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국적 불명의 음식 ㅠㅠ
어제는 정말 화가 나서 중국을 폭파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예.
아침부터 저녁 6시 좀 넘어까지 정전이었거든예.
아니 이 추운 겨울에, 그렇다고 이렇다할 난방도 안되는 아파트에서 전기장판과, 전기난로에
의지하고 사는 사람들은, 다 동사하라는 말과 같지 않습니까.
안그래도 어제 아침엔 좀 괜찮아진 아이를 보고 한숨을 돌리려고 했는데, 8시가 좀 넘자 정전이
되면서, 아이가 더 아프기 시작 한거 였심니다.
옷을 아무리 입혀도 입김이 나오는 집안에서 아이를 끌어 안고 있다가 업었다가.......
안그래도 욱~ 하는 성질을 주체 못하는 띠깜을 건드려 놨으니.......... 당장 관리소로 가서
웃기지도 않은 중국말로 인상 험악히 쓰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더니, 단 한다미로 응수 합디다.
"워 뿌즈다오~~(내는 모른다~!!)"
우리는 모르니 필요한 니가 전기회사에 가서 따지던 말던 알아서 하란 야그지예.
와~ 순간 확~ 돌아 버리겠더구만요. 이거 책상을 디리 엎을수도 없고........
식식거리며 돌아와 가만있는 아이만 붙잡고 이 추운날 왜 아프냐고 눈물어린 하소연을 했심니다.
안그래도 작년 겨울에도 이런일이 많이 발생해(유독 우리 아파트만)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전기공사
에 찾아가 데모 안 했심니까. 중국엔 정부를 상대로 집회를 한다는 건 정말 불법이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라는 인식이 중국인들 머리에 박혀 있어 누구하나 이런 불공평한 대우에 응수할 생각도
안하는 거였심니다. 그러다 저와 생각이 좀 맞는 몇몇 중국인들이 각집을 돌아 다니며 선동(?)을
해서 결국엔 신문사 기자까지 불러서(제가 그때 외국인 대표로 인터뷰까지 했었지예.), 전기공사에
찾아가 난리를 다 치고 나니까 그 다음날부터 전기를 정상적으로 주기 시작하더라고예.
우리아파트에 정부 고위관리나 공안(경찰)이 하나라도 살았다면 절대 이런식으로 불공평한 정전은
없었을 거란 변명과, 중국 정부 차원에서 토요일 일요일에 정전을 시켜야 나가서 외식도 많이하고
그외 소비도 늘어나므로 정부 차원에서 그렇게 한다는, 도대체 이해할수 없는 변명만 늘어 놓더이다.
결국엔 제가 "그럼 방송사 기자도 부르까?? 이말 고대로 방송국에서 함 해 볼래..."(물론 통역을 통해)
라고 했더니, "미안하다. 말을 좀 잘못 한것 같다." 이렇게 얼버무리고 넘어 가더라고예.
일단 그 다음날부터 안정적인 전기 공급으로 인해 따뜻하게 지내면서, 그때의 그 흥분된 사실을
다 잊고 살았는데, 또다시...........
그래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또 안주하길 좋아하는 동물인것 같심니다. 바로 저.....ㅠㅠ
이번에 만약 제가 한번 더 선동을 한다면 공안에 잡혀 간다고 하는데, 이걸 하까예? 말까예?
어제 같은 기분이라면 내가 잡혀가 죽어도, 중국 정부를 상대로 대판 싸우고 아픈 우리아이 어떻
할꺼냐고 고래고래 소리라도 질러야 맘이 편할것 같더라고예.
방송사고 내더라도 방송국으로 찾아가서리......... 어~휴~~!!
지금 겨우 약 잘먹고 잠이 든 아이를 보고 이렇게 82에 들어와 화난 가슴을 진정 시키고 있심니다.
이 욱~ 하는 성질이 이 대륙에서도 주체를 못하니......
그동난 시집살이 10년동안 잘 산게 너무 신기할 따름 입니더.
연 이틀 잠을 못잤는데, 어제 세벽에는 한국집에서 집들이 음식 주문을 받았기에 비몽사몽간으로
그 음식 준비하다 엄지손가락 끝을 좀 날려 먹고선, 피가 철철 나는 손가락을 보고 화도 나고
아픈 아이 눕혀놓고 넘의 집 집들이 음식 해준다고 이 정성을 쏟고있는 제가 넘 한심해서 눈물
질질 흘리면서 음식을 했는데....(그래서 좀 짰을 거구만요~~^^)
오늘은 비몽사몽간에 오징어 덮밥이라고 한것이, 영 이상한 국적 불명의 음식이 되어서......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랬는지, 걸쭉한 상태로 만든다고 찹쌀가루 풀어 넣고 카래 풀어 넣고,
또 케쳡에, 칠리 소스에........ 바로 꿀꿀이 죽 된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우리 아이들과 샘들이 저땜에 오늘은 희생양이 된것 같아서리~~
그래도 맛은 그럭저럭 하다는 평이.....(이사람도 결국 제 편이라 공정치 않지만요~~^^)
참! 감기엔(특히 기침) 레몬즙과 꿀을 1:1로 해서 만든것과 , 배/꿀/은행 삶은 물이 좋다고 해서
계속 먹이고 있고예, 다행히 어렵사리 한국약을 하나 구해 먹이고 있는데......
