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를 집에서 발아기로 발아시켰는데요.

[dkwnaak]

만 이틀에 걸쳐서
ncu 발아기로 발아시켰는데요.
설명서 대로 정확한 시간 잘 맞췄구요.

3단 중
맨 아랫 것은 아예 발아 자체가 안되었구요.
그 윗칸 두개는
말아는 잘 된 것 같은데
쿰쿰한 냄새가 심하구요, 더 황당한 건 싹에 꼭 곰팡이 같은 하얀 솜털이 붙어 있어요.

저희 남편이 건강에 문제가 생겨
식이요법으로 하는 거라
그게 곰팡이라면 심각한 결과가 생길까봐
많이 걱정이 됩니다.

원래 싹 옆에 그런 것이 생기나요?
씻으니 잘 안보이긴 합니다.
없어진 건지 아님 물이 묻어 달라붙었는 지는 정확하진 않구요.
냄새도 너무 심해서요.


사용해 보신 분들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자]

발아기로는 이틀이나 걸리나요?
그 하얀 것이 곰팡이인지 싹인지 모르겠지만
냄새가 심하다면 쌀이 상한 것이 아닌지요.
발아기간이 너무 길면 쌀이 상할 우려가 있다던데요.

그냥 현미 불린 것을 채반에 담아 밑에 전기방석에 올리고 얇은 담요 한장 덮어두면
12시간만에 싹이 나와요. 씨눈이 볼록하게 부풀고 싹이 보일듯 말듯한 상태가
가장 좋다더군요.
치료 목적이라면 싹을 좀 더 길게 기를 수도 있고요.
어쨌든 발아시간이 짧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soo]

곰팡이 같은 하얀 솜털은 뿌리가 아닐까 싶네요. 새싹채소 싹 틔울 때 물을 자주 충분히 뿌려주지 않으면 뿌리가 그렇게 솜털처럼 납니다. 씻으니 없어진 게 아니라, 원래 물을 많이 뿌려주면 없어진답니다'ㅡ'

[하눌님]

현미발아시킬때 원래냄새많이나요
먹기가 힘들죠? 냄새때문에,,

[라라]

nuc로 이용하고 있어요. 8시간 불린후 발아는 12시간만 해요.
설명서대로 24시간 하면 하얀곰팡이가 군데군데 생기더군요.
첨에 곰팡이가 핀부분은 버리고 그냥 먹었어요. 그 곰팡이 먹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2시간만 발아시켜요. 그럼 곰팡이도 안생기고 좋더라구요.
다이어트 아니고서는 발아 24시간까지 안시켜도 되구요.
그리고 발아현미는 그 독특한 냄새가 나요. 매끼 돌솥에다가 먹을만큼만 밥하는데
밥물에 정종 한 수저씩 넣으면 그 냄새가 거의 사라지더라구요.
여하튼 발아현미 매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아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dkwnaak]

아, 12시간만 해야 하는 거군요.
제가 레시피에 너무 충실한 성격이라서요.ㅠㅠ
어제 그 쌀로 남편 밥 안해줘서 너무 다행이었네요. ^^
답 주신 김영자님, soo 님, 하눌님, 라라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