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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쟁이의 불닭-엔지니어님 레시피로...

| 조회수 : 4,191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2-11 05:09:20

엔지니어님 정말 감사드려요..^^*

불닭 한번도 먹어 보진 못했지만...
입에 불이 날 만큼 매운거겠죠? ^^*

아...매콤한것이 제가 그동안 오븐에 구웠던 닭요리중에 최고여요..^^
귤대신 넣은 소스의 오렌지 향도 느무 느무 좋은 거 있죠..

전 청양고추 4개 더 추가하고
고춧가루(태양초)도 2큰술 추가 했어요.
마지막으로 갈은 다음엔 소금도 추가 해서 제 입에 맞게 했구요.
혀에 알싸함이 돌 정도로 맵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굽고 나니 적당하게 맵더라구요..
담엔 더 맵게 할까 해요..^^*

런던에도 난도스라는 닭집이 있어요
매콤하게 양념한 닭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어 파는데
엑스트라 핫을 주문하면 정말 매워요.
워낙 유명해서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그 집의 소스를 구입할 수 있구요.

한국에도 커다란 숯불위에 매콤하게 양념한 닭을 굽는 전문집이 있으면
장사 잘 되겠다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미 유행이군요...^^

다음주에 모임이 있는데 이 불닭으로 낙찰...
두종류로 매운 정도를 달리 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만들까 해요..^^*

엔지니어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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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토스트 html을 사용해서 여러개의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안 되네요..
방법좀 알려주셔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글렛
    '04.12.11 5:46 AM

    저도 요거 하려고 벼르고 있어요.
    모임이 있는데 만들어 가려구요.
    오븐에 몇도에서 얼마나 구우셨는지 가르쳐 주실래요?

  • 2. 런던폐인
    '04.12.11 7:56 AM

    피글렛님..
    불닭..모임에 딱일것 같아요...^^
    닭을 일단 삶고 하는 거라
    오븐엔 그닥 오래 두지 않아도 되거든요..
    전 220에 20분 정도...
    겉이 바삭해지는 정도에서 쬐금더..
    살짝 꺼뭇한게 보이면 더 맛나 보이잖아요..훗^^*

  • 3. 김정희
    '04.12.11 9:06 AM

    정말 맛있죠? 울 신랑도 먹으면서 엄지손가락으로 사인주더군요.
    우린 요즘 있는 오븐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숯불에 구웠어요.
    그리고 우리도 청양고추 + 고춧가루 더 넣었어요.
    입에 들어갈땐 그닥 매운 것같진 않았지만 먹을수록 입술이 화르르 한 게 정말 맛있더군요.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불닭! 강추!

    이 참에 engineer66님 고맙습니다.

  • 4. 퐁퐁솟는샘
    '04.12.11 9:14 AM

    저도 엔지니어님팬이예용 ^^
    어제는 엔지니어님의 고구마넣은 김밥이 생각나서 해봤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아이들이 먹는게 아깝대요
    조금밖에 안했거든요
    노란 호박을 깍뚝썰기해서 반찬만든것도 맛있구요
    저도 불닭 해보고 싶은데 아들눔이 식중독 걸린후 매운음식을 조심하라해서리...
    그리고 불닭을 시골에서 장작불로 숯만든후에 구우면 더 맛날것 같아요

  • 5. 오렌지피코
    '04.12.11 9:15 AM

    저두 우리집 연말 음식으로 점찍어 놨답니다. ^^ (엔니지어님 멋쟁이!)

    런던폐인님 사진도 너무 멋져요!!

  • 6. 묵향
    '04.12.11 10:06 AM

    휴~~전 저번주에 시도했는데 맛이 없더라구여~~긍까 아무맛이 없는...ㅜ.ㅜ
    닭을 2팩이나 사서 양념을 조금씩 더 넣는다고 넣었는데 모자랐나봐여~~
    매콤하기만 하구 그 맛있는 양념맛은 어느순간 살짝!!ㅡ.ㅡ
    양념 준비할때부터 맵기만 하구 감칠맛이 없었는데 익히면 틀려질까 해서 그냥 했거든여~~~
    아직 이런 요리를 몇번 안해봐서 내공부족인지.....
    먹어봤을때 아무런 맛이 없구 밍밍하면 간장이랑 모든것들을 더 넣는건가여?
    아님 그중 몇가지를 더 넣는것인지 궁금해요~~~~

  • 7. 런던폐인
    '04.12.11 11:15 AM

    김정희님...
    아긍...숯불에 구우셨으면 정말 더 맛있으셨겠어요..^^*
    퐁퐁솟는 샘님..
    저도 엔지니어님 팬...ㅎㅎㅎ
    전 다시마 넣고 조린 멸치랑 계란 조림을 해 봤는데..느무 맛났어요..
    호박 너무 좋아하는데 저도 고거 함 해봐야겠네요...^^*
    오렌지피코님..
    저도 연말에 여러번 할것 같아요..^^*

