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옹기와 스파게티..^^

| 조회수 : 5,58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10-09 14:52:33

옹기엔 왠지 구수한 된장찌게니..나물이니 한식을 담아야만 하는거라고 생각 하기 쉽지만
저는 오늘 스파게티를 담아 보았어요..

특히 저 방구리.. 뭐 겉절이나.. 칼국수나.. 닭도리탕..찜닭등에 사용하면 좋을거라고 저도 생각 했었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담아 보았더니 어머..너무 근사하게 잘 어울리네요..^^

어제 벌어온 파스타 소스를 이용해서 해보았구요.

중하 사다가 꼬리만 남기고 껍질 벗겨 듬뿍..
바지락조개도 한봉지 몽땅..
양송이 버섯도 듬뿍..
양파도 작은거 두개..
마늘 5톨
방울토마토 한컵..
이렇게 넣어서 만들었어요..

일단 채썬양파와 편으로 썬 마늘을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반쯤 익었을때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를 넣어서
함께 볶아 주어요..
흐물하니 다 익으면 이때 조개와 새우를 넣고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반컵정도 부어서 냄새를 날리면서 익혀주고.. 양송이버섯 편썬것을 넣어 섞어주고 옆에 따로 끓인 스파게티면을 바로 소스 팬으로 옮겨서 여기에 소스를 넣어서 한번 살짝 끓여 주어
담아 냈습니다.
그리고 싱싱한 바질을 따다가 휘익 뿌려주구요..^^

통통한 새우도 너무 맛나구..
흐물하게 익은 방울토마토도 너무맛나구..^^

여기에 장아찌와 피클을 곁들여 냠냠냠..




카흐..새우까지 널어서 돌돌돌..

한번더 확 당겨서..^^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서야 사랑해
    '04.10.9 3:11 PM

    오호~ 정말 맛있어 보여요. 여기서 보고 이것저것 만들어 먹기는 하는데
    솜씨가 없어서 그런가 정말 맛이 안나요. 부럽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은 더좋고 이겠죠? ^^

  • 2. Green tomato
    '04.10.9 4:05 PM

    호옷~느무 맛나겠다요. ^.^

    울집은 없어서 못넣는 바질을 럽첸님댁은 우수수수...

  • 3. 고구미
    '04.10.9 4:27 PM

    흐미~~~. 넘 맛난 스파게뤼.
    저두 애들두 좋아라하는데.. 제가 솜씨가 없고 귀찮아서 그냥 나가서
    사먹이긴 했는데 럽첸님 스파게티는 더맛나게 보이네요.^^
    인티즌 가서 얼렁 퍼와서 꼭 해볼랍니다.

  • 4. 메밀꽃
    '04.10.9 5:44 PM

    일류스파게티집 부럽지 않겠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 5. 마시오에
    '04.10.9 6:32 PM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저런 옹기 어디가면 살수 있을까요?
    꼭 사고싶은데......

  • 6. 하늘
    '04.10.9 7:07 PM

    맛있어 보여요.

    저두 내일은 스파게티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어제 사온 새우 듬뿍넣구요.

  • 7. 단호박
    '04.10.9 10:48 PM

    그릇이 딱 제 스탈이예요..넘 이쁜것이....
    어디서 얼마주고 사셨나요?
    여기선(지방) 구하기가 힘들어서 말이죠...
    부러워요.

  • 8. 여주댁
    '04.10.9 10:56 PM

    정말 럭셔리한 옹기스빠게리~
    옹기가 더욱 탐나라.

  • 9. 러브체인
    '04.10.9 10:57 PM

    옹기는.. 인터넷으로 구입 했습니다..궁금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여기 자꾸 주소 남기기가 뭐해서리..ㅡ.ㅡ;;

    쓰면 쓸수록 맘에 드네요.. 더 비싼 그릇들은 다 넣어두고 요즘 옹기만 이뻐 하는 중이에여..ㅋㅋ
    올 겨울은 내내 옹기만 쓰려구여..

  • 10. 현석마미
    '04.10.9 11:18 PM

    아~~~
    저도 한 입만 주세염...
    진짜 맛나보이네요...

