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zo님의 초콜릿 케익 따라하기

[홍차새댁]

초콜릿 좋아하세요?
저는 무지 좋아합니다. 얼마나 좋아하냐하면 그냥도 좋아하지만 베스킨*벤스에 아이스크림 사러가면
다른건 쳐다도 안보고 초콜릿 무스만 사먹습니다.^^
(친구들이 저보고 돌았다고 했습니다. 저걸 어떻게 먹냐면서....)

가끔가다가 초콜릿이 무지 땡기는 날이 있더라구요.

그런날엔 바로 만들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tazo님의 페파민트 초콜릿 케익을 우리집 사정에 맞춰서 따라해봤어요.

재료준비

* 마른재료 : 박력분 2컵,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 젖은재료 : 초콜릿 300그램정도, 올리브유 1/4컵(올리브유가 싫으면 다른 식물성 오일사용), 사우어 크림 1/2컵,
                 설탕 4큰술, 계란 2개
* 속재료 : 다진 피칸 1/2컵이상
* 토핑 : 슬라이스 아몬드

만들기

1. 초콜릿을 중탕하여 녹이고 여기에 오일, 설탕, 사우어 크림, 계란 1개씩을 넣어 잘 섞은후에 체에 쳐둔 마른재료 넣어
    잘 섞은후에 다진 피칸넣어서 다시 한번 더 잘 섞어요.  

2. 18센티 원형틀에 반죽담아서 바닥에서 탕탕 몇번 쳐서 공기뺀후에 슬라이스 아몬드 뿌리고 180도씨에서 45분정도 구워요.

페퍼민트 초콜릿 대신에 다크 초콜릿으로
그리고 데코레이션도 화이트 초콜릿과 아이싱도 없이 슬라이스 아몬드로
버터대신에 올리브유(이거 향때문에 고민많이 하시던데...저는 올리브향이 거의 안나더라구요)를 쬐금만 넣고
헤비크림대신에 사우어크림으로
그리고 속재료로는 다진피칸을 제맘대로 넣었어요.
설탕과 오일이 적게 들어간 편이라서 포실포실하면서도 초콜릿의 찐한 쓴(?)맛이 정말 입안에 가득돌아요.
여기에 원두커피 한잔과 곁들이면...카페인 과다섭취입니다.^^

tazo님의 원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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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새댁님 케익 정말 심하게 훌륭하십니다@!ㅋㅋㅋ맛있어 보이는데 갠적으로 저 케익내는 칼(저도 있었는데 우리 엄마 돌아가시면서 행방 불명)하고 케익 접시가 심하게 땡겨옵니다.
제가 저런 접시들 사랑하는데..아직 집이 비좁아 수납공간이 부족하거든요..접시들보면 환장하는데..넓은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빵 보관 용기와 케익 접시 좀 구입하고 싶어져요..
다른 접시는 브랜드 알겠는데 케익 접시와 칼은(이름이 모죠?까먹엇네 ㅡㅡ)어디서 구입하셧는지^^';;;;;

[핑키]

오호~ 청출어람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군요. ^^

[tazo]

오오 겉의 아몬드바삭바삭해보이고...맛있어보입니다.^^
초콜렛 땡기면 바로드셔야한다는 말씀 너~무나 잘알지요.^^
홍차새댁님의 방법으로 후다닥 한번 구워볼렵니다.^___^b

[Ginny]

홍차새댁 님,

300 g이면 얼마나 되나요? 재료가 대충 비슷하게 있어서 따라해보고 싶은데,
계량컵 밖에는 없네요. 초콜렛 대신에 코코아 가루를 써도 되나요?

맛있어 보여서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네요.

[이론의 여왕]

으흑... 저도 초콜릿 무지 땡겨요. ㅠ.ㅠ
(초코머핀계를 괜히 떠났나, 후회막급입니당. ㅋㅋ)

[홍차새댁]

박수진님, 케익접시 브랜드는 로얄 알버트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구입했어요. 국내에는 없더군요.
백화점에 물어보니까 수요가 적은제품은 수입을 안한다고 하네요.
핑키님, 감사합니다.
tazo님, 땡기면.....무조건 먹어야 하죠~
Ginny님, 흐미...초콜릿 300그램은 아마도 한컵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초콜릿 커버쳐 덩어리를 잘게 다져서 중탕하기 때문에..정확히 어느정도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손바닥 크기만한것쯤이라 생각하시면 되네요. 예전에 브라우니 만들때 해보니까, 코코아 가루만 넣는것보다는 역시 초콜릿이 조금이라도 들어가야지 맛이 좀 나더군요. 코코아가루 넣으실려면 버터나 오일양을 충분히 하셔야 촉촉할것 같습니다.
이론의 여왕님, ㅋㅋㅋ 다시 초코세계로 돌아오세요~

[오렌지피코]

오늘같은날 정말 딱이겠어요.
냉장고에 아직 먹다남은 레몬케익 있는데...오늘또 초코케익을 구워야 하는 것인가, 말것인가...아, 갈등이군요.ㅠ.ㅠ

[나루미]

찐득한 초코케익 진짜 좋아하는데
홍차새댁님 레시피를 보니 초콜렛과 사워크림만 준비하면 되겠네요..
다요트할라고 하는데 이런..
요것만 해먹고 할까봐요...ㅡ.ㅡ

[박수진]

으악 너무 이쁜데 우리나라에선 구하기가 어렵다닛!
저도 다시 외국으로 가렵니다(저놈 사러 --)

[aristocat]

홍차새댁님, 저두 저 케익접시랑 칼이요..
지난번에두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봤지만.. 다시봐도 넘 이쁘네요..
백화점에가서 왜 안나오는거냐구 닥달하기도... ^^;;;
저두 저놈 사러 나가고 시포요..

[cook엔조이♬]

케잌이 엄청 진해보입니다
전 스트레스 무지 많이 받은날 쵸콜렛 엄청 땡기던데요....^^
이런날 한조각 많으면 휘리릭 날려 보낼 수 있겠죠....^^

[홍차새댁]

피코님, 레몬케익 저 주세요~
나루미님, 오일(또는 버터)을 적게 넣었기 때문에 찐득한 맛은 좀 없는편이에요.
하지만...찐한 초콜릿맛은 끝내줍니다.
박수진님, 혹시 나가시면 한번 둘러보세요
aristocat님, 백화점에 가셔서 계속 졸르면...혹시 수입하지 않을까요
쿡엔조이님, 무지 찐합니다. 나중엔 쓴맛이 폴폴 난다고...^^

[작은정원]

초코맛에 환장하는 딸래미, 입학 축하로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저두 따조님 베이킹 레시피 왕팬입니다....

[그린티프라푸치노★]

음~~ 초코초코 넘 맛있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