오늘은 해가 쨍~ 하고 나고 따뜻한 걸 보니 아이도 많이 좋아 질것 같단 좋은 예감이 듭니다. ^^
82에 들어와 떠들고 났더니 제 좀 마음도 좋아지고, 좀전에 자는 아일 봤더니 숨소리도 많이
좋아진것 같아 여러가지로 82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는 맘 입니다.
제겐 정말 82가 고향이고 친정이고 그렀습니다.
감싸 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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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amplain
'05.1.10 12:32 PM에고,,울 아들도 어제 오늘 컹컹 거리면서 기침을 하는데요.
꿀과 은행은 있는데 배가 없네요.
맛 없는 여기 배라도 넣고 삶아줄까봐요..^^;;2. 헤르미온느
'05.1.10 12:33 PM애가 아픈데 전기가 끊어지면, 열 안받을 엄마가 없을듯 해요...
공안에 끌려가신다니, 한바탕 하시라고 힘 보태드릴 수 도 없구...에궁...
빨리 감기 낫구, 다친 손가락도 나으셔요...그래야 무사히 한국에 오시니깐...ㅎㅎ...속보이는 헤르~3. 김혜진(띠깜)
'05.1.10 12:52 PMchamplain 님 맛 없는 배라도 함 해보시고예, 레몬과 꿀 1:1 이 더좋다는 분도 많더라고예.
그냥 그게 더 간단히 구할수 있을실테니(레몬) 그걸로 해보세요.
헤르미온느님~~ 나도 걍 확~ 저질러 버릴까 하다가(어제) 이미 산 뱅기표가 아까와 참았다는 거
아닙니까 -.-;;;;;; 그리고, 중국 공안에는 잡혀가기가 싫어서리....... 집도 난방이 안되는데
감옥은 더 추울것 같아서 말이지예. 전 추위가 제일 싫어요~~^^4. 이영희
'05.1.10 1:51 PM난방이 안되다니....저도 추위가 젤 싫어요...^^
걍 성질 죽이고 비행기 오르세요.
한국서 다풀고 들어가서 또 잘 살아야지요...ㅎㅎㅎㅎ5. 크리스탈
'05.1.10 1:57 PM혜진님 어제 단무지 만들기 답변 너무고마웠고요
가까운 옆에라도 사신다면 따뜻한 차한잔 드리고싶은데..
맘뿐이네요...6. 마농
'05.1.10 2:04 PM아이가 좋아졌다니..참 다행이에요. 아이는 아픈데 집에 난방은 들어오지않고
얼마나 안절부절하셨을지.......
혜진님 그 불같은 성품에도...10년 시집살이를 현명하게 잘 견뎌낸
비결은... 남편분의 사랑이겠지요??
남편분이 분명히 속이 깊고 존경할만한 분이실거라고 생각이 되어요.
언제 남편분 자랑 좀 해주세요.전..그런 이야기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엄지손가락은 참 아플텐데.....
물에 손넣을때마다 쓰라릴텐데..얼른 나으셨으면 좋겠어요..7. 하코
'05.1.10 2:32 PM엄마가되면 아이 아플때가 젤 가슴아프다고 하는데 추위까지! 그래도 잘 참으신거 같으네요
아이가 빨리 낳고 띠깜님의 손도 얼른 나으시길 바랄께요
제가 중국어 잘함 국제전화를 해서라도 함 따져 드릴터인데....8. 엘리사벳
'05.1.10 3:16 PM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한국에 들어올날 받아놓고 아이가 아프니....
다나아야 맘편히 다녀 가실텐데 걱정이네요.9. 아네모네
'05.1.10 3:26 PM추운날씨에 고생 많으셨네요. -.-;;;
한국에 오실때까지 별탈 없으셔야 하는데...
그래도 수민이가 조금 좋아졌다니 안심이 되는군요.
혜진님 덕분에 중국사람들의 기질을 조금씩 알게 되는것 같아요.10. IamChris
'05.1.10 3:59 PMchamplain님, 컹컹거리면서 기침을 하면 그거 모세기관지염 아닌가요?
예사 감기는 아닌 것 같아 참견합니다.11. 미스테리
'05.1.10 4:00 PM아니...하필이면 수민이가 아픈데 정전이 되었군요...^^;
좀 나았나요??....요즘 감기가 워낙 심해서...^^;;;
얼른 나았음 촣겠어요...참, 기침, 가래에 모과차가 좋다던데요...띠깜님 손가락도 얼른 나아야 할끼고...
다들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12. 프림커피
'05.1.10 4:58 PM공안에 끌려가심 아니되옵니다,,,,ㅋㅋㅋ
13. 도깨비빤스
'05.1.10 5:02 PM아고고...
