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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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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537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9-22 1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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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4.9.22 8:08 PM

    저도 꼭 한번 만들어볼께요 근데 고추기름은 주로 무슨 음식에 넣어먹어야 맛있을까요?
    전 딱히 떠 오르는 음식이 없어서....
    굳이 떠 올리면 순두부찌개정도밖엔....

  • 2.
    '04.9.22 8:09 PM

    기름은 식용유로 하지 않고 올리브유로 해도 될런지????

  • 3. 피글렛
    '04.9.22 8:23 PM

    야~ 잡탕밥 해먹으려고 고추기름 만들어야지 했는데 딱 필요한 정보에요.
    생강과 마늘도 들어가는지 몰랐어요.
    약불에서 하는게 중요하군요!

  • 4. 로로빈
    '04.9.22 9:44 PM

    정말 저렇게 하면 안 타겠네요...기름부터 끓이면 고춧가루 들어가자마자 타기 일쑤인데...
    마늘과 생강 넣음 참 맛있죠? 저도 그렇게 먹다가 지난 번에 귀찮아서 농협에서 나온
    안동고추씨 기름을 샀었는데,,정말 맛 없대요...

    시간 남 저도 만들어놔야겠어요.^^

  • 5. lyu
    '04.9.22 9:44 PM

    가끔 엔지니어님 글을 보면 하나씩 등장하는 소품에 저 넘어갑니다.
    오늘은 깔대기가 압권이네요.
    업소용(?)같아 보이는 소품이 그 집에서 등장하면 듬직하고 씩씩해 보여서 좋아요,
    어디어디에 쓰이는지요.
    그 믿음직한 깔대기
    전 하도 아쉬워 며칠전 마트에서 프라스틱 깔대기 한개 샀거든요......

  • 6. 두들러
    '04.9.22 10:01 PM

    ㅎㅎㅎ...lyu님 저도 그런 생각했는데.
    어제 마트가서 고추기름 살까 말까 했는데 역시!(내 직감은!^^;)

    그런데 전 생강을 한줌 사도 까다보면 시커멓고 양도 손톱만큼 나오던데
    엔지니어님 다진생강은 어찌 그리 뽀얗고 넉넉해 보이나요.

  • 7. 고구미
    '04.9.22 11:32 PM

    저두 저 깔대기..
    플라스틱은 있는데 뜨거운 기름을 거를려면 엔지니어님댁에 있는것같은
    깔대기가 있어야겠네요

  • 8. 헤스티아
    '04.9.23 12:23 AM

    하인즈 칠리소스병 맞죠?? 반가워서리...^^

  • 9. 누룽지
    '04.9.23 2:11 AM

    이밤에 엔지니어님 글을 보고 지금 막 고추기름을 만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잖아도 농협에서 사야하나, 매운내와 고춧가루 탄내 맡아가며 만들어야하나...걱정하고 있었는데 넘넘 잘됐죠. 구세주세요...ㅎㅎ
    찍어먹어보니 제가 계량컵에 기름 묻히기 싫어 대충 했더니 식용유를 너무 넣었는지 약간 덜 매운데 그래도 맛은 훌륭했어요. 감사해요!

    그런데 엔지니어님은 마늘을 어떻게 다지세요?
    매번 요리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딱 제가 원하는 마늘다짐이거든요...울 시어머니도 저렇게 하시는데 그냥 칼로 일일이 다지셨다고 해서 제가 좌절했거든요...근데 엔지니어님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 10. engineer66
    '04.9.23 6:20 AM

    학님,
    올리브유 특유의 향기가 있어서..글쎄요. 굳이 하신다면 엑스트라 버진보다 퓨어가 낫겠죠.
    음식은요 너무 많아요. 소시지 볶음,어묵볶음,미역샐러드,콩나물두부 샐러드,순두부, 매운탕,
    감자조림,매운잡채,두부조림, 짬뽕등등..많아요. 굳이 정해진게 아니라 저는 넣고 싶을때 넣어요.

    lyu님,
    저 스텐 깔대기는요 다용도로 쓰여요. 입구 좁은 병에 가루를 담을때도 쓰고요, 조선간장 병에 담을때, 깨,좁쌀같은 작은 곡식들 병에 담을때, 참기름이나 들기름 작은병에 덜을때,....
    무멋보다도 스텐이라 사용하고 난 뜨거운 기름을 부어도 끄덕 없지요.
    저의집 주방도구들은 다 스텐과 나무와 무쇠와 유리와 돌로 된 것들이에요.
    뜨거운데에서도 마구 쓸려고 결혼할때 미리 그렇게 준비했답니다.
    그중에는 돈을 주고 산 것도 있지만 어머니와 외할머니,친할머니 쓰시던 것 그대로 물려 받은 것도 많아요.

    두들러님,
    생강은요 몇달전에 구입, 손질해서 편으로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둔 거에요.
    생강을 지퍼백에 편편히 담은 다음 냉동실에 얼렸다가 하나씩 꺼내씁니다.
    생강은 구입할때 다듬어서 씻은 것보다 흙 묻어 있는 것을 구입해야 더 신선한 것 같아요.

