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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베이글, 베이글 샌드위치(레시피 포함)-사진수정

| 조회수 : 4,92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6-20 01:26:06
안녕하세요,

그동안 하도 눈구경만 잘해서 쑥스럽지만

어제 만든 베이글과 베이글 샌드위치 레시피 올려봐요^-^



재료는 강력분 200g, 박력분 30g, 이스트 1 1/2ts, 설탕 2ts, 소금 1ts,

          따듯한 우유 120ml, 버터 10g





우선 체에 바친 가루에 홈을 내서 설탕+소금+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우유는 버터와 함께 전자렌지에 돌려서(1분) 따뜻하게 해주세요.





아까 섞어놓은 가루를 체에 한번 더 쳐서 반죽기에 넣어주세요.

(없으신 분들은 아까 그 상태에서 애기 엉덩이살이

될때까지 20분 가량 열심히 반죽해주세요.)




자~ 그럼 반죽이 다 됐으면 기본발효 40분을 해주세요.

발효가 좀 덜됐다 싶으면 1시간 정도까지 해주세요.

1시간이 넘으면 발효냄새가 너무 심해서 빵을 먹을때마다

냄새 맡는것도 고욕이더라구요;(식빵실패때 항상 그랬어요ㅠ_ㅠ)





그럼 기본발효가 끝난 반죽을 가스를 빼주시고

저울을 이용해서 똑같이 4등분을 해주세요.




그리고 실온에서 1차 20분 발효 들어갑니다.

위에 젖은 거즈나 랩 덮어주세요.





앙~ 빠방하게 발효가 됐네요.

그럼 다시 가스를 빼고 이제 베이글 모양으로 성형을 해주세요.





저는 길게 반죽헤서 둥글게 붙였어요.

그리고 실온에서 2차 발효 20분 들어갑니다.





자~ 모든 발효가 끝났으면 끓는 물에 총 1분씩 베이글을 앞뒤로

데쳐줍니다.(저는 앞면 30초 뒷면 30초 이런식으로 데쳤어요.)

데치기 전에 오븐 200도로 예열 시켜주세요.




(+) 붙인 부분이 잘 붙어있는거 같아도 막상 물에 데치면

막 띄어지거나 벌어져요, 그러니 각별히 신경써서

데치기 전 2차 발효전에 성형할때 잘 붙여주세요!!


그럼 다 데쳐진 베이글을 예열한 오븐에서 180도에서 15분,

꺼내서 계란물 바르고 200도에서 8분 구워주세요.





자~ 완성된 베이글 이예요.

색이 아주 잘나왔어요>_<// 근데 벌어진 부분이 저런 스크라치들을;;

다음엔 더 꼼꼼히 붙여야 겠어요;; 이 베이글은 어제 밤에 만든거예요


이제부터는 오늘 아침에 만들어 먹은 베이글 샌드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샌드위치가 항상 그렇듯이 딱히 정해진 재료는 없어요.

그냥 집에 있는걸로 만들어 먹어요^-^

저희집에는 치커리, 토마토, 치즈가 있어서 저는 이 재료들 갖고 만들어봤어요.





우선 베이글을 반을 갈라 한쪽엔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주시고,

다른 한쪽엔 크림치즈를 발라주세요.





크림치즈를 바른 빵위에 치즈를 얹혀주세요.





그 위에 깨끗히 씻은 치커리를 반으로 접어 올리고,

마요네즈를 조금만 얇게 뿌려주세요.





그 다음 토마토를 두껍게 잘라서 맨 위에 올려주시고, 뚜껑 빵을 덮어주세요.





자!! 완성된 베이글 샌드위치 빵입니다^-^ 정말 먹음직 스럽지요~





토마토를 너무 두껍게 잘랐나 싶기도 하지만;

토마토 씹히는 맛이 나야 맛있잖아요;; ㅎㅎ


양상치도 좋지만 크림치즈나, 치즈나 너무 담백하고 느끼해서

(저는 느끼한거 좋아하지만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양상치 보다는 약간 쌉싸름하고 향이 있는 치커리가 훨씬 어울리더라구요^-^

그냥 식빵에 하는 샌드위치에는 치커리가 너무 이상한데

베이글에는 치커리가 훨씬 어울려요.


결론!!

빵이 너무 잘 만들어져서;;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적당히 쫄깃하고 쫀득하고 안은 말랑말랑한 베이글이 만들어졌다.


그 안에 쌉싸름한 체커리와 몰캉한 토마토,

담백한 치즈가 어울려 져서 정말 최고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은거 같아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부인
    '05.6.20 2:02 AM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정성이 느껴집니다 ^^

  • 2. 포도
    '05.6.20 9:01 AM

    헐~전 사진이 안보이는데, 왜일까요~ㅠ.ㅠ

  • 3. 선물상자
    '05.6.20 9:04 AM

    트레픽이 초과되었네염.. ^^*
    저두 사진 보구 싶었는데.. ㅋㅋㅋ

  • 4. tofu
    '05.6.20 10:55 AM

    헉~빨~간 배꼽이 둥둥..

  • 5. 최강밍네
    '05.6.20 12:21 PM

    와우~ 맛나겠다~~

  • 6. Terry
    '05.6.20 1:43 PM

    우와..베이글은 물에 한 번 데쳤다 굽는 거군요.. 그래서 그리고 쫄깃한가보죠..
    항상 먹기만 먹었지 몰랐었는데... 오늘 알게 됐네요. ^^

  • 7. 날으는원더뚱♡
    '05.6.20 1:42 PM

    너무 맛있겠다. 배가 싶하게 고파 시계를보니 앗ㅋㅋㅋ
    저거 하나면 점심이 해결?^^^

  • 8. 김희정
    '05.6.20 7:50 PM

    사진이 하나도 안떠용

  • 9. 솟대
    '05.6.20 11:24 PM

    배꼽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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