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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가니탕 만들기...

| 조회수 : 14,917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5-07-22 18:55:33
오늘은 제가 만드는 도가니탕을 공개 해볼까 합니다.


먼저 소의 사골(그 중에서 특히 무릅 부분)을 찬 물에 대여섯 시간 담그어
핏물을 뺀 다음 팔팔~ 끓는 물에 30분 정도 끓여내어 건져낸 후 맑은 물에 살짝 헹구어냅니다.

깨끗이 씻은 가마솥에 물을 붓고 사골을 넣고 강한 불로 3시간정도 끓입니다.
3시간 정도 강한 불로 끓인 후 사골(그 중 무릅부분)을 건져냅니다.

바로 요 모습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요기에 맑고 투명하게 말랑하게 보이는 부분이 바로 도가니 입니다.

도가니의 주 성분은 젤라틴(아교)이라고 합니다.
도가니탕이 몸에 좋은 이유는 바로 이 아교 성분 때문이라는데,
인체는 늙을수록 혈관의 탄력성도 떨어지고 뼈의 진액 성분도 줄어들기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탄력을 유지시키는 아교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도가니는 기름기가 거의 없는 아교질의 정수랍니다.

이제부터 칼을 듥고 도가니를 뜯어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팔팔 끓고 있는 가마솥 앞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난닝구(?)가 땀으로 흠뻑 젖는것은 각오를 해야 합니다.
땀이 안경 안으로 흘러 눈에 들어와도 닦을 수가 없으므로
미리 수건 등으로 머리 띠를 하고 시작 하는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노란 내열 장갑을 끼고 땀으로 사우나를 해가며 도가니를 뜯어 냅니다.



뜯어낸 도가니입니다.
언듯 보기에도 기름이 많이 붙어 있는것 같지요?

뼈는 좀 더 땀을 빼라고 다시 가마솥 안으로 집어 넣고
뜯어낸 도가니는 찬물에 담그고 이제부터는 도가니에 붙어있는
기름을 뜯어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찬 물에 담그어져 있는 도가니입니다.
좀 거시기해 보이지요? 그러나 자세히 보면 맛있게 보인답니다. ㅎㅎ

찬물을 졸졸 흘려가며 열심히 기름을 뜯어냅니다.
혹시 개중에는 도가니탕은 기름기가 많고 물컹거린다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분이 계실지 모르겠군요.
저도 어릴적엔 도가니탕은 물컹거린다는 느낌으로 좋아 하지 않았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물컹거렸던것은 기름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서 그런 느낌이 들었었던것 같은데
기름기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악착같이(?) 제거해버린답니다.



기름을 제거한 후 맑은 물에 휑구어 채반에 받쳐둔 도가니 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완성이 되 갑니다.

이것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오랫동안 푸욱~ 고아낸 사골 국물에 담고  다시 한번 끓입니다.
이때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인삼 한 조각과 대추, 마늘 파 등을 넣고 같이 끓여 냅니다.



자아~ 이제 드디어 도가니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소금과 후추를 적당량 가미 하신 후
쫄깃한 도가니는 미리 만들어 둔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도가니는 이밖에 단백질, 필수아미노산은 물론, 칼슘과 철분, 황,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몸에 이로운 영양분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성인병의 위험이 없는 이상적인 음식이랍니다.

정력식을 좇는 남성들의 별미이자 강장식품으로 일컫는 곰 발바닥, 녹용, 자라, 오골계, 해구신
등과도 기본 성분이 흡사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남성들에게는 정력 별식으로 인기가 높기도 하구요.

또 도가니는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거칠어지거나 혈색이 어둡고 내분비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섭취하면 적격이랍니다.

또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나 수험생에게도 좋은데,
말랑말랑한 살점과 쫀득쫀득 씹히고 국물 맛이 고소해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이상 오늘의 요리(?) 에 강두선이었습니다.
^^
강두선 (hellods7)

82cook에 거의 접속하지 않습니다. 혹, 연락은 이메일로...... hellods7@naver.com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ung
    '05.7.22 9:36 PM

    우와~~~
    수고하셨네요.

    나도 해 봐야징~~~^^

  • 2. 미미맘
    '05.7.22 9:36 PM

    얼렁뚱땅 했다가 별로여서 다신 안한다구 했는 데~ 제대로 배우고 갑니다~

  • 3. 안나돌리
    '05.7.22 9:59 PM

    이리 만드셔서
    두선님표 도가니탕이
    담백하였던 거군요....

    전 냉동실에 넣어 두고
    비상시(마땅한 국, 찬없을 때)
    요긴하게 데워 먹구 있어요....^^

  • 4. 칼라
    '05.7.22 10:00 PM

    외~요거이 여름보신인데..........한그릇~캬......

  • 5. onion
    '05.7.22 10:44 PM

    아아...한그릇 먹고싶어요..
    정말 기름기 쏘옥 뺀 쫄깃한 도가니의 맛이 느껴지네요.
    음식맛은 정성인가봐요...

