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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뇨끼

| 조회수 : 2,270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7-27 20:49:30
듣도보도 못한 맛도 모르는 뇨끼라는걸 엊그제 아이들과 해먹었습니다. ^^
나물님 사이트가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김치칼국수를 해먹을까 뇨끼를 해먹을까
갈등하다 뇨끼로 결정...반죽에 자신이 없었지만 과감히 도전했다지요.ㅋㅋ

반죽을 해보니 호옷~ 생각보다 잘 되더라구요. (흐흐 하며 맘속으로 V를 그려넣었죵)

하지만 치대는 과정에서 그만 껌처럼 덕지덕지 붙어서리, 그만 저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고야 말았네요. 반죽을 하다 말고 내팽겨칠까를 여러번...결국 수제비처럼 뚝뚝
떠 넣고야 말았네요....>.< 바질도 없어, 베란다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타임만 죽어
나네요. 그놈의 사진빨땜에..^^;;;

맛은요...밀가루 반죽과는 넘 차이가 나는것이 진짜 부드러웠어요.


*****감자1개는 약15분 정도 삶아주고 물은 버리고 냄비를 흔들며 끊여 수분 날리고
삶은 감자는 뜨거울때 체에 내리고 체에내린 감자, 밀가루(3), 노른자(1개), 소금(0.5)
섞어 반죽하고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라 포크로 눌러 자국내고 끓는물에 넣어 뇨끼가
떠오르면 체에 받쳐 올리브유 발라 두었다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만들듯이 만들어 버무린다*****
(계량은 밥숟갈 기준이랍니다. 0.5는 밥숟갈의 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4.7.27 9:02 PM

    전 왜 이걸 보고 감자옹심이가 생각날까요 ㅠㅠ
    감자 옹심이에 맘을 빼앗겨버려써용

  • 2. 치즈
    '04.7.27 9:10 PM

    그 무거운 감자가 떠오른다굽쇼?
    하긴 내가 유일하게 하는운동이 수영인께.

    감자를 일단 좋아하니 해보고 싶구만요....찬 바람 불면 해야쥐.

  • 3. 솜사탕
    '04.7.28 7:41 AM

    뇨끼?? 저도 첨 들어봐요. 전 수제비 할때 물대신 감자 갈아서 물 맞추는데요.. 진짜 쫄깃하고 부드럽고... ^^;;; 이제보니 저의 감자수제비 반죽과 비슷한것 같아요. ^^

  • 4. 수국
    '04.7.28 8:33 AM

    ㅋㅋ 치즈님~~
    근데 수영하면 몸매 라인이 잡히는데 도움이 되나요???
    저도 수영을 배워볼까하는데...

  • 5. 혀니
    '04.7.28 10:55 AM

    이거 애들이랑 같이 하면 참 좋아하던데...
    단지 뒷정리가 감당이 안돼서리...
    전에 함 만들었다가..감자 싫어하는 울 큰아들한테 타박당하고 레시피 어디다가 던져놨는데..
    감자 사다놓은 걸로 함 해봐야겠어요...
    마침 미트소스 만들어 둔것도 있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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