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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브라운찜기로 찐 두텁떡...

| 조회수 : 4,178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9-22 10:00:00

제대로 모양낸 두텁떡은 아니지만 맛은 두텁떡입니다....^^

찜기를 사면서 젤 궁금했던게 떡이었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예전에 부얌님이 떡래시피 올리실때 한참 따라서 많이 했었는데 한동안 뜸했거든요...

제가 북창동에서 산 대나무찜기가 중국산이었는지 곰팡이가 쓸고해서 좀 찝찝해서 못했어요...

매번 닦아놓고 말리기도 부담스럽구요.... 사실 직장다니면서 떡까지해먹는게 더 무리였겠지만...

근데 전기찜기로 하니 젖은 면보하나 달랑 헹궈서 널어놓으면 되니까 넘 좋네요... 찜기는 물로 헹구구요.

전 고물이며 가루만들때 넉넉히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그러면 제과나 제빵보다 훨 쉽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칼로리의 압박또한 약간적고(^^) 아주 좋습니당..

명절때 한두가지 떡 조금씩해서 내면 훨 정성스럽게 생각하시는거같구요....

이번 추석땐 송편조금하구 콩찰편과 인절미를 해볼 생각입니다...

이게 다  이번에 구입한 전기찜기 덕분입니다.....^^

하나씩 드세요.... 제가 손이 좀 크다보니 고물을 넘 많이 넣어 칼로 썰으니 다 갈라지길래 한입씩 손으로 뭉쳤습니다...

떡하면 두어개 먹고마는 남편이 어~ 맛있네하면서 한접시달래서 다 먹네여.....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eony
    '04.9.22 10:18 AM

    추석철이라..안그래도 떡을 할수 있을까..망설이고 있었는데..너무 유익한 정보를 주셨네요..
    과정도 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용~~~~
    초보..침만 흘리고 있답니다..ㅜㅜ

  • 2. 왠지
    '04.9.22 10:26 AM

    저두..레시피 플리즈.....^^

  • 3. 선화공주
    '04.9.22 10:27 AM

    두텁떡이요....아 ! 정말 맛있는 고급떡인데....
    아니?? 집에서 찜기로 할수 있단말이예요...??
    너무~~~맛있어 보여요...
    꼭 하나씩만 먹어야 되나요?? 한접시는 있어야 겠는데요^^

  • 4. 현승맘
    '04.9.22 10:34 AM

    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은진님이 참 뜸하시다 했는데..(왠 친한척 ㅋㅋ)
    뭐 교육 받는다고 하시더니, 다 끝나셨어요?
    여하튼 진짜 부지런하십니다..
    레시피를 올려 주셔도 저같은 사람은 못할듯ㅎㅎㅎ

  • 5. 미스테리
    '04.9.22 10:42 AM

    에효...두텁떡보니 더는 못참겠어요!!!
    이번 추석지나고 묵은쌀 빻아다가 냉동합니다...ㅠ.ㅜ

  • 6. 그린
    '04.9.22 10:47 AM

    에고 반가워라...
    이건 오븐 없어도 가능한거죠?^^
    찜기에다 할 수 있다니 나도 할 수 있겠네...
    레시피 올려주세요~~*^^*

  • 7. 깜뛱슈미
    '04.9.22 11:16 AM

    다들,,,어쩜 능력들이~ 놀라울따름임다,,,^^

  • 8. 체리공쥬
    '04.9.22 11:42 AM

    면보를 아래, 위로 깔아야 하나요?
    물이 떨어지면 안될 거 같아서 위에도 덮어줘야 할 거 같은데...

  • 9. 민서맘
    '04.9.22 12:33 PM

    떡 벌어진 제 입좀 닫아주세요.
    집에서 뭐하나 제대로 해먹는게 없는 저로선
    떡이라... 음
    패스입니다.

  • 10. 최은진
    '04.9.22 1:18 PM

    알아봐주시는 분도 있고 ㅠ.ㅠ 눈물날라그래요.... 현승맘님 저 하나도 안부지런해요...
    일을 몰아서 하는 타입이라고할까요... 바쁘거나 하기싫을땐 그냥 나몰라라해요...어머님한텐 좀 죄송스럽지만...

    어휴...난감해라.... 제가 래시피이런거 잘 모르거든요...쟈스민님이 음식할땐 래시피대로 하는 습관을 들이라하신거같은데
    제가 게을러서 그럴까여... 그냥 여태 그래와서 다 눈대중이나 감으로 하거든요....드레싱만빼구요...
    일단 제가 한걸 말씀드릴게요.... 정확한 계량이 아니라....죄송...

    일단 찹쌀1kg+집에 있던 조금씩 쓰고 남은거... 거피팥1kg를 넉넉히 물을 잡아 자기전에 물에 담가놨어요....
    근데 첨 하시는 분들은 거피팥500g만 하세요... 불리면 양이 엄청 많거든요...
    아침에 찹쌀 체에 걸러놓고 거피팥은 불린물에서 조물락하셔서 껍질을 제거해주세요...그래야 맛이 안빠져 좋다네요..
    그리고는 팥을 조리로 걸르라는데...ㅠ.ㅠ 저 그런거 못하거든요... 전 그냥 흐르는 물에 계속 헹구면서 껍질을 흘려버렸어요
    찹쌀물이 어느정도 빠졌다싶어서(2시간정도) 방앗간가서 빻아왔구요...(소금간해달라하세요...3000원이구요^^)
    브라운찜기에 젖은 면보를 길게 잘라서 깔고 팥물뺀거 올리고 면보로 위를 덮어줘죠...
    1kg라 양이 많아서 한참 쪘어요....50분찌고 20~30분 더 찐거같아요....
    500g하시면 30분정도 하신후에 손으로 눌러보세요... 부드럽게 눌리면 다 쪄진거죠....너무찌면 메주냄새가 난다하네요.
    전 체에 내리는거 싫어서 맵쌀로 하는 떡은 잘 안해여....^^...
    다 쪄진 팥에 소금간을 적당히(ㅠ.ㅠ) 하시고 중간체에 내리세요.... 이게 중노동이죠...
    주걱...수저...손으로 내려봤는데 좀 큰 수저가 잘 내려지네요.....
    내려진 고물 간을 좀 보시고 설탕을 넣었어요... 이건 식성에 따라....
    빻아온 찹쌀가루는 6컵에 설탕을 4스푼정도 넣었구요(단거싫어해서)....
    팥찔때랑 같은 방법으로 젖은 면보 길게 깔고 고물한켜넣고(한컵정도 넣으세요) 찹쌀가루5컵~6컵넣고 고물한켜얹고..
    면보로 위를 덮어 30분 쪘어요.... 찔땐 소복했는데 찌고나니 납짝~
    조심스럽게 꺼내서 쟁반에 놓고 썰어서 맛있게 먹었되지요...
    정식두텁떡의 방식은 아니예요.... 근데 찜기로 간단하게 하긴 좋죠...
    찹쌀이야 불려서 빻아오면 되는건데 고물내는게 일이죠....거피팥 500g을 삶으시면 고물이 2컵씩 3봉지는 나올거예요..
    냉동실에 넣어놓고 쓰심 되요... 부얌님과 다꼬님의 래시피를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콩찰편해보고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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