    묵향님..
    전 엔지니어님 레시피대로 소스를 만들면서
    닭다리 8개 했는데 소스양이 많았구요...
    12개 정도의 닭다리면 적당할 것 같더라구요..
    2팩이면 어느정도 양인쥐..
    레시피에 있는 메인인 닭의 양에서 벗어 나지 않는데
    밍밍하다 싶으시면 소금이나 후추 설탕등으로 조절하시면 되구요..
    닭의 양이 많아지면 전체적인 다른 재료의 양도 늘어나야 겠죠..^^
    조금 많다 싶으면 간장양도 늘려 주시구요..
    마지막 간 조절은 소금과 설탕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 소스 만들때 일단 엔지니어님 레시피 그대로 다 넣었구요..
    매운 양념이 아니라고 하셨기 때문에
    청양고추랑 고춧가루를 제 입에 맞게 더 추가 했어요..
    하나 넣고 갈아 보고 맛 보구..이런식으로..
    제 혀끝이 싸할때까지 넣어가면서 맛 봤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막상 먹으니 매운 맛이 덜했다죠..
    전 마지막에 소금간 조금 더 했어요..
    양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레시피 그대로 하고 소금간만 더 하니 딱 맞더라구요.
    귤대신 오렌지 큰거 한개를 넣어서인지 단 것은 딱 맞았거든요...^^*

    참..전 생강향을 좋아해서 ..아니 사실..생강편 2쪽이 무슨 말인지 몰라서
    엄지손가락만큼 조금 많이 넣었네요...^^*
    아무리 레시피가 훌룽하다 해도 집집마다 입맛이 틀리니까
    기본 레시피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금씩 조절하시구..
    대신 크게 벗어나지 않으시면 맛있게 해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묵향님...다음엔 성공하시길 바래요..^^*

  • 8. 생강과자
    '04.12.11 11:17 AM

    저도 이거 해먹었는데 정말 양념맛있었어요.
    근데, 닭을 삶을 후에 양념을 바르고 굽는거라 닭살에 양념맛이 깊이 베이지가 않는거 같았어요.
    저도 닭의 양이 좀 많았는지 약간 싱거웠어요.
    담번엔 양념을 발라 약간 재우듯이 두었다가 그릴에 구워볼려구요.
    그럼 정말 눈물 흘리면서 먹을거 같아요. 너무 맛있어서...
    그리고, 이거 냄새 정말 환상이에요.

  • 9. 런던폐인
    '04.12.11 11:22 AM

    생강과자님..
    전 웍에 조린뒤에 굽는 거라 양념이 속까지 다 베일 거라 생각했다죠..
    흠..그래서 양념은 그리 매웠는데 굽고 나니 덜 매웠나..
    저도 양념에 쟀다가 바짝 조린뒤 그릴에 구워 봐야겠네요..^^*
    그릴에 구우면 냄새도 기막히겠어요...
    아웅..또 먹고 시포요...훗^^*

  • 10. 헬렌
    '04.12.11 1:17 PM

    아, 난도스가 원래 영국 브랜드 였군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가니까 제일 많은 체인이 있는 게 바로 난도스였어요.
    그래서 남아공 내셔널 브랜드 구먼...이라고 지레짐작 하고 있었답니다
    맛있게 구원진 닭...정말 유혹적입니다~

  • 11. skai
    '04.12.11 2:01 PM

    http://bbom.org/tools/ 여기를 이용하세요. 사진 여러장을 웹상에서 하나로 만들 수 있어요. 간단하게 설명도 적을 수 있고.. 만들고 나서 바로 삭제도 가능하고, 아니면 30분 후에 거기 서버에서 자동 삭제 된다네요. 아주 좋아요. ^^

  • 12. cinema
    '04.12.11 2:25 PM

    아이구 넘 맛나보이네요...
    저두 내일 모임에 뭐할까 했는데..
    이거해야겠어요..

  • 13. 아라레
    '04.12.11 3:20 PM

    저기...불닭 식어도 맛있나요?
    그렇다면 낼 시댁모임에 해갖고 갈....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이 들거든요.

  • 14. 제임스와이프
    '04.12.11 3:29 PM

    진짜 맛잇어 보여요^^ 바싹해 보이네요..진짜 매워보이고..^^**

  • 15. 런던폐인
    '04.12.11 6:04 PM

    헬렌님
    남아공에 그렇게 많아요? 흠..영국 브랜드가 아닐 수도 있어요..^^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것이 보면서도 외국 브랜드겠거니 했다죠..^^

    skai님
    그런 싸이트가 있었군요..아..역쉬..해결 못 할 게 없네요..이곳에선..훗^^*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왜..html이 안 될까요..힝~~~

    cinema님
    모임에 딱일것 같죠? 아주 좋아요..훗^^*
    아라레님
    식은건 안 먹어봤지만 식어도 맛 있을것 같은데요..
    시댁모임에 해 갖고 가시는거 전혀 터무니 없는 생각이 아닌거 같은데...훗^^*
    제임스와이프님
    겉은 바삭..속은 보들 보들...^^
    담엔 눈물 날 정도로 맵게 해 볼려구요...^^*

  • 16. 묵향
    '04.12.12 11:19 AM

    감사함다~~~
    전 소금두 아주 소량 넣구 설탕은 아예 안넣었거든여~~-_-;;
    담엔 같은양으로 맛보아가며 떨지말고 잘 해서 꼭 성공하겠슴다~~~~

  • 17. 똥그리
    '04.12.12 4:17 PM

    아휴~ 이거 진짜로 먹음직스럽게 잘 구우셨어요~ ^^
    때깔도 너무 이쁘고,,,
    런던폐인님 글도 너무 야무지게 잘 쓰시고~ ^^

  • 18. 런던폐인
    '04.12.12 10:44 PM

    묵향님..화이팅...!!!
    양이 기본 레시피에서 조금이라도 많은것 같다면..
    전 아예 소스를 두배 정도 만들어요...
    그게 저 같이 초보한테는 실패율이 적더라구요...훗^^*

    똥글님...
    때깔..괘안은가요? 헤헤^^*
    글 솜씨야 똥글님이 최고죠..^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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