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앤표 초콜렛 장식, 발렌타인스 데이 쿠키

| 조회수 : 4,61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2-12 22:20:54




Valentine's Day 를 맞아 뭘 만들어볼까나?

쿠키에다 초콜렛으로 장식하면 어떨까...
쿠키도 먹고싶고, 초콜렛도 먹고싶고, 그래서 한데 모아 만들었다. ㅎㅎ

찾아보니, 쿠키 레서피도 참 여러가지던데, 이번에는 아몬드 가루를 넣고 하는
?廢奏纛?방식대로 만欲? 아이싱은 조앤표 초콜렛 장식으로~ ^^

매번 저울에 얹어 놓고 가루 무게 재다 보니, 성격 버리겠더이다. (-.-)
내가 갖고 있는 저울이 10 g 단위라 그렇게 정확한 환산은 아니지만,
원래 레서피의 gram 단위를 Cup, Table spoon 으로 다시 재 보면서 바꿔 써 봤다.


이하 http://missyusa.com 서진희의 빵굼터 中 크리스마스 쿠키에서 옮겨 온 내용이다.




----------------------------------------------------

아몬드 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나는 담백한 쿠키랍니다..
아이싱 없이 그냥 드셔도 너무 맛있으니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쿠키를 구워보셔도 좋을꺼 같아요..

(재료)

-쿠키반죽-

무염버터 150g (1 stick + 2 1/2T)     /  참고로 1 stick=8T
슈거파우더 150g (1 1/4 Cup)
계란 50g (1개)
소금 3g (1/2 t)
바닐라액스트랙 1/2ts
all purpose flour 275g (1 2/3 Cup)
아몬드가루 75g (1/4 Cup + 1T)
베이킹 파우더 3g (3/4t)


-로얄아이싱-

계란흰자 18g
슈거파우더 100g
레몬즙 or 식초 1/4ts

1. 실온 상태의 버터를 핸드 믹서로 잘 풀어준다.
2. 체에 친 슈거 파우더와 소금을 버터에 넣고 핸드 믹서로 잘 저어준다.
3. 계란을 넣고 핸드 믹서로 거품을 내어 크림화시켜 준 뒤 바닐라 엑스트랙을 넣고 섞어준다.
4. 밀가루, 아몬드가루, 베이킹 파우더를 함께 체 쳐넣고 고무 주걱으로 덩어리가지도록 
   가볍게 섞어준다.
5.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랩으로 싸준후에 평평하게 만들어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놔두도록 한다.
6. 바닥에 덧 밀가루를 충분히 뿌린후에 반죽을 밀대로 5mm정도의 일정한 두께로 밀어준다.
7. 원하는 틀로 모양을 찍어준다.
   (남은 반죽은 모아서 다시 밀어 모양을 찍어주면 된다. )
8. 338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밑이 타지 않도록 쿠키팬을 한장 더 겹쳐놓아 윗칸에서 15-20분간 구워준다.



-로얄 아이싱 만들기-

1.계란 흰자를 거품 낸 후 레몬즙을 넣고 섞어서 거품을 내어준다.
2.슈거파우더를 덩어리 지지 않도록 체에 쳐서 넣어준 후 저어준다.
3.그릇에 조금씩 덜어 원하는 색소를 넣어 완성 해 준다.

9.구워진 쿠키는 식혀준 후에 삼각형으로 말은 기름 종이나 짤주머니에 로얄 아이싱을 담아서
  데코레이션해준다.
  (tip을 이용할때는 #1, #2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몇몇 재료 사진부터 찍어본다면~




밀가루는 All-Purpose Flour 로 일반 중력분을 사용하면 되는데,
사실, 아몬드 가루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 실정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베이킹 전문점에서 구할 수 있는 것 같고,
미국에서는 Whole Foods, Trader Joe's, 등에서 판다.
이번에는 Wegmans 라는 일종의 고급 수퍼의 유기농 섹션에서 찾아냈다.




자~ 이제 만들어 보아요~ ^^*




 레서피 5번 과정 중, 아예 처음부터 반죽을 얇게 민 후에 차게 굳히는 게 편한 것 같다.
냉동 30분 또는 냉장 1시간 정도면 되는데, 덩어리째 굳어있으면 다시 얇게 펴는 게 좀 힘들다.

wrap 에 싸는 것도 번거롭고, 처음부터 ziplock 이나 비닐에 넣고 얇게 편 후,
쟁반에 편편하게 얹어 차게 굳히고 나서 막바로 쿠키틀로 찍어내면 편하다.
(앗, 그러고보니 그 과정샷은 찍지도 못했네. *.*)







세살반짜리 울 꼬맹이, 자기가 도와준다고 어찌나 간섭을 하던지..
계란도 자기가 터뜨려야된다고, 뭐든지 붙잡고 같이 하자는데..ㅍ.ㅍ

체 치는 과정 사진 찍을 때 말고는, 절대로 아.니 도움이다.
공룡, 거북이도 하나씩 구웠는데, 아효~ 저렇게 해 놓고는, 자기도 안 먹더이다. ㅋㅋ

엄마랑 같이 요리하는 게, 아이 정서에 좋다고들 하더구만, 
이 엄마 정서에는 전혀 그렇지가 못 하다는~




zzz....재워 놓고, 다시 작업!




