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즈음..
대책없이 마구 먹어대는 녀석들...
끼니 뿐아니라...들락 날락 냉장고문 열었다 닫았다....ㅜ.ㅜ.
농구다, 축구다, 지들끼리의 수다까지...
허기질 일이 널려있다...^~^
저녁때까지 기다려야하고, 그사이 공부도 하고 있어야 하니..
후다닥 간식이라도 만들어 줘야 한다..
지들끼리 돌아 가며 라면도 잘 끓여 먹곤 했었는데..
그나마도 유니의 아토피 때문에 한 바탕 난리가 난 이후엔
라면도 뚝 끊어 버렸다....
아토피를 발생시키는게 인스턴트음식 때문임을 발견한 때문....^^
유니만 빼고 몇번 라면을 먹다가 유니가 울고 불고해서....
의리를 지켜주기로 하고 모두가 라면을 안 먹기로 했다...^^
그런다음에야 모든 일이 또 내게로 돌아오니까..
바쁜 아줌마 더 바쁘게 생겼다....ㅠ.ㅠ..
이것도 잘 가르쳐서 지들끼리 해 먹을 수 있게 해야지...^^
스팸이랑 치즈를 채(체)칼로 썰어 놓는다...채? 체? 어떤게 맞는 말인지....ㅜ.ㅜ
햄과 치즈..를 계란 두개와 함께 섞어 버무려 둔다...
식빵에 피자소스를 깔고 그위에 햄과 치즈를 올려 놓는다...햄과 치즈 섞은것만으로 구워도 되는데..
피자소스 냉동고에서 꺼내 놓은게 있어서 함께 올렸다...녀석들의 에너지 보충을 위해..
우리집 귀염둥이 그릴...^^ 두개씩 딱딱 들어가고 금새 구워진다...김도 굽고, 생선도 굽고,
토스트도 만들고....후다닥쿠킹에는 최고~
짠~~ 핏자도 아닌것이 샌드위치도 아닌것이....두개만 먹어도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간식이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