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미루아빠 갑자기 이탈리안 요리가 먹구 싶다구하더라구요. 맨날 먹는파스타 질리지도 않나.그랫더니 넌 밥 안질리나? 반문하네요.할말없음-_-;; 파스타는 진짜 먹기싫고 머릿속에 오직 밥!밥(전 밥귀신이 들러붙은것같음) 이라 포크커틀렛(저희 동네서 쉬니쨀이라고 부르지요)사서 올리브유 스프레이골고루 해주고 400도 예열한 오븐에 25분 구웠습니다.중간에 한번 뒤집구요.도마도 소스는 평범한 토마토소스에 포크커틀렛구울적에 같이 이웃으로 체리토마토를 살작구워서 토마토소스에 불에내리기전에 섞습니다.이렇게하면 당도가 훨씬높은 체리토마토의 달콤함을 덤으로 그리고 씹는맛도 좋아지지요.노랑벨페퍼도 토마토구울때 같이 굽는데 토마토 보다는 조금더 오래 구워야 합니다.포크커틀렛에 토마토소스를 곁들여먹는것은 이탈리안들이 잘해먹는방법입니다.그네들은 샌드위치도 이렇게..물론 녹인 엄청난 양의 치즈가있어야 하지만서도.칼로리의 압박으로 그건 건너뛰었습니다.반찬은 호박+레몬+딜볶음입니다.
차려놓은식탁을보더니 이탈리안식탁이구먼 할말없다^__^;;하더니 바삭바삭한 커틀렛 넘 맛있다네요.
기름에 튀긴음식을 병적으로 싫어하는지라.정말 가뭄에 콩나듯 먹어본 포크커틀렛이었습니당.
(그러나 먹는내내 나는 명동 돈가스 생각하며 으으으 명동가고 잡아라...확실히 가을이네요 고향생각이 자꾸나는걸보니...)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크커틀렛+토마토소스
tazo |
조회수 : 3,224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10-16 0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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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라레
'04.10.16 1:06 AM우왕~~~!!! 이 야밤에 이 무신...ㅠ0ㅠ
어흑! 따조님걸 야밤에 눌러본 내가 바보지...OTL2. tazo
'04.10.16 1:49 AMㅎㅎㅎ 아라레님 엄청난 과찬을...고마버용..(칭찬이라고 그냥 생각해버리는 따좁니다)
3. 앙팡
'04.10.16 2:10 AM저도 아라레님 심정 추~~~ㅇ분이 이해 됩니다..
내가 이걸 왜 봤을꼬.. ㅠ.ㅠ
항상 느끼지만, tazo님 글이랑 요리 사진 보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아요..
아, 부러워 부러워~~
게다가 배고파 배고파!!
tazo님은 책임져랴!! 져라!!! 져라 !!!4. kidult
'04.10.16 9:06 AM와우 ~ 도대체 이거이 이거이...... 말을 이을 수 가 없음.
5. 미스테리
'04.10.16 10:29 AM아침에 봐서 다행예요...^^;
6. momy60
'04.10.16 11:58 AM따조님!
어찌그리 맛깔스러워 보이는지 침이 고입니다.^^7. 로로빈
'04.10.16 11:15 PM명동 돈까스보다 백 배는 더 맛있어 보이는데요?
요새 명동돈까스 먹으면 별로 특별하게 맛있지도 않아요. 동네 허수아비 돈까스가
차라리 더 맛있는 것 같고... 짜장면처럼 돈까스도 이제는 어디 가서 먹어도
다 고만고만하게 맛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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