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e's Day 를 맞아 뭘 만들어볼까나?
쿠키에다 초콜렛으로 장식하면 어떨까...
쿠키도 먹고싶고, 초콜렛도 먹고싶고, 그래서 한데 모아 만들었다. ㅎㅎ
찾아보니, 쿠키 레서피도 참 여러가지던데, 이번에는 아몬드 가루를 넣고 하는
?廢奏纛?방식대로 만欲? 아이싱은 조앤표 초콜렛 장식으로~ ^^
매번 저울에 얹어 놓고 가루 무게 재다 보니, 성격 버리겠더이다. (-.-)
내가 갖고 있는 저울이 10 g 단위라 그렇게 정확한 환산은 아니지만,
원래 레서피의 gram 단위를 Cup, Table spoon 으로 다시 재 보면서 바꿔 써 봤다.
이하 http://missyusa.com 서진희의 빵굼터 中 크리스마스 쿠키에서 옮겨 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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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나는 담백한 쿠키랍니다..
아이싱 없이 그냥 드셔도 너무 맛있으니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쿠키를 구워보셔도 좋을꺼 같아요..
(재료)
-쿠키반죽-
무염버터 150g (1 stick + 2 1/2T) / 참고로 1 stick=8T
슈거파우더 150g (1 1/4 Cup)
계란 50g (1개)
소금 3g (1/2 t)
바닐라액스트랙 1/2ts
all purpose flour 275g (1 2/3 Cup)
아몬드가루 75g (1/4 Cup + 1T)
베이킹 파우더 3g (3/4t)
-로얄아이싱-
계란흰자 18g
슈거파우더 100g
레몬즙 or 식초 1/4ts
1. 실온 상태의 버터를 핸드 믹서로 잘 풀어준다.
2. 체에 친 슈거 파우더와 소금을 버터에 넣고 핸드 믹서로 잘 저어준다.
3. 계란을 넣고 핸드 믹서로 거품을 내어 크림화시켜 준 뒤 바닐라 엑스트랙을 넣고 섞어준다.
4. 밀가루, 아몬드가루, 베이킹 파우더를 함께 체 쳐넣고 고무 주걱으로 덩어리가지도록
가볍게 섞어준다.
5.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랩으로 싸준후에 평평하게 만들어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놔두도록 한다.
6. 바닥에 덧 밀가루를 충분히 뿌린후에 반죽을 밀대로 5mm정도의 일정한 두께로 밀어준다.
7. 원하는 틀로 모양을 찍어준다.
(남은 반죽은 모아서 다시 밀어 모양을 찍어주면 된다. )
8. 338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밑이 타지 않도록 쿠키팬을 한장 더 겹쳐놓아 윗칸에서 15-20분간 구워준다.
-로얄 아이싱 만들기-
1.계란 흰자를 거품 낸 후 레몬즙을 넣고 섞어서 거품을 내어준다.
2.슈거파우더를 덩어리 지지 않도록 체에 쳐서 넣어준 후 저어준다.
3.그릇에 조금씩 덜어 원하는 색소를 넣어 완성 해 준다.
9.구워진 쿠키는 식혀준 후에 삼각형으로 말은 기름 종이나 짤주머니에 로얄 아이싱을 담아서
데코레이션해준다.
(tip을 이용할때는 #1, #2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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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재료 사진부터 찍어본다면~
밀가루는 All-Purpose Flour 로 일반 중력분을 사용하면 되는데,
사실, 아몬드 가루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 실정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베이킹 전문점에서 구할 수 있는 것 같고,
미국에서는 Whole Foods, Trader Joe's, 등에서 판다.
이번에는 Wegmans 라는 일종의 고급 수퍼의 유기농 섹션에서 찾아냈다.
자~ 이제 만들어 보아요~ ^^* 레서피 5번 과정 중, 아예 처음부터 반죽을 얇게 민 후에 차게 굳히는 게 편한 것 같다.
냉동 30분 또는 냉장 1시간 정도면 되는데, 덩어리째 굳어있으면 다시 얇게 펴는 게 좀 힘들다.
wrap 에 싸는 것도 번거롭고, 처음부터 ziplock 이나 비닐에 넣고 얇게 편 후,
쟁반에 편편하게 얹어 차게 굳히고 나서 막바로 쿠키틀로 찍어내면 편하다.
(앗, 그러고보니 그 과정샷은 찍지도 못했네. *.*)
세살반짜리 울 꼬맹이, 자기가 도와준다고 어찌나 간섭을 하던지..
계란도 자기가 터뜨려야된다고, 뭐든지 붙잡고 같이 하자는데..ㅍ.ㅍ
체 치는 과정 사진 찍을 때 말고는, 절대로 아.니 도움이다.
공룡, 거북이도 하나씩 구웠는데, 아효~ 저렇게 해 놓고는, 자기도 안 먹더이다. ㅋㅋ
엄마랑 같이 요리하는 게, 아이 정서에 좋다고들 하더구만,
이 엄마 정서에는 전혀 그렇지가 못 하다는~
zzz....재워 놓고, 다시 작업!
(위의 재료는 Michales, A.C. Moore 같은 Craft shop 에서 구할 수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흰색, 빨강색 등 남은 초콜렛이 있어서
이번에는 보라, 분홍색 candy waffers (한봉지 $1.54)만 추가로 샀다.
Mini Squeeze Bottle (2개에 $1.99)에 따라 나오는 초록 뚜껑은 좀 많이 나오니까,
Writing Cap (2개에 $1.29)을 따로 사서 끼웠다.
굳은 초콜렛을 통에 넣고, 전자렌지의 제일 약한 Defrost or Beverage 등에 놓고
30초만 돌린다. (오래 돌리면 뽑기 타는 냄새 난다.)
이후 10초 간격으로 돌리면서 녹은 정도를 체크한다.
저런 통 대신, ziplock 에 넣고 녹인 후 구멍 뚫어 사용해도 되고,
냄비에 물 끓여 (초콜렛에는 절대 물 닿지 않게) 다른 그릇 올려놓고 중.탕.해서 녹여도 된다.
쨔잔~ 이제 쿠키에 장식 해야쥐~
얘네들은 후보.
그래도 일단, 기념 촬영 해 주시고~
그렇담, 접시에 담은 애들은....
좀 더 나은지...
어디 한번 볼까나? ^^*
I Target~
Target 에서 3개 셋트 $9.99 에 산 하트 접시가 요로코롬 이쁠 줄이야..^___^
접시 모양에 삐리리~ 삘 받아 그림 그렸더니,
땡땡이가 초콜렛에 있는건지...접시에 있는 건지..^^
요건 카드같고..
요건.... 종합 선물 셋트 같지 않씀? ^^*
아참, 그러고보니 맛이 어땠는지를 안 썼넹.
저울에 무게 재느라 머리에 열이 뽀글뽀글..다쒸는 안 만들엇!
그럼서도 그램을 컵으로, 티스푼으로 바꿔 재놓기는... 잘했군잘했군 잘했어~♪♬♪~
아몬드 가루가 들어가서 꼬소~한 게 적당히 달콤하고, 바삭바삭 넘넘넘 맛있다.
울남푠, 내가 초콜렛으로 그림 그리고 있으니까
"쯧쯧..또, 사서 고생하네..plain 도 남겨놔라~ " 하더니,
그림 그린 것만 먹더이다. ^^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