(위의 재료는 Michales, A.C. Moore 같은 Craft shop 에서 구할 수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흰색, 빨강색 등 남은 초콜렛이 있어서
이번에는 보라, 분홍색 candy waffers (한봉지 $1.54)만 추가로 샀다.

Mini Squeeze Bottle (2개에 $1.99)에 따라 나오는 초록 뚜껑은 좀 많이 나오니까,
Writing Cap (2개에 $1.29)을 따로 사서 끼웠다.


굳은 초콜렛을 통에 넣고, 전자렌지의 제일 약한 Defrost or Beverage 등에 놓고
30초만 돌린다. (오래 돌리면 뽑기 타는 냄새 난다.)
이후 10초 간격으로 돌리면서 녹은 정도를 체크한다.  

저런 통 대신, ziplock 에 넣고 녹인 후 구멍 뚫어 사용해도 되고,
냄비에 물 끓여 (초콜렛에는 절대 물 닿지 않게) 다른 그릇 올려놓고 중.탕.해서 녹여도 된다.




쨔잔~ 이제 쿠키에 장식 해야쥐~

 

얘네들은 후보.







그래도 일단, 기념 촬영 해 주시고~











그렇담, 접시에 담은 애들은....


 
좀 더 나은지...





어디 한번 볼까나? ^^*





 
 
 
 




I  Target~

Target 에서 3개 셋트 $9.99 에 산 하트 접시가 요로코롬 이쁠 줄이야..^___^








 접시 모양에  삐리리~ 삘 받아 그림 그렸더니,








땡땡이가 초콜렛에 있는건지...접시에 있는 건지..^^








요건 카드같고..








요건.... 종합 선물 셋트 같지 않씀? ^^*




아참, 그러고보니 맛이 어땠는지를 안 썼넹.
저울에 무게 재느라 머리에 열이 뽀글뽀글..다쒸는 안 만들엇!

그럼서도 그램을 컵으로, 티스푼으로 바꿔 재놓기는... 잘했군잘했군 잘했어~♪♬♪~
아몬드 가루가 들어가서 꼬소~한 게 적당히 달콤하고, 바삭바삭 넘넘넘 맛있다.

울남푠, 내가 초콜렛으로 그림 그리고 있으니까
"쯧쯧..또, 사서 고생하네..plain 도 남겨놔라~ " 하더니,
그림 그린 것만 먹더이다. ^^ㆀ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맘대로 뚝딱~
    '05.2.12 10:46 PM

    ㅜ.ㅜ....사진이 안보이는 이유는요..? 제 컴이 이상한 건지....

  • 2. Joanne
    '05.2.12 11:00 PM

    앗, 다시 올렸씀다. 지송지송~

  • 3. 그린
    '05.2.12 11:47 PM

    정말 넘 이뻐요.
    접시인지 쿠키인지....갸웃갸웃~~ㅋㅋ

  • 4. maeng
    '05.2.13 12:02 AM

    넘넘 이뽀요~!! 정말 사랑스런 쿠키에요~^^

  • 5. noria
    '05.2.13 12:22 AM

    음메~ 기죽어!!!
    넘넘 이쁘네요~ 사랑스러워요..^^

  • 6. 나루미
    '05.2.13 1:15 AM

    아까워서 저같으면 못먹을것같아요..
    너무 이쁩니다..
    귀챦아서 이번 발렌타인을 그냥 패스할까하다
    조앤님 쿠키보고 괜히 미안해지네요..
    남편에게..미안하다..귀챦아해서..ㅜ.ㅜ

  • 7. Terry
    '05.2.13 2:00 AM

    으와... 정말 또 한 번 기를 죽이시는군요.....
    울 남편은 오늘 내일은 절대로 키톡 못 보게 해야지...ㅋㅋㅋ


    그런데 마지막 사진 두 개에 있는 테이블보(?), 매트? 어쨌든 빨간색도 그렇고 줄무늬도 그렇고
    무지 이쁘네요.. 그런 건 어디서 구입하신 거예요? ^^

  • 8. skai
    '05.2.13 2:59 AM

    우와 조앤님 넘넘 이뽀요..
    어쩜 저리 이쁘게 쿠키를 만드시는지..
    3살짜리 남자애 데리고 훌륭하십니다요..