  • 6. 보라돌이맘
    '05.7.22 11:34 PM

    강두선님... 도가니 기름떼내는거 보통일이 아닐꺼같은데 너무 정성들여서 음식을 만드셨네요
    뽀얀빛갈의 쫀독거릴 도가니탕보면서 맨날 곰국만 해먹던 저도 도가니탕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다고 결심해봅니다~~^^

  • 7. 수빈맘
    '05.7.23 1:54 AM

    사골국 끓이는것도 정성인데..이건..보통정성이 아님 못하겠어요..

    울 신랑 도가니탕 좋아하는데..해야하나..ㅠㅠ

  • 8. ange
    '05.7.23 6:37 AM

    강두선님 한가지여쭤볼께요
    언제가 TV에서보니까 스지(도가니?)만 삶아서 양념에 무쳐먹던데
    만드는법 아세요?

  • 9. 레먼라임
    '05.7.23 7:04 AM

    정말 수고하셨네요.
    정성과 사랑이 듬뿍...
    강두선님의 가족은 모두 건강하실 것 같아요

  • 10. 강두선
    '05.7.23 7:10 AM

    사실...
    저 위의 과정은 그냥 집에서 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제가 위에 말씀 드린것은 사전전 의미로의 도가니탕 이라고나 할까요...

    아시다시피 도가니는 그 양이 한정되어 있기에 보통은 도가니와 그 맛과 성분이
    비슷한 스지를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스지는 소의 발목부분 즉, 아킬레스 건을 말 하는데 도가니와 비슷한 맛과 성분으로
    많이들 찾으십니다.

    저도 매일 저렇게 직접 뜯어내는 도가니의 양이 한정되어 있어서 스지를 절반 정도
    같이 섞어서 사용합니다.

    스지는 정육점 등에서 구입할때 이미 뼈와 분리되서 판매 하므로
    제가 위에 말 한것 처럼 뼈를 삶고 칼로 분리하는 작업은 필요 없겠지요.
    그러므로 스지만 충분히 삶아(약2-3시간) 그것으로만 요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지에도 상당량의 기름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삶은 후에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은 해 주셔야 먹을때 부담이 적겠지요.

    도가니(스지) 로 만 들 수 있는 음식으로는 탕도 있겠지만
    무침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만 그 방법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

  • 11. 안나돌리
    '05.7.23 8:32 AM

    글쎄..이런 소개를 드려도 될라나 모르겠는데요..
    필요한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

    강두선님은 남자분이시고요...
    안양에서 덕이설렁탕집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인터넷으로 판매도 하시는 데...
    제가 주문드려 먹어보니 아주 진하고 담백하고...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에 고기도 많이 들어 있더군요..

    예전같이 많이 먹게 되지도 않고 사골을 고아서
    보관도 힘든데 소량의 포장을 주문해 냉동실에
    넣고 필요할때 뎁혀 먹으니 편하고 좋던데....
    함 구경가 보세요...www.dukyee.com
    정보인 듯 싶어 이리 소개드리는 데..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닌 지 걱정스럽네요...^^
    언쟎으시다면 곧 삭제하겠습니다....

  • 12. 파마
    '05.7.23 8:47 AM

    와 ~ 고생하셨어요..요즘처럼..무더위에..사골을...ㅡㅡ 이열 치열이네요..마지막 사진..정말..먹구 싶다는...국물이 뽀샤시 한것이...헉... 밥 말아서..깍두기와 먹음...쥑임이라는

  • 13. bingo
    '05.7.23 9:48 AM

    안나돌리님이 제 마음을 읽으셨나 봐요.

    그렇잖아도 '아, 먹고 싶다. 홈쇼핑에서는 왜 저렇게 안만들까?' 생각했는데...

    홈페이지 구경 갑니다.

  • 14. Irene
    '05.7.23 1:36 PM

    와.. 저 도가니탕 좋아라하는데.. 이렇게 복잡한 요리과정이....
    부엌이 좁은 저로서는.. 담번 이사한 후에나 만들어 볼 수 있겠네요..
    암튼 맛나보여요. ^^

  • 15. 윤아맘
    '05.7.23 2:11 PM

    복날 우리딸 좀 해주고 싶내요

  • 16. 보라돌이맘
    '05.7.23 2:56 PM

    스지 구입해봤는데 완전 기름덩어리였어요
    흰색근육부분은 아주 일부이고...그냥 덩어리요
    기름제거 자체가 불가능할정도로 너무 심하더라구요...ㅠㅠ

  • 17. 강두선
    '05.7.23 3:32 PM

    보라돌이맘님, 맞아요.
    스지는 기름이 많이 있는 편인데 유난히 많이 붙어 있는것을 구입하셨나보군요.
    (정육점 나빠요~ )

    보통 스지를 10Kg 삶으면 삶을때 약 1Kg 정도의 기름이 녹아서 빠져 나가고
    삶아 건진 다음에 저같은 경우은 또 약 2Kg 정도의 기름을 떼어내므로 실제로
    음식에 사용되는 양은 처음의 70% 내외에 불과하답니다.

