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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돌잔치 치뤘네요 (1)

| 조회수 : 4,90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11-15 15:58:13

첫애는 다들 그렇듯 부페에서 돌잔치를 치루었지만,

부모님과도 떨어져 살고있고, 간단하나마 모두 제가 해주고 싶었죠.

메뉴를 짜고,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고 ..... 모두 1주일이나 걸렸어요.

만두와 과자는 미리 만들어 냉동하고,

전은 3일전에 만들어 냉장시키고,

두가지 갈비는 3일전부터 준비해 하루를 양념장에 하루를 재우고,

케잌은 전날 만들어 생일날 크림 바르고,

너무나 힘들게 했던 백설기...(떡가루 자체를 구하기도 힘들었어요)  

당일 아침에 두번이나 만들었어요. (당분간 백설기 안먹을래요.)

약식은 전날 저녁에,

김밥과 잡채도 생일날 오전에 만들고,

해파리와, 천사채, 홍어회, 감자 샐러드, 장아찌, 연어말이, 겉절이, 그린샐러드.... 미역국

모두 내 손으로 주었어요.

3일 동안 너무 바빴죠. 하지만 3일 동안 너무 행복했네요.

이곳에서 많은 조언도 받았었죠. 혹시나 실수할까, 묻고 또 묻고, 쪽지 보내고....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4.11.15 4:01 PM

    대단하십니다. 칭찬 많이 받으셨겠어요!~^^
    아이 사진도 올려주시지....
    축하드려요...^^

  • 2. 짱여사
    '04.11.15 4:02 PM

    수고 하셨어요.토닥토닥..
    입이 쪄억 벌어집니다.^^
    그나저나 수박을 어찌 저리 자르셨나요?

  • 3. 김혜경
    '04.11.15 4:08 PM

    세상에나..대단해요..
    저 지금 벌어진 입 못다물고 있습니다..병 안나셨어요??

  • 4. 마음만요리사
    '04.11.15 4:09 PM

    배짱님 거짓말쟁이... 이걸 혼자 다했을리가 없어요!
    제발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제발요....
    어이구 기죽어라... 정말 대단하십니다!!!

  • 5. 메이지
    '04.11.15 4:16 PM

    출장요리사 하셔도 되시겠어요... 어쩜 저렇게 멋지게 차리셨는지.
    그나저나 몸 괜찮으세요? 신랑되시는 분에게 며칠동안 음식 대신하라고 말씀하세요...

  • 6. tazo
    '04.11.15 4:22 PM

    세상에 너무너무 장하시네요. 저도 다가오는 저희아기돌메뉴에 참조하겠습니다.저는 이렇게는 절대 못할거예요. 수박잘라놓으신거하며 예술이네여..어휴.몸살안나셨어요? 아기돌 축하축하드려요.

  • 7. 나너하나
    '04.11.15 4:47 PM

    헉..제가 제사땜에 수고한건 손도 못내밀겠네요....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고 넘 대단하세요.
    저도 돌 축하드리고, 몸은 괜찮은지 걱정도 됩니다...

  • 8. cinema
    '04.11.15 5:26 PM

    상차림을 보니..정말 놀라워요...
    어떻게~?????????
    저두 나와사는지라..제손으로 돌잔치를 했지만..
    나름대로 정말 뿌듯해했었는데...
    이것보구 기절하는줄 알았답니다..
    정말 피곤하실것 같아요..
    돌 축하드리구요..푹~쉬세요...

  • 9. 예술이
    '04.11.15 5:30 PM

    헉! 세상에, 기가 막히는군요. 정성이 묻어납니다. 대단하시네요. 병은 안나셨는지...

  • 10. yozy
    '04.11.15 5:53 PM

    우선 축하드리구요.
    돌상 차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11. 세바뤼
    '04.11.15 6:50 PM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정말 엄마라는 이름은 위대합니다!!!

  • 12. 디키
    '04.11.15 7:01 PM

    정말 대단하세요. 뷔페 온것 같아요.

  • 13. 무수리
    '04.11.15 7:31 PM

    대단합니다.
    출장 요리사보다 낫습니다.

  • 14. 레지나
    '04.11.15 8:09 PM

    너무너무 부러운 솜씨네요 다음달 초에 시아버님 생신 차리는거 고민하구 있는데...
    제 고민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정말 수고하셨네요 아이가 평생 기억해줄겁니다....

  • 15. 강아지똥
    '04.11.15 8:22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 16. 쵸콜릿
    '04.11.15 10:06 PM

    허걱걱...전 불량엄마 ㅠ.ㅠ
    정말...대단하십니다...푹쉬세요^^

  • 17. 완펀치쓰리강냉이
    '04.11.15 10:10 PM

    와~~~~
    허걱~~~~~~~
    요리사 불러서 하신줄알았어여~~~~~~~~~~~

  • 18. 마스카로
    '04.11.15 10:27 PM

    사랑과 정성에 감동받았습니다.
    저도 요즘 엄마지만...일하는거 무서워하는데.
    배짱님의 아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기일거같네요.
    돌 축하드립니다.

  • 19. 유경맘
    '04.11.15 11:20 PM

    우와.. 정말 대단하시네여..
    전 지난달에 돌잔치를 했는데 부페에서 했거든여..
    요즘 엄마들 하두 이벤트들을 잘 하길래.. 울 딸 기죽지 말라구..
    실은 제가 기죽을 까봐서^^ 조금 만들었었거든여..
    메세지 베어랑 이벤트 보드 둘 정도...
    허걱..
    그 정도 하구 전 병나서 혼났는데..
    괜찮으셔여??..
    대단하십니다..
    감~~동...

  • 20. 단비
    '04.11.16 8:59 AM

    정말 똑 야무지시네여...
    와....정말 좋은 엄마네요

  • 21. 선화공주
    '04.11.16 10:01 AM

    넘..뷔페상차림이 예술이라 블러그 구경갔더니...
    아기가 연필을 잡았군요..^^ 세번씩이나..!! 공부 아주 잘할것 같아요..^^

  • 22. 민서맘
    '04.11.16 11:30 AM

    세상에나..
    돌잔치를 집에서 치를 생각을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 많은 음식들을 집에서 만드시고
    아가가 넘 행복했을꺼예요.

  • 23. 헤스티아
    '04.11.16 12:34 PM

    와.... 외국에 계시면서 한국식 돐상차림을 해 주시다니.. 넘 대단해요.. 한국에서도 이렇게 못 할텐데...

  • 24. Adella
    '04.11.16 1:38 PM

    캬~~~~~~~오.....................꽈당...................버글버글버글버글...휴우............

  • 25. 칼라(구경아)
    '04.11.16 5:13 PM

    넘 잘하셨네요 몸살나셨겠어요,
    대형쿠캉박스가 인상적이네요,
    떡이랑 케익이랑 음식만들며 만들기 쉽지 않았을텐데............................대단해요.

  • 26. 애살덩이
    '04.11.20 4:59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성이 가득한 엄마의 돍상을 받은 아기는 넘 행복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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