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케잌이야 한국에선 먹고싶으면 어느 제과점에서든 쉽게 살수있고, 어떤거든 다 맛나지요.
여기서 살다보니 가끔 생각이나 지나가다 보이면 사지만 살때마다 후회해요.
너무 달고 크림도 너무 많이 들어 있어 금방 질려요.
그래서 아예 만들어보자했죠.
제가 찾은 요 레서피는 버터도 안들어가고, 베이킹파우더도 안들어가고, 게다가 만들기도 넘넘 쉽고 맛도 깔끔하더라구요.
내가 너무 칭찬하네.... 제 입맛에는 맞아요.
코코아 롤케잌으로 하고 싶으면 반죽에 코코아가루를, 커피롤케잌으로 하고 싶으면 반죽에 커피를, 녹차롤케잌으로 하고 싶으면 녹차가루를 넣어 주심되요. 암껏도 안 넣으면 연 노란색의 카스테라가 되고요.
전 이번엔 코코아가루를 넣었어요.
*** 재료 ***
계란 5개 -- 실온
설탕 1/2컵
바닐라 엑스트랙트 1/2 작은술
밀가루 2/3컵
코코아가루 2큰술
휘핑크림 2/3컵 + 설탕 1 큰술 + 코코아가루 1 큰술
1. 실온에 적어도 30분이상 두었던 계란 5 개랑 설탕 1/2컵을 넣고 거품기 자국이 남을때까지 거품을 냅니다.
2. 바닐라 엑스트랙을 넣고 한두번 더 거품기를 돌려 주세요.
3. 밀가루 2/3컵에 코코아가루 2큰술을 섞은것을 체에쳐서 살살살 여러번 나누어서 섞어 주세요.
4. 기름종이를 깔아 놓은 젤리롤 팬에 반죽을 골고루 펴주고 350도(화씨) 에서 10분간 구워 줍니다.
5. 이쑤시개로 찔러서 반죽이 안 묻어나오면 다 된거거든요.
그럼 오븐서 꺼내서 기름종이를 새로 하나 깔고 그위에 케잌을 뒤집어서 엎은후
붙여있던(구울때 쓴거) 기름종이를 떼어 주세요.
( 전 기름종이에 쿠킹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줘요. 그럼 빵이 기름종이에 안 묻어
올라와 예쁘게 되거든요.)
6. 다시 바닥에 기름종이 한장 깔고, 위의 케잌을 뒤집어서 올려놓고
위에 종이(아까 새로 깐것)를 떼고 식을때까지 두세요.
( 요과정이 쫌 번거롭지만 이렇게 해줘야 빵을 기름종이에 안 빼앗기고 잘 떼어낼수 있답
니다.)
6. 케잌이 식는동안 휘핑크림 2/3컵에 설탕 1큰술 넣구 거품을 내시다가 마지막에
코코아가루 1큰술 섞어서 크림을 준비합니다.
7. 식은 케잌을 세로로 반으로 잘라서 준비한 크림을 바릅니다.
전 김말이위에 기름종이 를 대고 돌돌 말아서 모양을 잡아줘요.
김말이 크기로 2개의 롤케잌이 완성되었어요.

ㅋㅋㅋ, 장난 쫌 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