지 쌩쌩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씻어서 락앤락 통에 맞는 크기 정도로만 썰어서 넣어둔답니다.

[쭈야]

제가 아는것은요..
첫째, 물에 씻지 말라는것!! 보관 기간이 많이 단축되더라구요. 갖고 계시는 파통 길이로 뚜걱뚜걱 자른다음 잎은 잎끼리 줄기는 줄기끼리 몰아서 넣어두세요. 아님 나눠서 넣으시던지요. 음식 할때마다 쓸만큼만 꺼내서 씻으시구요. 정~ 씻어서 보관하고 싶으시면 물기를 행주로 완전 걷어 주시면 훨씬 오래가요.

둘째, 파통 아래와 위에 키친타월을 깔아주세요. 파에서 나오는 물기를 빨아들여 빨리 무르는걸 막아줘요. 많이 축축해지면 갈아줘도 좋구요.

저희는 두식구 인데도 한단사서 냉장실에 보관해도 무르지 않고 다먹어요. 대신 사오자 말자 밀폐용기에 보관하는게 좋아요.

[yuni]

저도 쭈야님의 보관법을 강추!!!! 전 씻지않고 반으로 잘라 잎은 잎대로, 줄기는 줄기대로 모아 키친타올로 한번, 신문지로 한번 싸서 락앤락에 넣어 보관합니다.

[1004]

락앤락 파통이 있어요. 키친타올이나 신문지로 싸지 않고 넣어도 다 먹을때까지 괜찮을거예요.

[jasminmagic]

락앤락 파통이 저두 좋네요.
엄청 오래가요.

[인디고]

저도 yuni님의 보관법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일단 파 한단을 사서 씻지않고 잎과 줄기대로 잘라서 신문지로 말아 락앤락 파통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요리할때마다 꺼내기가 불편하면 3 - 4 일 먹을 양은 미리 씻어서 잘게 혹은 어슷썰어서 조그만 락앤락에 넣어 냉장고에다 보관하면서 그때 그때 꺼내 먹으면 아주 편리하답니다.

[쌍둥맘]

락앤락 파통.... 파 보관하기에 짱!입니다.....^^

[레이첼]

저두 락앤락 파통에 담아놓구 쓰는데, 가장 핵심은 씻지 않고 넣어두는 것인 듯.
확실히 모든 야채가 물기가 닿으면 오래 못가구 금방 상하는 것 같아요. 참, 글구 요즘은 파만 냉동건조 시켜서 꼭 말린 나물같이 파는 제품도 있어요...(비상용으로 그걸 사다놓기도 했는데 아직 안 써봐서...)

[수선화]

또 하나...
삼겹살같은 고기를 사면 파채를 주잖아요.
그것도 락앤락통에 담아놓으며 파를 다져서 넣어야하는 요리에 사용하기 좋아요.
단 밑바닥에 키친타올을 접어서 깔아두면 더 오래간답니다.

[임진미]

전 락앤락 파통에 이용도 하지만,
일하는 주부인(?) 관계로 시간이 없어 하루 날 잡아서 한 단을 잘게도 썰고 굵직하게도 썰어, 지퍼백에 따로 구분하여 넣어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가끔 냉동실 냄새가 나긴하지만, 찌개류를 끓일땐 시간 단축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