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를 너무 많이 산거 같아요 보관법좀 알려주세요~

[dalcomhani]

여기서 들깨 얘기 보고 들깨 가루 사서 열심히 먹으려고

인터넷 검색하니 참거래 농민 장터가 뜨길래

들어가서 들깨가루 사다가 '오늘 수확한 대파' 이러고 뜨더라구요

3킬로에 1만원인데 도통 개념이 없어서 주문했더니

ㅠㅠ 이건 뭐 몇달은 먹겠네요

식구는 둘밖에 없는데

화분에 심기도 많고

저거 다 씻어서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려면 아ㅠㅠ 몇시간 걸릴텐데

그냥 대야에다 물 받아서 뿌리부분 담궈놓기라도 할까요? 그렇게 하면 무르지는 않나요?   화분에 심기도 시간이 걸릴꺼고

(제가 지금 며칠안으로 급하게 끝내야 하는 일이 있어서요 급하다면서 왜 할일은 안하고 인터넷질만 하다가 생전 안하던 농산물쇼핑까지 해가꼬선;;;)

 

근데 수퍼에서 파는 것처럼 굵은 대파는 아니고 좀 손가락 굵기만한 가는 대파인데

진짜 수확한지 얼마 안되는지 엄청 싱싱해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보통 흰 대 있는 윗부분까지 푸르스름하던데.. 이게 좋은 건가요?

어쨌든 푸른 부분 끝부분까지 누런거 하나도 없고 파랗더라구요. 그렇게 싱싱한 건 처음봐서 신기..

 

근데 여기 와서 검색해보니..ㅜ 오래전에 탈퇴 논란이 있었군요. 전 이번껀이 처음이라.. 괜찮았습니다만..

 

[독수리오남매]

씻어 썰어가지고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살짝 얼었을때 손으로 주물럭 거리면 뭉치지않게 얼릴 수 있어요.

[철이댁]

파는 뿌리채 물 안묻게 신문지싸서 냉장고 보관하면 좀 오래 가는 거 같아요.
전 매번 손질해 먹기 귀찮아서 한꺼번에 씻어 토막내서 물기 완전히 말려서 락앤락 긴통에 넣어 놓고 먹는데
이주 정도는 괜찮아요.
그냥 파김치 담그세요. 김냉에 오래두고 먹어도 고기먹을때 같이 먹으면 맛나요.
파전도 부쳐서 냉동해 놨다가 출출할때 하나씩 데워 드시구요.*^^*

[dalcomhani]

감사합니다~몇십뿌리 되다보니 냉장고에 넣는 것도 한계가 있을 듯해 아침에 한시간정도 낑낑 대면서 화분에 심었네요^^ 심은건지 쑤셔박은건지 ㅋㅋ

[얼~쑤우]

저두요!! 아 저는 산 건 아니고 뽑아왔어요. 지난 가을에 심었던 건데 추울 때 누렇게 떴더니만 어느새 파릇파릇해져있어서 뽑았는데 이게 양이 어마어마 -_-;; 다듬자니 한숨부터 나오네요. 언제 저걸 다 다듬나요 ㅠ.ㅠ 너무 반가워서 들어와봤어요.

[바이올렛]

ㅎㅎ 그래도 화분에 심는게 오래가지요
어느정도는 썰어서 냉동하고요

[초코봉봉]

파뿌리는 씻어서 채반에 말렸다가 감기초기에 먹으면 좋구요.
파스프도 좋구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 넣고 육개장도 얼큰하게 환절기 감기예방에 딱이죠^^

[상큼]

파육개장 해드세요
파무진장 들어가요
고기 파만 넣고 끓여도 맛나던데요
지난 늦가을 대파많이생겨서 고민하던중
82에서 보고 끓여봤는데 대박였어요^^

[김명진]

10cm정도 뭉텅 뭉텅 잘라서 얼리고 먹을떄 한두 개 꺼내서 썰면 잘 썰어져요

[^^]

대파 장아찌나 대파 김치 검색해서 담궈드셔요.

[mustmoney]

어슷썰기로 송송 썰어서 부침개 해서 드세요. 봄대파는 몸에 참 좋다는거 아시잖아요. 아끼다 똥됩니다.^^

[향기로운]

파를 한가닥씩 떼어서 심어야 해요
안그러면 뽑을때 뭉쳐서 달려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