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양념 남은걸 냉동보관 했다가 나중에 쓸 수 있나요?

[내천사]

이제 결혼 3년차 접어드나.. 요리는 "아직"새댁이에요... ^^

여긴 따로 겨울이 없어,,, 김치를 그때 그때 1박스씩 담아서 먹는데요...

지난번 김치 담을때 양념을 너무 많이 만드는 바람에 1박스 담그고도 양념이 잔뜩 남았거든요. ㅠ.ㅠ

근데 저는 김치 냉장고가 따로 없어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려니 양념이 익어버릴것 같아서 일단 에라 모르겠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요..

저걸 나중에 또 김치 담을때 사용 해도 될까요?? 양념 얼려본 적은 한번도 없어서... ㅡㅡ;;;;

아참, 저는 포기김치가 아닌 막김치로 담기 때문에 김치속을 채썰어서 하지 않고 다 믹서기에 갈아버려요... (무,양파,생강, 마늘 모두...^^;;;;) 그래서 따로 돌아다니는 야채들 없이 그야말로 그냥 [양념]이거든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똥줄의 숲]

김치양념으로 쓰는것보다..양념 다데기나, 매운볶음요리(탕요리)할때 두루두루 쓰면 좋아요
부모님댁 김장김치하면.. 양념만 한통 가져다 얼려놓고 두루두루 씁니다. 그때그때 양념한것보다
훨씬~훨씬~맛있어요

[윤주]

바로 김치양념만 한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자꾸 녹였다 얼렸다 하지말고...조금씩 나눠 담아서 냉동 시켰다가 쓰면 좋아요.

보통 김치 담글때 냉동 시켜둔것 녹여서 반정도 되게넣고....반은 마늘, 파, 고춧가루, 액젓, 새우젓 추가해서 버무립니다.

그러니까 기본은 냉동실에서 꺼낸것으로 하기때문에 따로 풀은 안쑤고...
나머지 모자란 양념 섞어서 담그면 그냥 바로 양념 섞어서 한것보다 숙성이 되서 그런지 더 감칠맛이 나고 맛있더라구요.

[내천사]

아~~ 그렇게 여러 용도로 쓸 수도 있군요.. ^^

역시 82쿡 고수님들이시어요~~ ㅋㅋㅋㅋㅋ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복 받으실거에요!!!! ^____________^

[ces507]

전 김장때 어머님이 배합한 양념을 일부러 가지고 오는데요.
냉동실에 필요한 만큼 얼려 놓고 생채나 김치쪼금 할때 쓰면
넘 편리해요.
따로 마늘 생강 파 등 이런거 준비안하고 절이기만 해서
바로 해서 먹으면 정말 좋아요.

[꼬꼬으니]

저도 엄마한테서 양념만 얻어와서 얼려놓습니다.
덕분에 김치가 쉬워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