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야참에 맛들인 우리 신랑...
"오늘은 뭐 없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쫄면두 남았겠다.. 냉장고 뒤적거려서
라,쫄,떡볶이를 했답니다...
전 저녁을(닭칼국수) 좀 늦게 먹은지라.. 몇숟가락 안 먹구요
신랑혼자 땀 뻘뻘 흘리며 다 먹더라구요...
참.. 모락모락나는 김 사이로 저희 딸 보이시죠??
아들같은 저희 딸 사진이랍니다..^^
매워서 먹지도 못하는데.. 하두 징징거려서
식탁에 앉혀 놓구는.. 라면건져서 물에 씼어 줬더니...
후루룩 후루룩..잘도 먹더라구요..
그리고 디져트로 환타 샤베트...
얼마전에 1,000원마트에 갔다가 샤베트가 눈에 띄어서 사왔거든요.
그래서 딸기를 갈아서 딸기 샤베트를 해 줬는데.
좀 안 달게 했더니 저희신랑한테는 별로였나봐요..(전 맛있던데)
저희 신랑식성이 초등학교 아이같아서.. 과자랑 아이스크림 단음식을
좋아 하거든요..
그러면서.."이런거 말구.. 환타로 하면 진짜 맛있겠다.."하길래
오늘은 마침 사다놓은 환타가 있어서.. 해 봤네요
파란색은 파워에이드 이구요...
먹고나서는.. 진짜 샤베트 같아서 맛있다나 뭐라나...
전 딸기샤베트가 훨 낫던데...
근데요. 앞으로는 딸아이 생각해서 이런거 안 해준다고 했어요..
요번한번만이라구.. 다음엔 과일 갈아서 해 줄꺼라고 했지요.....
아무튼 요즘 야참때문에..안그래도 넘쳐나는 살들.. 더 넘쳐날꺼 같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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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amplain
'04.6.18 2:14 AMㅎㅎㅎ 저희 집도 그래요.
신경 써서 건강 생각해서 만든 음식이나 간식 보다는
입이 좋아하는 것만 잘 먹는..
밑에 칼국수도 넘 맛있는 건강식인데
아이들은 그저 김에 밥 싸 먹고 마니
애써 만든 엄마는 허무하지요..
저랑 넘 비슷하셔서 읽으면서 웃었답니다..^ ^2. 봄봄
'04.6.18 5:05 AM - 삭제된댓글저희 딸(16개월)이랑 머리스타일이 비슷해서 반갑네요 ^^
3. 꼬꼬파이
'04.6.18 8:21 AM우왓~저 분식집 스탈 떡볶이... 무지 맛나보여용..
지난번 쫄면도 그렇구 한 분식(?) 하십니다~4. 미씨
'04.6.18 8:57 AM장우동에,,모듬떡볶기 같아요,,
김사이로 보이는 딸이 넘 귀여워요,,,5. 코코샤넬
'04.6.18 9:05 AM음식도 맛있어 보이지만, 아이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 ^^
앙...먹고 싶다..6. jasmine
'04.6.18 9:21 AM환타샤베트 너모 이뽀요....나두 따라해야징....^^
7. 로렌
'04.6.18 9:34 AM애기가 라.쫄 떡을 너무 흐믓하게 바라보는거같아요 ....ㅎㅎ~
8. 딸기향기
'04.6.18 9:57 AM환타 샤베트 넘 좋아라 하는데~^^*. 울 신랑이는 녹아있는 환타는 잘 먹으면서 얼려놓음 안 먹는답디다. 작은 펫트병 하나 다~~틀에 넣고 얼렸는데(오렌지, 사과맛 두 개나...) 혼자 다 먹어야 합니다. 결혼하고 와이프는 찌고 남편은 자꾸 빠지는 신혼생활이 계속 됩니다. 그나저나 저 떡볶이 먹구싶당~~~
9. 미스테리
'04.6.18 10:07 AM전 왜 아가의 표정에 "저 빨간걸 지금 나더러 다 먹으라는거야? " 하는 표정으로 보일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아가를 다시보니 넘넘 귀여워요~~~10. 똥그리
'04.6.18 12:35 PM딸이 너무 귀여워요~~~ 빨간 떡볶이 보면서 무슨 생각했으려나... ㅎㅎ.
근데 떡볶이가 진짜 맛나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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