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동안 82cook 에 오질 못하니,
입에는 가시가 돋고, 가슴엔 멍이 드는지라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원 ㅜ.ㅠ
드뎌 왔습니다. ( 헉. 아무도 기억 못하시는군요. 크헉... )
그동안 가장 열심히 해먹은게 바로 요구르트입니다.
정확한 레시피가 완성되어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이제 판매하는 요구르트 제조기, 전혀 뽐뿌질 안당합니다. ㅋㅋ
#1 제가 애용하는 요구르트 제조용기입니다.
좀 비싸긴 해도 가장 맛있는 요구르트가 됩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약간 덜어내고 사용합니다. 한 2리터쯤 남기는거죠.
#2 뚜껑을 조금 열어준 상태에서 이렇게 약간 병을 눌러줍니다.
그런상태에서 뚜껑을 꽉 닫아주는겁니다.
전자렌지에 돌려줄 예정이므로,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뻥~ 하고 뚜껑이 열릴수가 있습니다.
#3 전자렌지에 돌려요 돌려~ 약 3-4분이 적당합니다.
렌지의 효율에 따라 약간씩 다를겁니다. 핵심은, 만져봤을때 ' 살짝 따뜻한 체온의 느낌'
으로 만들어주는 것!
그리고, 꼭! 손잡이가 아래로 오게 넣으세요.
위로놓으시면 손잡이만 뜨거워집니다 --;;
#4 요구르트 투입! 제가 가장 애용하는 요구르트는 매일 바이오GG 입니다.
투입 후에, 뚜껑 닫고, 열심히 흔들어줍니다. 셰이크~ 셰이크~~
#5 그런다음, 숨구멍을 만들어줍니다. 살짝 열어두는거죠. 사진처럼.
#6 그리고는 냉장고 위에 그냥 올려둡니다. 저는 7시간 정도 놔둡니다.
........................ 7시간 경과 .............................
#7 냉장고 위에서 맛있는 요구르트가 되어있는걸 확인하고는, 이제
맛있게 만들기위해 내용물을 준비합니다.
물론~~ 플레인 상태 그대로 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처음엔 적응이 안되죠. 플레인 요거트 ㅜ.ㅠ 시큼.... ㅜ.ㅠ
그래서 황도 통조림을 이용할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알쿠니아 황도를 씁니다.
그리고, 핸드블랜더 준비!
#8 그리고 미리 깔때기를 준비해놓는데,
1.5리터 PET 병을 잘라서 이용하는게 가장 편합니다.
요걸 파스퇴르 우유병에 꽂아주면,
#9 이렇게 마치 원래 그런 용도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듯이
알맞게 잘 고정됩니다. 일반 깔때기보다 구멍도 커서
황도를 밀어넣기할때 아~~~주 유용합니다.
#10 그런다음 황도를, 블랜더를 이용해서 잘게 부숴주는데요,
좌아악~ 갈아버리시면, 너무 알갱이가 작아집니다 --;
최대한 저속으로! 툭~ 툭~ 툭~ 여러번 짧게 눌러서 적당히 분쇄!
#11 이정도로 말이죠.
#12 황도 시럽(국물) 을 분쇄한 황도에 함께 넣어 깔때기에 부어주시는게
가장 좋구요, 시럽 전체 양 중에 약 2/3 이나 3/4 정도를 부워주시면
단맛이 적당하실겁니다.
그리고 아마 조금씩 그 양을 줄여가시게 될거예요.
저는 깜빡 잊고 황도 시럽을 미리 부어버렸습니다 --;
#13 덕분에 이렇게 젓가락으로 무식하게 쑤셔넣게 되었지요 --;;;;
#14 황도를 다 넣고 나서, 또 다시 셰이크~ 셰이크~ 셰이크~
#15 크하~~ 드디어 완성입니다~~~
바로 드시기엔 미지근할테니,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한나절 지난뒤에 맛보세요.
단맛이 부드럽게 퍼지기 위해선 시간이 좀 필요하답니다.
잘 보셨습니까?
요구르트 제조기가 전혀 필요없다고
느껴지시죠?
( 안그렇다구요? ㅜ.ㅠ )
그래도 열심히 노력했으니,
칭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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