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정말 정말 정말 좋아했어요~

막상 오븐이 생기니까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 왔어요.
헌데 남편한테 후딱 하나라도 해놔야 큰소리는 치겠고.
그래서 젤 만만한 감자베이컨말이를 해보려고 했죠.
헌데!!!! 이것도 혼자서는, 첨엔 답이 안 나왔어요. 감자랑 베이컨이 익는 시간이 다를텐데 싶은 게.
(네~ 제가 기본도 안 되어 있어요.. ㅠ.ㅠ)
소금을 조금 넣은 물에 감자를 먼저 따로 삶은 뒤 베이컨을 둘둘 말아 팬에 좌악 깔았습니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를 다시 치고 올리브 오일을 좌악 둘러준 뒤 마른 로즈마리를 뿌렸어요.
비엔나 소세지를 워낙에 좋아하는 남편이라 감자베이컨만으로는 모자라다 싶어서 같이 구웠죠.
예열된 오븐을 210도쯤 맞추고 컨벡션모드에서 25분 정도 구웠어요.

오늘 저녁 식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