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이라 열심히 점심때부터 닭강정을 준비했어요.
남편이 닭가슴살을 좋아해서 준비하고.. 밑간하고.. 두번 튀겨서 양념에 버무렸는데..
버무리면서도 좀 뻑뻑하다 싶었어요. 근데 정말 그리 많은 양념을 섞었건만..
그냥 볶은고추장에 버무린듯 짰어요.. 남편도 안먹고. 애들도 안먹고..
저도 맛있다며 우기기엔 참으로 민망한...
아까워서 우선 냉동했는데.. 약간 남겨둔 소스 있는데. 양파즙이나 과일즙 섞어 끓이다가 양념묻혀둔 닭강정을 버무리면 좀 살릴수 있을까요?
튀길때까지만 해도 자신있었는데...
에공..
도와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