아이 아플때 엄마마음이란...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힘내세요!14. 김혜진(띠깜)
'05.1.10 6:34 PM지금까지 바쁘게 돌아 댕기다 인자사 저녁 안치놓고 들어 왔심니다.^^
참~~ 다들 보내주신 따뜻한 기 덕분에 울 수민이 좀 살만한지 저래 까불고 앉아 있네예.
아마 절 닮아서 엄살도 심하고, 좀 괜찮다 싶으면 까불고..... 넘 고맙습니다. 님들~~
고늘의 관건은, 밤에 자면서 하는 기침을 우째 잡아야 할것인데..... -.-
여러분들이 알려주신대로 모과차, 그리고 연근 갈아 먹이기도 함 해볼까 하고 사다 놓고
준비 중 입니더. 우째든, 오늘은 전기도 들어오고 괜찮은것 같아서 욱~ 한성질 하는 띠깜이
잘 참고 있지예. 나중엔 뒷 감당 못하더라도 확~ 지르는 스탈인데... 성질 진짜 많이 죽었심니다.
아가 있으니 인간이 좀 된것도 같고예.^^ 감싸 드립니데이~~15. 대전아줌마
'05.1.10 9:36 PM헉..저는 짬뽕밥인줄 알고...^^;;;
저 짬뽕밥 좋아해요...걍 짬뽕밥이라구 우기셔도 될을 듯 한데....에구구 돌날라 올라나..도망가야겄당..==33333333316. 김혜진(띠깜)
'05.1.10 9:45 PM맞네예. 드뎌 찾았심니다. 짬뽕밥~~^^ 그라고보니 비슷 하던데.....쿄쿄쿄~~^^
감싸 합니데이~~ 이름 찾아 주셔서.....^^17. 김혜경
'05.1.10 9:49 PM에구..지금은 수민이 좀 어떤지요??
이런 겨울에 정전이 되다니...에궁...18. cook엔조이♬
'05.1.10 10:20 PM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아픈데 정전까지 되어서 속상하셨겠어요.
수민이 감기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감기 걸리면 엄청 고생하잖아요...^^19. 가은(佳誾)
'05.1.10 10:31 PM추위에 정말 고생스러웠겠어요?,, 아이가 지금쯤은 좋아졌겠죠?
얼마나 속상했을꼬~
이곳(82쿡)에 오면 외롭지가 않아요.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사는 같은 아줌마들의 소식까정 들을수 있어 더욱 좋지요.
앞으로도 님의 생활 보따리 열심히 풀어봐 주세요~,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고픕니다.. ^^*20. 레아맘
'05.1.10 10:37 PM정말 속상하셨겠어요...중국이 개방이 됬느니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군요..
이 추운 겨울에 정전이라니...제가 중국에 있었으면 둘만이라두 같이 가서 데모를 했을터인데...
아이들 아픈게 제일 안쓰럽죠..엄마도 힘들고...혜진님도 병 안나시게 조심하시고..얼릉 따님 감기가 낳기를 바래요~21. 하루키
'05.1.10 11:42 PM추울 때 난방까지 안들어올때 좋은 방법 하나 알려드릴께요. 신혼때 살던집이 보일러가 한밤중에 나가버려서 사람부르지도 못할때면 이렇게 했답니다.
훼미리쥬스 유리병이 딱 좋은데요. 중국에서 구하실수 있으려나. 어쨋든 그게 두껍고, 튼튼해서 좋거든요. 물을 팔팔 끓여서 쥬스병에 넣어요. 뚜껑 꽉 조여주시고, 첨엔 뜨거우니까 타월로 둘둘 감싸서 이불속에 넣고 자면 뜨끈한게 좋답니다. 점점 식으면 나중엔 타월 빼고 병만 껴안고 자면 되거든요. 담에 또 정전되서 추울땐 한번 해보세요. 수민이랑 혜진님이랑 얼른 나으세여...22. tazo
'05.1.11 4:11 AM추운겨울에 정전되어 저희도 온집안에 촛불을 미친듯이
켜놓은적이있엇지요.그마음 압니다. 저도 속상하군요.
얼른 나으시길 빕니다.23. 겨란
'05.1.11 9:31 AM짬뽕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혼자 살 때 난방이 안 돼서 고생 좀 했는데
보리차를 한~ 주전자 계속 끓이면 공기가 데워져서 약간 낫더라고요
뭐 다 아시겠지만요 -.-24. 오키
'05.1.11 9:43 PM김혜진님..너무 용감하시네요..존경합니데이...
담부턴 이런일이 없어야 할텐데요.. 감기조심하게요..25. 분홍고양이
'05.1.12 4:57 AM세상에나...너무 속상하셨겠어요.
읽는 제가 다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어찌나 화가 나셨을지..뭔 그런 나라가 다 있대요.
잡혀간다니요...쩝~~~
그래도 따님이 좋아지고 있다니 빨리 나아서 띠깜님 마음 편해지셨음 좋겠어요,
다치신 손가락도 빨리 나으시구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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