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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루 종일 면 한봉지로....

| 조회수 : 4,336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12-02 00:23:39
지난 주에  사다  놓은  노란색의  호박  칼국수가  계속  냉장고에  있었어요
너무  오래  두면   안 될것  같은데...

마침  사랑니  두개나  뽑고   양쪽  볼에  사탕을  문것  처럼  불룩하게  부어있는  딸래미가
해물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했다가....
아니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했다가....
하루  종일  먹고싶은  타령만  하길래.

드디어  만든  것이  해물  칼제비  입니다.


멸치국물에  모시조개 넣고  대하  한마리  넣고  끓였어요.
칼국수는  조금  꺼내어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서  끓였더니
보들보들하니  환자식으로  그만이었어요.


수제비는  밀가루에  물과 소금  그리고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반죽했지요.
아무래도  소화가  더  잘  될것  같아서요. ㅎㅎㅎ

저도  덩달아  한그릇  먹었네요.
전  원래  수제비나  칼국수  소화가  어려워  잘 안먹는데...


자~  여러분도  한입  드셔요! ㅎㅎㅎ


남은  국수는  잘  싸서  넣어  두었는데...
방금  전  아들래미   출출한  지..
나와서   밤참 타령이네요.
그래서  짜장면을  만들었어요


인스턴트  가루로  즉석에서  만든  거라  좀  걸죽한  느낌이지요?
딸래미는  하루  종일  너무  많이  먹었다고   면을  빼고....


저요?  
당연히  먹었지요~~
남은  면과  소스를  팬에  넣고   들들  볶아서  볶음  짜장으로요!!!!!


이제  내일  아침엔  울  식구  전부  퉁퉁  부어있을  듯  하네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님
    '04.12.2 12:35 AM

    먹음직한 영상 때문에..오밤중에 허기가 팍~~지네요.
    그러잖아도 좀전에 약간 출출하다..싶어 그냥 녹차한잔만으로 속을 달랬는데..
    이러다가 저희집 주방 서랍에 달랑 하나 남은 신라면..? 안되겠죠..ㅠ.ㅠ

    밀가루 음식중 으뜸..영양식 같아요.

    근데..소머즈님.
    닉네임이..혹시 마술을 부리시나요?

  • 2. 정화사랑
    '04.12.2 12:44 AM

    와~~ 진짜 맛나 보여요. 특히 수제비.. 저걸 언젠가 꼭 해먹야 겠어요..

  • 3. 설우
    '04.12.2 2:09 AM

    사진 색감이 예술이어요....갑자기 이 야밤에(새벽 두시 넘은 시각..) 국물이 먹고 싶네요..책임지세욧~!!

  • 4. 똥그리
    '04.12.2 2:33 AM

    눈팅만 하고 가려다가
    아아~~~ 이게 왠일이랍니까 증말.
    저 쫄깃한 면발에, 해산물... 어휴어휴~
    게다가 윤기 좔좔한 짜장면까지...
    로긴바로했음돠~ 참을 수가 없어서리~ ^^ 너무 맛나보여요 ^^

  • 5. cinema
    '04.12.2 3:13 AM

    정말..그냥은 못지나가겠네요...
    저리도 맛난것이 있다니....
    퉁퉁부어도 쫌 먹어봤음 좋으련만~~~~~~~

  • 6. 아라레
    '04.12.2 4:43 AM

    플레인 요쿠르트를 넣어 밀가루 반죽이라니...
    소머즈님 창의성의 한계는 어디까지란 말입니까!
    칼제비란 명칭도...

  • 7. 홍차새댁
    '04.12.2 6:28 AM

    우와~ 진짜 맛있게 보입니다....

  • 8. 슈기
    '04.12.2 8:49 AM

    짜장면의 색이 거의 죽음입니다 어쩜저리반짝 윤이날까여
    이번주에는 짜장을만들어 밥에슥슥
    비벼 비벼 먹어야겠어여

  • 9. 겨란
    '04.12.2 9:05 AM

    도대체 소머즈님 댁 따님과 아드님은 전생에 무슨 복을 지었길래........

  • 10. woogi
    '04.12.2 9:47 AM

    아니.. 저런걸 야밤에 뚝딱뚝딱 해내시다니.. 전 언제쯤.. 흠..

  • 11. 질그릇
    '04.12.2 10:08 AM

    흑흑.. 가엾은 우리 아들 딸..

  • 12. 소머즈
    '04.12.2 10:50 AM

    헤헤 ~~
    몸 걱정하는 말은 다 거짓말인가 봐요~~
    아침에 일어나 또 잔뜩 먹었어요.

    난 왜 이럴까 정말 내가 싫다
    이러면서 또 후회중~!!!
    정말 뚱뚱한 나라에서 살고 시포요~~~

  • 13. 혁이맘
    '04.12.2 12:02 PM

    오마나...
    예술입니다.
    82때문에 살찌는소리가 팍팍 납니다.^^

  • 14. 그린
    '04.12.2 2:45 PM

    면발이 어찌나 쫄깃해보이는지....
    정말 소머즈님은 요술쟁이~~~ㅎㅎ

  • 15. cook엔조이♬
    '04.12.2 3:01 PM

    세상에 예술이에요............어 혁이맘님께서 이미 한신말씀^^^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 보여요...

  • 16. 지성조아
    '04.12.2 4:03 PM

    우와....칼수제비..젤로 좋아하는건데..
    쫄깃쫄깃..을마나 맛있을꼬~~
    풀레인요굴트넣은 수제비..넘 멋지세요~~ 소머즈님......

  • 17. 요리맘
    '04.12.2 5:20 PM

    볶음짜장 너무 너무 먹고싶어요.
    맛있어 보여요.

  • 18. bin727
    '04.12.2 6:35 PM

    허..컥.. 기침하다 침이 같이 넘어가면서 나는 소리..켁켁..
    해물칼. 너무 좋아하는 건데,.. 것보다 열배쯤 맛나보이네요. 넘 먹고 싶어요..

  • 19. 칼라(구경아)
    '04.12.2 9:41 PM

    스읍~침주터 닦구요..........
    저녁먹은시간인데도 사진으로 자꾸만 ........ㅎㅎㅎ
    넘 맛나보여서리..........

  • 20. 경연맘
    '04.12.2 10:49 PM

    짜장면이 먹고싶어지는건 첨 이예요....

  • 21. 메이지
    '04.12.2 11:28 PM

    엊그제 소머즈님 음식 만드시는거 옆에서 보면서 느끼기는 했지만,(저 오븐엔조이의 '지니'입니다)
    소머즈님은 아이디어가 머릿 속에서 쑥쑥 자라나봐요...
    플레인 요구르트가 들어간 수제비라...
    할 말이 없습니다!
    소머즈님만큼 연륜 쌓이면 정말 그렇게 될 수 있다면 그렇게 되고 싶네요...

  • 22. 정순주
    '04.12.3 7:19 PM

    우와! 정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요

  • 23. candy
    '04.12.3 7:27 PM

    1080칼국수 저리가라네요~^^

  • 24. 준영맘
    '04.12.3 7:36 PM

    저거이 정녕 요리랍말입니까?????
    디카의 조작술 아닐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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