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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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안지내는추석... 어떤상차림이좋을까여??
저희집은 시댁이 기독교라 제사를 안지낸답니다.
이번 추석도 그냥 작은집 식구들과 몇일동안 밥먹고 술마시고 ....뭘먹을까여...
그간 3년동안은 그저 나물이나 밑반찬,불고기,전,잡채...뭐이런것들을 먹었는데여....
님들께서는 어떤걸해서드시는지여..
8년간홀로계시던 시아버지도 새살림을 차리셔서 어머님이랑 함께 오실텐데
맛나는걸 차려야할텐데,, 좀 부담스럽네여(작은어머님은 장사를하셔셔 제가혼자다해야한답니다)
연녕생아그들을 키우느라 요즘은 요리는커녕 밥반찬하기도 힘들긴한데...
크게 어렵지않고 폼나서 짠~~하고 식구들앞에 내놓을 수있는것들좀
몇가지 알려주세요~~~~~~~~~~~
1. 나나
'03.8.20 2:50 AM올해는 추석이 너무 빠르죠,,햇곡식이 나오기도 전에 추석을 맞이 하게 되었어요,,
고로,,장바구니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는 결론이죠,,,^^..
다행히(??) 제사를 안지내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명절이니까..명절 답게 푸짐하게 드실수 있는 요리로 준비 하시되...
거의 혼자서 준비 하셔야 하니까,,,일품 요리 비슷하게 한두가지 상에 푸짐하게 올려서 맛나게 드실수 있는 걸로 준비 하세요,,,
추석이니까,,,기본으로 가족들끼리 놀면서,,송편 한번 빚어 드시구요,,
밥 반찬 메뉴로는 안동식 찜닭이나,,,저렴한 가격의 푸짐한 돼지 갈비찜을 해보세요,,
돼지 갈비찜에는 마른 고추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살리면 명절내내 큰솥으로 한 솥 하셔도 칼칼하니 느끼하지 않게 드시기 좋을듯 싶어요.돼지 갈비찜에 김치류와 샐러드류 정도와 밑반찬, 국으로만 한상 차려도 좋을 듯 싶네요...
명절 연휴 전에 나박 김치나 물김치류 한가지랑 배추김치도 새로 준비 해 두시구요,,
명절때 느끼한 음식에는 김치 만한 곁들이가 없잖아요....
또 시간 여유 되시면 집에서 식혜나 수정과 같은거 미리 준비 하셔서,,냉장고에 준비해 두셔도 좋을듯 싶어요,,올 추석이 빨라서 예년 추석보다 시원한 음식이나 음료를 넉넉하게 준비 하시는게 좋을 듯네요...^^..2. 최은주
'03.8.20 8:35 AM저두 제사 안지내지요..
하지만 탕국만 안끓일뿐 거의 모든걸 하는것같습니다.
먹는게 남는 거라 생각하시는 시엄니땜에..
저두 명절마다 고민인데 육계장도 괜찮을거 같아요.
갈비.전.생선 물론 다준비하겠지만 얼큰한 육계장 도 추가요~3. 김치찌게
'03.8.20 1:44 PM저희 시댁도 크리스찬이래서,,,제사 안 지내요,,, 넘넘 편해요,,
전 결혼 전에 친정이 대가족이라서 엄청 제사 지내고, 손님 치르고 했었죠,,,,
시댁은 단촐해요,,,, 그래서 ,,,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결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죠 ^^
하지만 송편도 빚구 빈대떡(이북분들이라서리,,,)이며. 동그랑땡, 고사리나물 등등 다 해 먹죠,,
작년 추석엔 명절날 남들보다 잘 먹구ㅡ 몸보신 해야한다며 사골이며 사태를 사 오셔서
그걸루다 곰국 끓여 먹구,, 제사 지내다 온 저,, @.@ ,,, 딴 세상에 온 줄 알았죠,,,
아직은 시엄니가 다 하셔서 넘 편한데,,,, 나무요일 님은 메뉴 짜시기 고민 되겠어요..
얼큰한 육계장도 괜찮구,,,, 갈비탕도 준비 해 두면 편하겠네요,,,
나머지 각종 전, 나물, 잡채 등등 해 먹는 음식 다 비슷비슷,,,,,,,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