    누룽지님,
    위 마늘생강다짐은요 절구에 다진 거에요.
    저는 마늘을 커터기에 갈아 본 적이 거의 없어요.
    커터기에 한꺼번에 갈아 논 마늘은 향기도 덜 하고 무엇보다도 제 맘이 안 내켜서요.
    예전에 친정어머니께서 마늘은 다져야 제맛인데 커터기에 갈면 마늘이 그냥 잘게 조각난 것에
    불과하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마늘은 절구에 다지든지 도마에 다지든지 해야 향도 좋고 한데 커터기에 간 것은 확실히 향이 덜 해요.
    그리고 뜨거운 국물 음식에 넣으면 둥둥 떠서 정말 보기 싫지요.
    저는 많이 다질때는 절구에 다지고요, 찌게등에 조금 넣을때는 도마에 무거운 칼 옆면으로 한번 탁 눌러서 으깨 씁니다. 그러니까 마늘을 한꺼번에 많이 다져서 보관 안 해요.
    밀폐용기 바닥에 누런 종이 깔아서 깐 마늘을 보관하면 습기없이 아주 오래오래
    신선하게 보관이 돼요.
    키친타올은 얼마못가 습기가 차는데 밑에 종이를 깔면 습기가 안 차서 정말 좋아요.
    그리고 김치담글때 넣는 양념은 절구에 다진게 좋아요.
    절구에 다진것은 양념이 배추에 붙어 있고 한꺼번에 커터기에 간 것은 내용물에 붙어 있질 못하고 국물에 그냥 있는다고 어느 요리사분께서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져서 해야 더 맛있다고 하셨어요.

  • 11. 피망조아~
    '04.9.23 6:29 AM

    엔지니어님의 세심한 리플 넘 멋져요~ 저두 빨리 저렇게 리플을 달아줄수있는 내공을 키워야 할텐데..

  • 12. 메이지
    '04.9.23 8:05 AM

    마늘이랑 생강이 들어가는데 안매울까요?
    아무래도 향이 좀 더 매워질거 같기도 해서요...

  • 13. engineer66
    '04.9.23 8:14 AM

    메이지님,
    전혀요, 고추가루때문에 매콤하기야 하겠지만 오히려 더 구수해요.

  • 14. 환이맘
    '04.9.23 9:06 AM

    정말 부지런 하시네여
    고추 기름까지 만들어 쓰시다니
    존경!! 존경!!!
    제주에 사시는가 봐여
    저 10월에 제주 가는데 ㅋㅋㅋ
    좋은데 있음 추천 좀 해주셔요
    맛있는집...

  • 15. 은맘
    '04.9.23 9:23 AM

    엔지니어님을 뵐때마다
    터푸한 엔지니어님 옆에 붙은 별표딱지를
    살림꾼 엔지니어님이 옆으로 하나씩 옮기는 느낌이에요.

    오늘도 딱지하나 옆으로 옮겨 붙였어요.

    그대의 모습은 어디까지인지요..... ^^

  • 16. 다이아
    '04.9.23 10:05 AM

    고추기름..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필요할때마다 만들면 거르기가 귀찮아서
    그냥쓰거든요.. 그러면 미운 고춧가루들이 여기저기 보여서 음식이 깔끔하지 않던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편하겠네요..
    마늘은... 저도 커터기로 휘리릭 갈은 것은 별로더라구요.
    필요할때마다 도마에 몇개 쿵쿵 찧어서 넣던가.. 아니면 남편시켜서 2주일치 분량만큼
    절구에 빻아요.. 울남편이 빻아주는게 딱 적당하더라구요...ㅋㅋ

  • 17. 헤르미온느
    '04.9.23 11:37 AM

    고추기름 만들고난 뒤에.....
    제주 청정 골드 우유....먹어보구싶다....^^

  • 18. 헤르미온느
    '04.9.23 11:41 AM

    환이맘님...엔지니어님 대신 제가 답글...^^
    검색해보시면 엔지니어님이 제주 맛집 올려놓으신글과 제주여행 다녀오신 분들이 올려놓으신 자세한 글들 있어요...저도 10월에 잠깐 제주 다녀올거라 프린트 쫙 해뒀답니다...^^

  • 19. 누룽지
    '04.9.23 12:51 PM

    와~ 엔지니어님 세심한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그러셨군요...저런 다짐은 손수 하지 않으면 안나오는 거였군요...
    이 기회에 항상 주저하던 작은 손절구를 마련해야 할까봐요...
    커터기나 블렌더에서 마늘이 볼품없이 곤죽이 되어나오는 게 항상 맘에 걸렸거든요....^^;;
    저도 다진마늘이 없을 때는 넙적한 야채칼로 탁 쳐서 마련하긴 하는데 잘 안하게 되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 20.
    '04.9.23 2:03 PM

    엔지니어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젠 퇴근이 늦어서 못했고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가 꼭 만들어 볼랍니다
    생강 새로 사서 지금 가지고 있거든요...흙 묻은걸로다~~~

  • 21. 유주희
    '04.9.23 4:10 PM

    제주에 사세요?
    우아~ 우리 시댁도 제준데..
    저도 올해5월까지 살다가 육지로 잠깐 이사나왔답니다.
    몇년후에 갈 계획이구요...
    어디 사시는지 궁금하군요..^^::

  • 22. 똥그리
    '04.9.23 8:50 PM

    엔지니어님~ 고추기름 색이 느무느무 이뻐요~ ^^
    우유통에 넣으신 것도 정말 센스 만점이시네요~ ^^

  • 23. tree
    '04.9.23 9:06 PM

    한번 만들어 놓으면 오랫동안 먹게 되던데..
    혹 유통기한은??
    보관은??
    변질이 두려워 냉장고에 넣었더니 굳어버렸어요.

  • 24. 나너하나
    '04.9.24 1:38 PM

    어제 맛간장만들고 한시름놨다 했는데..
    고추기름만들러 다시 고 키친...

  • 25. 보라둥이
    '04.10.1 9:48 PM

    저 이거..제블로그에 담아갑니다..
    따라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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