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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된장 담그려고 다 펼쳐놓고.....

| 조회수 : 4,62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2-28 12:59:46

죄송해요 이거 질문인데요

여기가 답이 빠를것 같아 올려요.

답 들려주신다음에는 글 지울게요.

시골에서 보내주신 메주로 된장을 담그려고 메주 씻고 항아리 소독하고

메주 반씩 잘라서 항아리에 넣었어요.

이제 소금물을 부으려고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다들 메주 몇킬로그램에 물 얼마 소금 얼마...이렇게 정보를 주셨더라구요.

전 간장 아주 조금만 내고 그냥 된장으로 할거거든요.

항아리가 작아서 간장을 많이 낼 수도 없어요.

그래서 메주양 상관없이 소금물의 염도를 알고 싶은데요,

메주는 2개 넣었고(하지만 우리 어머니 손이 크셔서 메주가 대빵 커요)

항아리 크기를 봐서 남은 공간에 물이 2-3리터 들어갈것 같아요.

그럼 이중에 반 정도만 간장으로 뺀다고 했을 때

소금을 몇그램 정도 넣어야할까요?

달걀로 가늠해보려고 했더니만 달걀 방법 정확치 않아 실패한단 글이 많네요.

저 처음 해보는 거라 아주 무식해요.

일반간장처럼 물 많이 넣지 않고 할 때, 간장을 조금만 낸다고 했을 때의 소금염도는

어찌해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플리즈~~~

 

아, 그리고 소금을 생협 함초소금을 쓰려고 하는데....

천일염 아니고 이런 소금을 써도 될까요?

흑... 미리 다 공부한 다음에 시작했어야하는데....

그동안 너무 바빠서리....

근데 오늘 장담그는 날이라고 빨랑 하라고... 어머님이 전화를 주셔서

갑자기 난리를 치고 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오디헵뽕 (manimmanim)

오래 전에 누군가 지나가는 말로 오드리 헵번 닮았다고 했습니다. 푸하하.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our
    '13.2.28 2:07 PM

    오늘이 장담그는 날인가요? 저는 말날이 21일이라고만 알아서 그날 소금도 덜 녹이고 서둘러했는데...
    그리고 소금은 저는 이번엔 한주소금으로 했어요. 천일염이 미네랄이 풍부해 더 좋겠지만...함초소금은 더 좋은거 아닌가요?

  • 2. 오디헵뽕
    '13.2.28 2:17 PM

    아 예... 며칠전 진짜 장 담그는 날이 있었는데, 제가 그날 정말 눈코뜰 새가 없어서 못담갔어요. 그래서 어머님이 살짝 화가 나셨어요^^. 오늘이 소날이라서(개날이랑 뱀날은 안된다시네요) 장 담그기 적당하다고.... 오늘 담그라고 하시네요. 근데 소금 얼마나 넣어야하는지....ㅠㅠ.

  • 3. 프리스카
    '13.2.28 2:17 PM

    고수는 아니지만...
    큰 메주 2개면 메주반말은 넘지 않을까요.
    한말에 큰 덩이로 3개 되나 보던데요.
    물 2~3리터 다 넣어도 간장은 커녕 메주 불려 된장 만들기도 빠듯하겠어요.

    간장 양과는 상관없이 염도는 18보메 같을테죠.
    같은 그릇으로 소금이 편편하게 하나면 그 그릇으로 물 3개 잡으면 얼추 맞는대요.

  • 4. 오디헵뽕
    '13.2.28 2:20 PM

    아.... 프리스카님 감사합니다.. 근데 물이 너무 적은건가요? 그럼 아무래도 메주를 항아리 가득 차게 넣으면안되겠군요...에혀... 저 항아리 사러 또 나가야겠어요... 아침부터 소금 사러 나가고 숯 사러 나가고... 당최 준비성이 없네요 제가.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3.2.28 2:25 PM

    우선 메주 무게가 얼마나 할까요.
    잠시 기다려보세요. 고수님들 답변해주실테죠.
    3월 5일이 말일인가 보던데 안 늦어요

  • 5. 프리스카
    '13.2.28 2:37 PM

    오디헵뽕님, 댓글에서 remy님 글 잘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8&cn=&num=1484475&page=3&searchType=&...

  • 6. 오디헵뽕
    '13.2.28 3:37 PM

    프리스카님 감사합니다.
    제가 메주 무게 재지도 않고 덜컥 물에 씻어 버려서요... 무게가 많이 늘어난것 같아요.
    소금 한대접에 물 세대접.... 기억하고 잘 해볼게요.

  • 7. 해바라기
    '13.2.28 3:55 PM

    아..장은 말날에 담가야 하는건가요?^^ 저는 메주만 받아놓고 그런 건 생각도 못하고 단지 게을러서 걍 햇빛에 메주만 말리고 있어요..이제 담가야 하는데...
    메주 씻을 때 그냥 통째로 씻어서 말리는 건가요? 아니면 쪼개서 씻어야 하나요? 전에 통째로 씻은 후 말리려고 쪼개 보니 그 안에 한가득 다양한 색상의 곰팡이가 잔뜩 있어서 많이 놀랬거든요....다른 분들은 어찌 하나 궁금해요..통째로 씻고 말릴 때도 통째로 말려서 장독에 넣어야 할까요?

  • 프리스카
    '13.2.28 4:06 PM

    대개 장담기 사진 보면 통째로 겉만 살짝 빨리 먼지 털어내듯 씻어 말리고
    나중에 장 가를 때 푸른 곰팡이나 검은 곰팡이는 그때 털어내고 된장 담던데요.

  • 8. remy
    '13.2.28 5:17 PM

    메주 씻는 법은 먼저 솔로 겉부분의 먼지나 곰팡이를 긁어 잘 걷어낸 후에
    메주 전체를 물속에 몇번 담궜다 꺼내는 식으로 내부의 먼지나 곰팡이도 닦아내고
    흐르는 물에 헹궈 햇빛에 말리지만 바짝 마를때까지 기다리진 않아도 되요..

    장을 곰팡이 먹으려고 담진 않죠..
    여러가지 미생물로 인해 맛이 달라지고 깊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보기좋게 잘 뜬 메주가 맛도 좋답니다..^^;;

    간장을 가르고 나서 된장 치댈때 메주를 쪼개서 하기도 하지만
    전 간장 담을때도 반으로 쪼개서 씻어 담습니다..
    물에 담군 것은 좀 부드러워져서 쪼개기도 쉽죠.
    쪼개서 안쪽도 솔로 씻고 그대로 채반에 널어 말립니다..

    흔히 벌레가 생긴 장이나 발효식품도 맛있어서 그런다.. 하지만,
    그건 음식이 아쉬웠던 시절의 이야기고...
    이젠 그런거 그냥 넘기기엔 생활수준이 높아졌잖아요..^^;;

  • 9. 오디헵뽕
    '13.3.1 11:00 AM

    아하하.... 제가요 된장에 소금물을 붓다가 웃음이 나서 다시 왔어요....
    어제 물 2-3리터 넣는다는 글 보고 다들 얼마나 웃으셧을까 싶어서요.
    주전자 하나로 가득 끓여서 부었는데-그러니까 4리터- 항아리의 반도 안차네요......
    소금도 택도 없이 모자라네요.....
    나가서 소금 더 사와야겠어요......
    그래도 열심히 해볼게요. 나중에 성공하면 후기 올릴게요.
    프리스카님 레미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3.3.1 11:23 AM

    지금은 다 경험이고 다음엔 잘 하실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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