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 다들 늦잠을 자고 있어서, 아침쌀 씼어 놓고 커피한잔 타 왔습니다.
지난번 고들빼기 김치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셔
신입회원으로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만,
역시 한국사람은 김치가 제일인가봐요.
근디, 공개할만큼 계량된 레시피로 담그는게 아니라서리...
"마농"님께 과정샷까지 너무너무 자세히 잘 올리셨으니 참고하시구요,
맛있는김치 만드는 요령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재료가 좋아야 합니다.
떠리로 싸게만 사셔셔는 안되구요, 싱싱하고 색도 선명하고 들어봐서 무겁고 등등.
둘째, 절이는것...이것이 참 중요합디다.
저도 성격이 급해서 부엌에 이것저것 널부려져 있는것이 싫어서 뻘리 해 치우는 편이라
덜 저려지게되면 금방은 몰라도 물이 생겨서 맛도 이상해지더라구요.
소금물을 먹어봐서 좀 짠듯하게, 노골노골하게 완전히 숨죽게 확실히 절일것!
세째, 물기를 완.전.히 빼야 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짜주던지, 무,오이 같은것은 닦더라도 물기는 완전제거해야 합니다.
네째, 양념에 과일을 활용하세요.
전 이번에는 배랑 사과를 즙만 좀 넣었거든요, 훨씬 감칠맛이 있어요.
위의 내용만 주의 하셔셔 양념은 절이는 동안 미리 만들어 두는데,
무슨젖갈을 쓰든, 소금반 젖갈반 으로 하든 찍어먹어봐서 맜있는 양념이라면
당연히 그 김치는 맛있을겁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레시피라기 보다는...
어중간한와이푸 |
조회수 : 1,807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4-10-17 07:55:11

- [키친토크] 저장한 것들로 이것 저.. 15 2010-09-26
- [키친토크] 추석, 잘 지내고 왔다.. 13 2010-09-23
- [키친토크] 추석도 다가오는데, 약.. 36 2010-09-08
- [키친토크] 오이지처럼 노각절임으로.. 7 2010-09-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박하맘
'04.10.17 8:02 AM에고 .....휴일 아침부터 일찍일어나셨네요...
저도 커피한잔하면서.....^^
세째.....요거 중요한거같습니다...
유난히 김치가 맛있었을때를 기억하면 물기를 싹제거 했었을때 였었어요....
김치는 뭔가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그 맛이 안나요...
어중간한 와이푸는 넘 소심한 닉인거 같아요...^^
내공에비하면요...ㅋㅋ2. 앙팡
'04.10.17 8:25 AM앗, 저도 커피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요령을 모르는 상태로,
레시피만으로는 좋은 음식 만들기 어려운거 같아요.
좋은 지식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꼭 김치 만들어 보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7245 | 티본스테이크저녁 9 | tazo | 2004.10.18 | 3,951 | 2 |
7244 | 카스테라 경단과 호박떡케익 1 | jingshu | 2004.10.18 | 2,798 | 4 |
7243 | 새우구이,새우찜,새우탕~ 새우일색 6 | mulan | 2004.10.17 | 3,855 | 2 |
7242 | 매운홍합이랑 프라이드치킨이랑... 5 | 나루미 | 2004.10.17 | 2,965 | 3 |
7241 | 포고버섯 꽁다리... ^^ 5 | 뜨란 | 2004.10.17 | 3,348 | 6 |
7240 | 날치알크림소스 스파게티..^^ 10 | 러브체인 | 2004.10.17 | 3,683 | 21 |
7239 | 사진과 함께 데뷔하고 싶었건만...오픈파티상차리기 18 | J | 2004.10.17 | 4,548 | 21 |
7238 | 꽃게님의 약식과 미니 핫도그로 만든..피크닉 세트.. 8 | 파마 | 2004.10.17 | 3,734 | 2 |
7237 | 햄치즈 샌드위치예요.. 15 | 샘이 | 2004.10.17 | 5,953 | 3 |
7236 | 밴댕이식팥떡과 건과류 파운드케잌 3 | cook엔조이♬ | 2004.10.17 | 2,385 | 7 |
7235 | 키친토크에 처음 올려요... 10 | 나루미 | 2004.10.17 | 2,151 | 9 |
7234 | 쟈스민님 넘 맛있어요.. 연근튀김 7 | Happy | 2004.10.17 | 5,002 | 3 |
7233 | 밀크티 치즈 타르트(milk tea cheese tart) 8 | 홍차새댁 | 2004.10.17 | 3,303 | 2 |
7232 | 수육했어요 4 | 레드샴펜 | 2004.10.17 | 2,810 | 3 |
7231 | 남푠과 함께 만든 김치... 10 | 동규맘 | 2004.10.17 | 2,304 | 4 |
7230 | 낼 삼각김밥 싸서 소풍가요... 2 | 정화사랑 | 2004.10.17 | 3,428 | 3 |
7229 | 파운드케잌틀이요.... 1 | cook엔조이♬ | 2004.10.17 | 1,929 | 7 |
7228 | 슬라이스된 표고 5 | 언제나 화창 | 2004.10.16 | 2,072 | 2 |
7227 | 선화공주님.. 요쿨트케잌..절반의 성공~~ 6 | 헤스티아 | 2004.10.16 | 1,941 | 5 |
7226 | 빨리쿡의 저력 5 | 똘비악 | 2004.10.16 | 2,955 | 2 |
7225 | 초코칩머핀 3 | 김진희 | 2004.10.16 | 2,015 | 4 |
7224 | 깔끔한 생채와 돼지갈비 4 | 부천빨간자동차 | 2004.10.16 | 3,310 | 2 |
7223 | 올 김장용 무농약 배추랑 무랑 제가 키웠답니다 ^^;; 9 | 쪽빛바다 | 2004.10.16 | 2,008 | 15 |
7222 | 주말의 홀로만찬 - 바지락 칼국수 3 | 샘이 | 2004.10.16 | 2,285 | 4 |
7221 | [re] 레시피라기 보다는... 2 | 어중간한와이푸 | 2004.10.17 | 1,807 | 40 |
7220 | 또, 김치 만들었어요. 49 | 어중간한와이푸 | 2004.10.16 | 2,523 | 3 |
7219 | 티라미수 만들었습니다~~~ 11 | steal | 2004.10.16 | 4,079 | 7 |
7218 | 색다른 김치국 5 | 고니 | 2004.10.16 | 2,582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