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빵 (김영모 선생님)
---> 전 김영모 선생님을 모릅니다만;;;
강력분 400그램. 박력분 100그램. 이스트 8그램. 소금 8그램. 설탕 12그램.
우유 80그램. 올리브유 50그램. 물 230cc.
햄.사과.피망.양파.단호박 각각 50그램씩. 달걀물. 올리브유.
1. 제빵기 반죽기에 밀가루.이스트.소금.설탕.우유.올리브유.물을 넣고 반죽코스로 돌린다.
(우유와 물을 섞어 전자렌지에 20초 돌려서 넣었슴)
---> 전 큰나무랑 둘이서 손으로 빡시게 치댔슴. -_-v
아마도 땀 몇방울 추가 되었을 것임;;;
2. 30분 정도 남았을때 꺼내어 잘게 다져놓은 야채를 넣고 고루 섞게 주무른 뒤
스크레퍼로 반죽을 끊어가면서 섞은후 다시 한덩어리로 반죽.
---> 스크레프 같은 건 아예 없는 울집, 그냥 손으로 대충 했음. ㅡ.ㅡ

3. 볼에 담아 젖은 행주로 덮은후 38도에서 40분간 1차 발효.
---> 어제는 습도만 엄청 놓고, 기온은 35도가 채 안되는 터라
잠시 밥솥에 넣어서 발효했음. 빵빵하게 잘 부풀더이다. ^^;
4. 작업대에 올리브유를 듬뿍 바른후 반죽을 얹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들겨 펴서
가스를 뺀뒤 돌돌 말아 스크레퍼로 3-4센티 넓이로 자른다.
---> 작업대는 무슨;;; 그냥 도마 위에 올리브유 범벅을 해놓고
있는 힘껏 퍽퍽 두들겨 가스 빼줬음. 가스가 너무 빠졌을라나...;;;

5. 달걀물을 바르고 30도에서 30-40분간 2차 발효한 후
220도의 오븐에서 10분간 구워낸다.
---> 30도 발효는 그냥 실온에 놓아두는 것으로 통과.
그 정도쯤이야 충분한 기온이었으므로. ㅡ.ㅡ
6. 구워낸후 바로 올리브유를 발라 촉촉함을 유지한다.
---> 이건 생략했음. 아까 도마 위에 펴바른 올리브유 때문에
충분히 번질거렸으므로. ^^;
# 레시피 출처 : 다소마미홈 http://www.dasomammy.com/
울집 나무들이 무지하게 잘 먹어줬습니다. ^^*
그럼 된거죠. 2시간 동안 땀 뻘뻘 흘린 것에 대한 모든 수고가
한방에 날아가더군요. 휘리릭~~


사실 야채빵은 발효시간이 있어서 2시간쯤 걸렸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었는데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점심 때는 놓치게 되었더랬지요.
고로. 나무들은 무지 배가 고픈 상태였고,
뭘 줘도 잘 먹을 준비가 된 상태였다는;;;
전 이스트 냄새가 좀 싫더군요.
제가 뭘 잘 못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크크..
그리고 좀 싱거웠습니다.
나무들은 그래서 케찹 발라 줬어요.
그랬더니 딱 맛있게 먹을만 하더군요.
다음엔(언제 할려나 모르겠지만;;;)
소금이나 설탕을 좀더 넣어볼까,
아님 다른 야채빵 레시피를 찾아볼까 합니다.
저,첫 발효빵이어서 엄청 불안했거든요.
그래도 먹을만 하게 되었으니 잘 한건가요? 헤헤~~ ^^;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솜씨 좋은 82쿡 가족분들은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
전 방학이라곤 하지만 더워서 나가 놀라고 하기에도 힘들고,
종일 집에서 기차 화통 터트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ㅜ.ㅜ
숲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