  • 9. 파마
    '05.2.13 3:22 AM

    헉...너무너무 이뽀요..쿠키도..그릇들도.. ^^;;

  • 10. coco
    '05.2.13 10:24 AM

    쳐다보고만 있어도 행복해 지는것 같아요.아웅....
    저도 만들고 싶은데 이놈의 몸무게땜에 요즘 경고먹은 터라 꿈도 못꾼답니다.흑...

  • 11. 뉴욕댁
    '05.2.13 11:24 AM

    만들까 말까 고민 했었는데, 죠앤님 덕에 용기 얻어 해 봐야 겠어요. "아몬드 가루가 들어가서 꼬소~한 게 적당히 달콤하고, 바삭바삭 넘넘넘 맛있다."에서 확 필이 옵니다. 감사합니다.

  • 12. Joanne
    '05.2.13 11:55 AM

    이뽀라 해주셔서 감사해요~ ^^*
    Terry님, 빨간 식탁보랑 줄무늬 매트 모두 T.J.maxx (아님 Marshalls)에서 샀어요.
    거기가 할인매장이라 맨날 똑같은 물건이 입맛대로 있는건 아니지만, 꽤 괜찮은 브랜드도 50%이상 싸게 살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저희 남편왈, 제 놀이터라고 하지요. 그릇을 포함한 저희집 살림살이는 거의 다 거기서 건진 거거든요. 헤헤..

  • 13. sweety
    '05.2.13 5:20 PM

    너무너무 이뻐요~~~~~쿠키도 이쁘고, 접시도 이쁘고,,,,넘넘 이쁘당,,,,
    이번엔 저도 발렌타인데이 그냥 지나칠라고 했는데......찔린당,,ㅠ.ㅠ
    빨리 마트 가봐야겠당,,^^

  • 14. yozy
    '05.2.13 7:41 PM

    너무너무 이쁘게 만드셨네요.
    저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요.

  • 15. cherry22
    '05.2.15 12:47 AM

    정말 예술이구, 환상이네요.
    저 좀 퍼갈께요.^^

  • 16. 그린티프라푸치노★
    '05.6.16 2:46 AM

    진짜 너무너무 예쁘네여^^
    잡지같아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048 드롱기로 구운 깨찰빵 ^^;; 5 파마 2005.02.13 2,935 2
10047 약식 - Valentine Party 용 1 skai 2005.02.13 3,769 15
10046 만두만들었어요 7 파란토마토 2005.02.13 3,018 13
10045 냉장고에 코끼리 넣기만큼 간단한! 저수분법 스파게티~ (사진은 .. 8 J 2005.02.13 4,355 17
10044 조앤표 초콜렛 장식, 발렌타인스 데이 쿠키 16 Joanne 2005.02.12 4,615 2
10043 돼지 불고기 정식 3 알콩달콩 2005.02.12 3,586 22
10042 일본풍야채드레싱 4 요리맘 2005.02.12 3,677 26
10041 얼음골 육수로 만든 김치말이국수...사진은 없어용. 5 니양 2005.02.12 2,703 12
10040 녹차향 진~한 녹차케익 2 줌마외계인 2005.02.12 2,393 6
10039 오늘 피자를 7판이나 구웠어요ㆀ 18 두들러 2005.02.12 5,110 1
10038 키튼튼떡볶이 5 쌍둥맘 2005.02.12 3,271 1
10037 밥말아먹은된장찌게 2 쌍둥맘 2005.02.12 2,993 1
10036 쵸코찜케이크 3 sunnyrice 2005.02.12 2,413 20
10035 Happy Valentine's Day~!!- 12 강아지똥 2005.02.12 2,659 13
10034 잡아온 횟감! 3 산들바람 2005.02.12 2,630 2
10033 바나나 케익 7 홍차새댁 2005.02.12 3,893 11
10032 발렌타인데이 쿠키 두가지 8 Chrissy 2005.02.12 2,946 2
10031 엄마도 가끔은 잘난 척(?) ^~^ 10 내맘대로 뚝딱~ 2005.02.12 5,740 3
10030 초콜릿 3 커피러버 2005.02.12 2,488 21
10029 꺼내놓기 쑥스럽지만... 12 주니맘 2005.02.12 5,771 3
10028 오랜만에 이것저것 올려요 ^^ (고구마케잌,약식,새.. 3 파인애플 2005.02.11 4,487 2
10027 설 지내고 남은 북어포로 양념구이를... 3 뚝딱 마눌 2005.02.11 2,948 1
10026 발효빵에 푹~빠졌어여... 9 봄이 2005.02.11 3,784 4
10025 아게다시도후 만들기 1 요리맘 2005.02.11 3,353 29
10024 샤워크림케익 5 알콩달콩 2005.02.11 3,121 2
10023 고구마, 새우 튀김 6 알콩달콩 2005.02.11 3,424 3
10022 82에 온 후 처음으로 한 동파육 2 벌개미취 2005.02.11 3,561 13
10021 설이 지난 후에... 2 cherry22 2005.02.11 2,60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