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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김장(?) 했어요~ ^^

| 조회수 : 3,55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12-09 13:30:54
양이 적어서 김장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저희집 냉장고 수준에 비하자면...김장입니다..^^
얼마전에 아시는 분이 주신 김치가 넘 시원하고 맛있어서 뭘 넣었길래 김치가 이렇게 시원하냐고 물었어요..그랬더니 그 분이 굴을 다져넣으셨다고 하시대요...
그래서 이번 김치는 산들바람님 레서피에 액젓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굴을 다져넣고 소금간을 했답니다..
생물굴이 없어서 냉동굴 해동해서 넣었는데도...굴이 싱싱해서인지 향이 무지 좋아요...^^
배추김치랑 깍두기 담았는데 깍두기는 이번에 안 절이고 담았답니다..
무가 어찌나 달달하고 맛있는지...국물 빠지면 아까울 것 같아서..
무 2kg에 새우젓 큰숟갈로 하나 마늘 6쪽 그리고 생강1톨 넣고 휙~ 갈아서 고추가루 버물인 무에 쓱쓱~ 발라줬답니다...
좀 싱거울 것 같아서 소금간 하구요..
아직 하나도 안 익었는데두 무가 맛나서인지...깍두기가 제법 맛있네요..^^
락앤락 제일 큰통에 한가득~그리고 또 작은 김치통에도 한가득~게다가 깍두기 까지...
부자가 된 기분이랍니다...^^
한국가서도 김장을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용기까지 불끈~~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4.12.9 1:56 PM

    김치 떼깔이 쥑입니다. 뿌듯하시겠어요. ^^

  • 2. 경연맘
    '04.12.9 2:02 PM

    몸도 무거우실텐데....김장해놓으면 든든하죠~~~

  • 3. 벤드류
    '04.12.9 2:23 PM

    참 용하세요.

    저도 김장을한번 해볼까 하고 생각만 했다가 그냥 배추한포기 커다란거 사다가 무우썰어넣고 막김치 담근것으로 만족했답니다. engineer님 레서피로 담갔는데 너무 맛있게 됐어요.

    부자가 된 기분이란거 이해가 갑니다. 저도 배추한포기 담은걸로 무척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아직 늦지않았는데 저도 김장 해볼까봐요.

  • 4. 제임스와이프
    '04.12.9 2:27 PM

    정말 애쓰셨네요..^^
    깍뚜기 색깔 듀금이네요...하나 묵어봤으면...^^

  • 5. 크리스틴
    '04.12.9 2:59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거기서도 재료를 다 구할 수 있나봐요. 맛있어 보입니다.
    저는 이번에 5포기씩 2번에 걸쳐 했는데 한번은 좀 덜여져서 배추가 다시 밭으로 갈려하고 한번은 많이 절여서인지 좀 짜더라구요. 그래도 산들바람님의 김치양념이 맛있어서 그냥저냥 먹고 있어요.

  • 6. blue violet
    '04.12.9 4:04 PM

    김치 너무 맛있어 보여요.
    한동안 김치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 7. 민서맘
    '04.12.9 5:40 PM

    깍뚜기, 김치 너무 맛있게 보여요.
    모두다 성공작인것 같은데요.
    암튼 대단하세요.

  • 8. cinema
    '04.12.9 6:06 PM

    우리집도 김장 해야하는데..
    지금 얼마전에 얻은 김치로 버티고 있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은 저두 해야겠네요.
    저 굴넣은 레시피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그럼 내것도 저런빛깔이 날까요?
    근데..거긴 무우랑 배추 어때요?
    여긴 한국무우라고는 없고 다이콘만 있는데 엄청비싸구..배추도 그렇구..
    계산하는사람이 다 놀래요..
    이렇게 비싼거 먹냐고?ㅋㅋ

  • 9. 헤르미온느
    '04.12.10 12:55 AM

    토닥토닥(엉덩이 두들겨주고..) 쓰윽쓰윽(머리도 쓰다듬어주고..)

  • 10. 현석마미
    '04.12.10 6:18 AM

    *^^*
    다들 맛나게 보이신다니..한 쪽씩 쭉~~돌리고 싶네요..
    김치는 도저히 냉장고에 다 들어갈 것 같지 않아서 그냥 바깥 베란다에 있는 창고에 뒀답니다..
    거기가 북쪽이라서 무지 시원~하거든요...밤에 얼지나 않을런지...^^;
    여기 한국 마켓에도 원래 배추가 비쌌어요..그런데 요샌 큰 마트가 생기면서 파운드에 배추는 39전, 무는 49전 한답니다..
    어제 김장 재료로 큰 배추 4포기랑 무 샀더니 15불 정도 나왔어요..
    사먹는 것보다는 싸게 친것도 같은데..양념이 넘 비싸다보니...
    아침에 어제 담근 김치 한 쪽 쭈~욱 찢어 먹어봤는데...굴이 들어가서 인지 감칠맛이 좋아요..
    팍~ 삭으면 더 맛날 것 같아서 무지 뿌듯해 하고 있답니다...^^

  • 11. 헤스티아
    '04.12.10 8:36 AM

    정말 맛있어 보여요......굴 들어간 김치는 정말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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