    기름을 떼어낼때는 면장갑을 끼고 양 손으로 비벼가며 뜯어내면 그나마 잘 뜯어집니다.
    그러나 쪼그리고 앉아 일일이 두어시간 뜯어 내다보면 다리가 얼얼히 저려오기도 합니다. ㅠ.ㅠ
    암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요?

  • 18. 안드로메다
    '05.7.23 5:51 PM

    헉 당장 홈피 들어갑니다.집에서 저렇게 저 죽어도 못합니다(10평짜리 부엌을 따로 선물받지 않는 한 ㅋㅋㅋ)고맙습니다 두선밈 돌리님~

  • 19. 아싸라비아
    '05.7.23 8:09 PM

    안나돌리님....유용한 정보 주셔서 넘 감사해여
    저 지금 가서 가입하고 안나돌리님 추천했어여^^
    글찮아두 아이들이 곰국 넘 잘 먹는데...여름이라 집에서 곰국 끓이다간 질식해 죽을거가꼬^^;;;;
    홈쇼핑껀 넘 냄새나고 맛없고...또 유명하단 곳에서두 구입해봐두 밍밍해서 맛없드라구여..
    잘하는 설렁탕집 있음 가서 좀 사와서 먹이고 싶은데..막상 주변에 잘하는곳두 없구..
    신랑두 국타령을 하는데...여름에 국 하나 끓이구 반찬 하나 볶아도 불앞에 서 있는 시간이 은근 장난 아니잖아여.
    무쟈게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넘넘 저한테 딱 맞는 정보여서 어찌나 반갑던지..
    위에 도가니탕 보다가...정말 한 그릇 팔기라도 하면 사서 먹고 싶다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보고 있었는데..마침 판매를 하신다니...오~~심!봤!다!!!!!!^^;;;;;;;;;;
    가서 제품들을 보니 다 맛나게 보여서 더더욱 설레이구여..
    담주에 휴가 예정이라 휴가 다녀와서 주문해보려구여..
    흠...걱정은...82식구들이 알아 버렸으니...남아나는 도가니탕이 있을라나 걱정이 한 사발--;;;;;
    정말 마이께따~!!^^;;;

  • 20. 강두선
    '05.7.23 11:39 PM

    아싸라비아 님,
    정말 아싸라비아인가요? ㅎㅎ

    안그래도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도가니를 더 열심히 뜯게생겼습니다.
    그래도 아싸라비아님을 위해서 조금 남겨두겠으니 염려 마시길... ^^

  • 21. 히야신스
    '05.7.25 9:04 AM

    남자분이신것은 알고있었는데, 설렁탕집 사장님이시라는 사실은 이제야알았네요,,, 좋은정보 배우고
    갑니다. 한그릇 땀 뻘뻘 흘리며 먹으면 보약이 필요없을꺼 같아요....
    부인되시는분은 행복하시겠어요,,,,,^^

  • 22. 강두선
    '05.7.25 9:12 AM

    히야신스님,
    제 집사람이 행복하긴요...
    설렁탕집 마누라는 뼈골이 빠진답니다.
    하긴 몸은 고달퍼도 마음은 편안하려나? ㅎㅎ

  • 23. 권경숙
    '05.7.25 9:16 AM

    어쩐지 범상치않다 생각했더니, 역시 프로님의 솜씨였군요.
    맛있겠다. 한 그릇 먹어봤으면...

  • 24. 극락조
    '05.7.25 10:45 AM

    안나돌리님 감사...꼭 필요합니다.ㅎㅎㅎ

  • 25. 검프
    '05.7.25 11:49 AM

    평소 올리는 글을 읽고 남자분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아니 글쎄 요리까지???? 옴메 기죽어 하고 있었죠.
    근데 덧글을 읽다 보니 프로셨군요.
    글솜씨만 좋으신 게 아니라 요리 솜씨까정~ 와
    그리고 안나돌리님의 자세한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날 잘 하는 음식점 아는 게 얼마나 도움인데요.
    두 분 다 감솨~

  • 26. 정화사랑
    '05.7.25 12:23 PM

    도가니가 이거였군요.. 언젠가 한번.. 근데.. 손이 넘 많이 가네여~~~

  • 27. 강두선
    '05.7.25 11:30 PM

    관심 보여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28. 신정덕
    '05.7.25 11:59 PM

    맜있는 도가니탕 한 그릇 먹고 싶네요

  • 29. 강두선
    '05.7.26 12:39 PM

    신정덕님 한 그릇 보내드릴까요? ㅎ

  • 30. 유니
    '05.7.26 4:13 PM

    미치겠나이다~ 지금 당장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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