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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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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은요...

| 조회수 : 2,161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2-11-27 23:14:42
사실 알고보면 감자탕도 복잡하고 어려울 것 없어요.

뼈 핏물 잘 빼셨죠?
그리고 물 조금 붓고 한번 팔팔 끓여낸 후 다시 한번 더 씻어내셨구요?

완성 감자탕의 국물이 진하려면 역시 두꺼운 솥에 약한 불로 오래 끓여서 국물 우려야 합니다. 사골 고듯이요..., 국물에 더 뭐 들어갈 것 없어요. 직장을 다니는 주부들이 결정적으로 약한 것이 진득하니 오래오래 끓이는데 익숙치않다는 거죠.일단 시간에 너무 쫓기니까 진득할 수 없구요. 저도 회사 다닐 때 푹 끓여야 할 것 푹끓이지않다는고 지청구 엄청 먹었어요.

매운 정도는요, 끓이던 국물을 떠서 거기에 마늘과 고추가루(생강도 넣어도 되죠) 국간장 등 양념을 넣어 고추장 정도의 상태를 불린 다음 조금씩 넣어서 조절하세요. 싱거운 건 소금과 국간장을 더 넣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감자탕은 좀 매운 듯 해야 맛있죠. 혹시 간은 국간장 대신 소금만으로 하진 않았나요? 소금만으론 깊은 맛이 나지 않는 듯 하여...

>여진맘 김은수입니다.
>
>책에 나온 간단한 요리는 거의다  해먹어 보고 이제 한번 복잡한 요리에도 도전해 보리라 하다가........
>주말 코스트코 갔다가 감자탕용 돼지뼈를 파는걸 보고 한참 망서린끝에 한팩을 사와서 책을 몇번이나 읽고 한번 해봤는데요.
>
>전 이상하게 최근들어 고기가 별로 당기질 않아서 감자랑 배추(우거지가 없어서 대강 배추 넣고 끓였어요)만 맛있게 먹었고 우리 딸 큰 곰솥으로 가득끓인 뼈를 거의 혼자서 다 먹어치우고 뒤늦게 들어온 남편이 바닥까지 다 비웠습니다.
>
>갑자기 나에게 딸린 가족이 불쌍해 보이네요. 저렇게 잘먹는걸 아예 해줄 생각을 안하고 살았으니.
>생각보다 만드는 것도 어렵진 않구요.
>
>그런데 고추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좀 매웠고 아무래도 국물에서 깊은 맛은 좀 안나는것 같아요.
>모양도 책에 나온것 만큼 먹음직해 보이지 않았구요.
>더 두꺼운 솥에 더 오래 끓여야 할까요? 아니면  국물에 뭔가 좀 더 들어가야 할까요.
>
>이렇게 값싸고 영양만점인 식품을 좀더 잘해보고 싶은데..........검사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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