  • 11. 예진모친
    '04.10.10 4:38 AM

    저두 좀 먹겠슴당^^ 먹음직 해요정말~~

  • 12. 모아
    '04.10.10 9:36 AM

    저두 옹기사서 맨 첨에 파스타 담아먹었는데 ^^
    <일 치프리아니> 에서 <우리그릇 려>에 파스타를 담아 내는데 너무 이쁘죠..맛도 죽음이구.. ~~

  • 13. Ellie
    '04.10.10 5:21 PM

    렙첸님은 옹기 사랑쟁이. ㅋㅋㅋ
    근데 파스타 옹기에 닮으니깐.. 지난번에도 느껴지만 너무 멋스러워요~ 명품그릇보다 훨씬 이뻐요.. ^^

  • 14. 로로빈
    '04.10.10 10:01 PM

    오늘 맛대맛 봤더니 저기다가 된장찌개 넣고 보리밥을 각종야채넣고 비비는데,,
    우와, 그것도 너무 맛있어 보이대요. 울 남편.. "저런 데 비비면 정말 맛있겠다.."
    때를 안 놓치고 나. " 저거 파는 데 알아...저거 이름이 방구지 (? 맞나요? ^^)래.
    인터넷에서 파는데. 저거 하나 살까? " 했다가 남편이 눈을 흘기더라구요.
    또 시작이네.... 하는 눈빛이라 저절로 꼬리를 내렸습니다.

    왜, 갖다 넣을 곳도 별로 없는데 아직도 살림욕심은 이렇게 있는건지....
    이제는 부엌의 노예에서 해방되고도 싶은데....

  • 15. 서혜은
    '04.10.11 11:46 AM

    넘 맛나 보여요.. 좋겠다.. 진짜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105 저녁 드시고 디저트 안 드신분 10 blue violet 2004.10.11 3,009 2
7104 한 분이라도(15) - 제철 맞은 아욱국 51 jasmine 2004.10.11 9,925 57
7103 오무소바 4 스프라이트 2004.10.11 2,676 3
7102 아사삭 ^^ 홍시샤베트~~~ 11 박하맘 2004.10.11 3,033 4
7101 까르보나라를 만들었어요. 4 김현숙 2004.10.11 3,636 9
7100 저도 약식에 성공했어요. ^^ 5 사랑샘 2004.10.11 2,983 9
7099 저농약 점심-삶은 밤과 옥수수 2 램프레이디 2004.10.11 2,337 6
7098 오삼불고기에 스파게티 소스라... 2 iamchris 2004.10.11 2,289 5
7097 삼각김밥 만들기.. 34 igloo 2004.10.11 8,522 49
7096 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점검 부탁드려요. 8 gongju 2004.10.11 3,178 3
7095 폰카메라 산 기념으로...닭갈비.. 1 우민희 2004.10.11 2,570 12
7094 부부싸움 뒤끝에...(술안주) 11 soybean 2004.10.10 4,214 6
7093 게살스프 .앗! 뜨거워 11 blue violet 2004.10.10 3,332 7
7092 저도 삼각김밥 만들어봤습니다.. 11 igloo 2004.10.10 4,057 6
7091 낙지떡볶기 6 모니카 2004.10.10 2,451 7
7090 깻잎 듬~뿍 라면 14 폴라 2004.10.10 3,286 5
7089 드뎌 요구르트 케잌을.. 6 다연이네 2004.10.10 2,411 6
7088 파운드케잌 틀에 구워 본 요구르트 케잌.. 9 May 2004.10.10 2,665 9
7087 자투리 들을 모아서 ... 7 소머즈 2004.10.10 3,505 6
7086 [re] 땡감으로 홍시 만드는 법 7 morihwa 2004.10.10 13,423 3
7085 그리고 홍시 얼리려구요 11 게름이 2004.10.10 2,565 5
7084 통닭집 무 따라해봤어요~ 2 게름이 2004.10.10 4,199 5
7083 가입인사겸 마농님 따라하기-장보기 10 어중간한와이푸 2004.10.09 3,252 4
7082 밥통으로만드는 치즈케익이여~~ 7 이초희 2004.10.09 4,202 13
7081 아침대용의 버터롤과 상투과자 9 홍차새댁 2004.10.09 4,581 4
7080 오늘의 두번째 간식.. 간단 복숭아케이크.. 5 브라운아이즈 2004.10.09 3,344 4
7079 옹기와 스파게티..^^ 15 러브체인 2004.10.09 5,589 5
7078 멍게저장 10 아모로소 2004.10.09 2,69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