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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이 어설픈 주부, 겁도 없이 타래과를 만들려 하옵니다~~

| 조회수 : 1,30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08-26 06:55:05
얼결에 외국처자들에게 타래과맛을 자랑하다 꼼짝없이 걸렸사옵니다....
우리도 과자문화가 있다, 거깟 쿠키가 대수냐...침튀기며 큰 소리쳤더니  
아예 맛을 보여주고 자랑하라, 하더이다. 헹? @.@
제 발등, 제가 찍었사오니 누굴 원망하리오......마는.
타래과하면 가사시간에 기름튀어 흉터나면 미스코리아 못 나간다고 울고불고하던 공주병 모 양 기억뿐.

밀가루에 생강즙섞어 반죽..
세 줄내어 꼰 다음 160도에 튀겨낸후 설탕시럽에 버무린다...가 제 한계이옵니다.

자, 질문올리겠사옵니다.

하나, 생강즙 대신 생강가루 써도 맛이 날런지요? (생강깎는거 무척 귀찮던데...)
두울, 160 도라함은 어찌 가늠하올까요?  (튀김온도계 없는 관계로...)
세엣, 요리책에 나오는 한과세트마냥  색색가지 낼려면 어찌하오리까?

허풍쟁이로 몰리지 않게 한 수 가르쳐 주옵쇼셔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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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아
    '03.8.26 8:05 AM

    생강 가루를 쓰셔두 되구요,
    튀김온도는 기름에 소금을 뿌려 보시면 타다닥 튀는 온도
    타래과의 색깔은 붉은색-당근즙.비트.
    초록색-시금치즙.녹차가루
    노란색-치자물
    이정도면 하시겠죠......

  • 2. 우렁각시
    '03.8.26 8:19 AM

    아차차..몇 가지 더 여쭙는다 하다가 홀라당 까먹고~~~ㅜ.ㅜ

    밀가루는 중력분을? 또 물은 얼마나 부어 어느 정도로 질게 반죽을?
    어느 책에 보니까 땅콩가루나 잣가루 묻히던데 그건 뜨거울때 굴려줘야 하오리까?

  • 3. 하늘바다
    '03.8.26 9:22 AM

    제가 가지고 있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문제집에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드릴게요.

    * 밀가루(중력분) 1/2컵 + @(덧가루용), 생강 5그램(생강즙 1/2작은술), 소금 약간, 잣가루 약간
    * 설탕시럽- 설탕 5큰술, 물 5큰술, 계피가루 약간 (--> 매작과 10~12개에 설탕과 물 각 4큰술씩 넣어 만들면 적당한 양이었어요.)

    1. 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친 다음, 생강을 곱게 갈아 즙을 내어 물과 함께 섞은 것을 밀가루에 부어 되직하게 반죽한다.(평상시 보다 물을 약간 적은 듯~ )
    2. 젖은 면보로 반죽을 덮어 놓거나 비닐에 넣어 잠시 둔다.
    3. 반죽한 밀가루를 3mm 두께로 얇게 밀어서 길이 5cm, 폭 2cm 정도로 잘라서 내천(川)자 처럼 세 군데 칼집을 넣어 맨 가운데로 한 번만 뒤집는다.
    4. 기름을 섭씨 150도 정도로 데워서 재료를 넣어 노릇하게 튀겨 설탕 시럼에 담갔다가 꺼내어 잣가루를 뿌린다.

    설탕시럽
    * 설탕에 물을 넣어 설탕물을 만든 다음 중불에 올려서 은근하게 끓여 절반이 될 때까지 조린다.
    * 끓이는 도중에 젓지 말도록 한다.(저으면 흰색 결정체 생김.)
    * 매작과 색을 내서 만들 때는 당근을 삶아서 곱게 다진 후 밀가루에 섞거나, 시금치 삶은 것을 꼭 짜서 곱게 다져 반죽하여 모양을 만들어 튀겨서 삼색 매작과를 하여 곁들여도 좋다.

  • 4. 지나가던..
    '03.8.26 10:31 AM

    외람된 말씀이오나,우리 음식 자랑하려고 하셨는데 만들기 그리 부담되신다면 차라리 사서 대접하는 건 어떨른지요? --;

  • 5. 껍데기
    '03.8.26 10:44 AM

    색있는 타래과.... 싱아님 말씀대로 초록색 노란색... 예쁘겠네요
    당근 시금치. 치자... 예쁘지만 좀 번거로우시면
    당근. 시금치. 호박. 흑미로 만든 밀가루를 사용하셔도 될 듯 하네요.
    저도 얼마전 시금치랑 호박 밀가루를 만들어 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물론 자연산(?) 만 하겠냐만은요... ^^

  • 6. 에버그린
    '03.8.26 10:56 AM

    생강은 반드시갈아서 즙을 내서 쓰세요.
    요리의 완성도가 다르고 코끝을 살짝 스치는 생강향이 은은하게 여운이 남아야 합니다.
    즙과 가루는 마치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라고나 할까^^
    고운색을 내시려면 위의 방법이 무난합니다.
    그런데 흰색은 3mm가무난합니다만 색깔이 있으면 더 얇게 밀어야 합니다.
    빨리 익혀야 고운색을 낼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원하는 색보다 엷은 색으로 반죽해야 하는데 이건 튀긴후에 색이 더 짙어지기 때문 입니다
    너무 진하게 하면 화장 진한 여자 보는듯해요^^
    2mm나 그보다 좀더 얇아도 좋아요.
    국수틀이 있으면 아주 쉽게 얇게 밀수가 있답니다.
    기름에 튀기는방법은 망에 넣은채 두었다 떠오르면 두들겨 보아서 사각사각 소리가 날때
    저어주어야 모양이 뒤틀리지 않습니다.
    색상내는밥법은 초보시라면 위의 소개한 방법이 무난 합니다.
    저는 초록색인 경우 파래가루로 하니까 향도 은은하니 좋든데요.
    쑥가루로 하니까 시중에 판매하는 건 독해서 좋지 않았어요.

  • 7. 우렁각시
    '03.8.26 11:42 AM

    하하하...
    중학교때 실습한 기억을 되살려서 아무렴 국제 망신이야 시키겠습니까? (배짱 100단)
    원래는 추석즈음해서 짜잔...깜짝 맛배기로 밀어 부칠려고 했는데 엉겁결에......
    제가 지금 있는 곳이 한국이 아닌 관계로 예전 특기<파는 걸로 때우기>가 곤란하답니다.
    지나가던..님, 걱정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다른 분들도 너무 고맙구요...성공하면 꼭 디카찍어 올릴께요.
    요즘은 꼭 반 쯤 먹다가 ..아차, 찍어둘껄!!..하거든요.

  • 8. pabi
    '03.8.26 10:36 PM

    tv에서 보니까 각각 얇게 민다음 아래는 흰색, 위는 분홍.노랑. 파랑등 2가지겹쳐서 다시 한번
    민다음 잘라서 튀기던데 정말 예뻐요.
    찹쌀이 있으면 약식도 괞찬은데 .....
    외국에 나가면 모두 외교관이 되는거 아닌가요.쿠키보다 훨씬 맛있다는 것 보여주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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