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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가오는 날엔 빵을 굽다. ^^

| 조회수 : 4,616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3-17 13:25:11
오늘도 아침부터 흐릿하니 비가 촉촉하게 내렸어요.
전 이런 날이면 집안에 은은하게 빵냄새가 퍼지는 것이 너무 좋아요.

아침에 휘리릭 반죽해서 발효하고 구웠는데, 점심으로 따뜻할때 떼어서 먹으니 참 좋네요.

이 빵은 바게트와 같이 설탕이나 버터뿐 아니라 계란도 전혀 안들어간 건강빵입니다. 대신 소금간이 되어서 간간해요.
식사용으로 참 좋겠죠?

빵이 잘 구워지면 참 기분이 좋아요.
보세요! 이쁘게 잘 구워졌죠?(앗! 약간은 오버베이킹...윗면이 꺼뭇꺼뭇...ㅠ.ㅠ;;)

-------------
재료 : 우리밀 200그람, 멀티그래인 50그람, 소금 5그람(약간 많은듯. 다음엔 조금 줄여서 하는 것이 좋겠네요.), 물 160cc,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4그람(저는 1회용 소포장 1봉)

1. 소금과 이스트가 서로 닿지 않게 잘 반죽해서 1차 발효
2. 둥글리기해서 15분 휴지
3. 성형-납작하게 눌러 공기를 뺀후 좌우를 접어 1/3크기로 줄여 눌러주고, 다시 반을 접고 양 끝을 뾰족하게 잡아준다.--> 2차 발효
4. 칼집을 내주고,
5. 오븐안에 물그릇을 놓아 수증기를 내준 상태에서, 230도에서 15분-20분 정도 굽는다.(원래는 40분을 구우라는데, 글케 하면 안될꺼 같아 들여다 보면서 꺼냈어요. 25분 정도 구웠는데도 약간은 오버베이킹이 되었거든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5.3.17 1:39 PM

    와~ 제과점 하셔도 될 듯! 너무 맛있겠어요..

  • 2. kidult
    '05.3.17 1:57 PM

    우와, 근사하게 구우셨네요. 구수해 보입니다. 왠지 요즘에는 이런 거친 빵이 좋드라구요.
    저도 저녁에 먹으려고 지금 발효중이에요. ㅎㅎ..
    전에 먹던거와는 다른 새로 주문한 멀티그레인이라 맛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 3. 오렌지피코
    '05.3.17 2:03 PM

    호호~ 저두 키덜트님께 기를 불어 드리죠. 맛있어져라~ 맛있어 져라~~~^^

  • 4. 박수진
    '05.3.17 2:42 PM

    음 식빵보다 저런 류의 빵을 만들어보는게 소원인데 발효의 ABC가 제 발목을 잡아서용~
    언젠가 잘하리라 믿습니다.
    우리엄미의 피가 면면히 제 몸속에 흐르고 있으니까요(저의 엄마 발효의 여왕이셨죠^^;;)

  • 5. 미리내
    '05.3.17 2:53 PM

    정말 너무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근데 멀티 그레인이 뭔가요. 무식해서............
    알아야 해먹죠 저무지 빵좋아하는 빵순인데^^.........

  • 6. 나현마미
    '05.3.17 3:33 PM

    저도 궁금하네요. 멀티 그레인이 뭔지...인터넷 에서도 구할수 있는건가요?
    빵 너무 맛있겠어요...

  • 7. 오렌지피코
    '05.3.17 4:33 PM

    히히~ 맛이 궁금하시다굽쇼?? 그냥...파리바게트서 파는 곡물 들어간 바게트 빵 맛이랑 비스므리합니다. ...사실 조금 더 무게가 나가서...그렇게 가볍고 파는것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표면이 바삭하고 속살은 상당히 촉촉하고...하간 바게트 질감입니다. 약간 짠듯한게 좀 거슬려요. 담엔 소금을 조금 더 줄이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멀티그레인이란것은, 여러 곡물을 빻아서 섞어 놓은 것이예요. 이런 종류의 거친 빵을 만드는데 밀가루랑 섞어 사용하면 좋지요. 그런데, 이것 없이 그냥 강력분만으로 만들면 그게 바로 바게트예요. ^^

  • 8. 미스마플
    '05.3.17 5:03 PM

    저도 오늘 빵 구웠어요.
    아침부터 딸애가 노래를 불러서..
    남편이 담부터 꼭 딸애 시켜서 뭐 해달라고 해야겠다고 하네요.
    딸이 먹고 싶다면 다 해준다고...

    근데.. 이 빵을 보고 다시 제빵을 보니.. 흠.. 기죽네요.

  • 9. 퍼플크레용
    '05.3.17 5:47 PM

    계란과 유제품 없이 만든 빵...바로 우리집에 필요한 레시피예요!!!
    어제 의사샘이 울딸 이제 밀가루는 먹어봐도 된다 그랬거든요. 계란과 유제품은 아직 보류지만요...(알레르기 땜에요.)

    피코님, 이런 레시피가 많이 있는 책 혹은 사이트...알고 계심 추천 부탁드려요.

  • 10. 아톰
    '05.3.17 5:52 PM

    우리밀로 했는 데도 발효빵이 저렇게 잘 나오네요... 흑.. 전 그동안 우리밀 써서 발효빵이 안 나오나보다.. 하면서 맘의 위안을 삼았는 데... 역시 재료탓이 아니였어요... ㅠ.ㅠ

    전 발효빵 만들면 자꾸 딱딱해지고 좀 질겨지는 거 같아요.. 갓 구웠을 땐 그래도 부드러운데, 좀 지나면 금새 딱딱해 지더라구요...
    전 언제 저런 바게트 함 만들어보나... ~~
    비법을 전수해 주시와요.. ㅎㅎ

  • 11. 국진이마누라
    '05.3.17 5:55 PM

    저는 왜그리 발효가 안되는지.. 발효방 넘 좋아하는데..
    어떻게 발효하시나요??

  • 12. 마당
    '05.3.17 6:09 PM

    너무 맛있게 보여요...
    오렌지 피코님..멋지세요.

  • 13. 주원맘
    '05.3.17 6:15 PM

    진짜 제과점 빵 같아요....

  • 14. 오마토
    '05.3.17 7:22 PM

    빵이 정말 환상적이네요... 무지 담백하고 고소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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