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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토요일 아침식사

| 조회수 : 2,696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4-04-18 07:04:18
흐흐... 오늘, 내일 이틀간 노는지라 시간이 좀 있길래, 또 글 올립니다.
어제 어쭈님 안주 사진 보고 어찌나 먹고 싶던지... 마침, 사다 놓은 딸기와 브로콜리가 있길래 얼른 따라 만들었습니다. 저는 디죵 머스타드로 했더니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땅콩이 집에 없어서 아쉬운대로 약식 찌고 남은 잣을 좀 올리구요, 지난번 장볼 때 블랙 올리브가 너무 사고 싶었는데, 하도 비싸서 꾹 참았거든요. 아마 담번 장볼 땐 덜컹 집을 것 같아요. 워낙 올리브를 좋아하는데, 어쭈님 샐러드 사진에 있는 올리브가 어찌나 먹음직스러운지...^^ 일주일치 식량으로 만들어둔 감자, 브로콜리 슾과 식빵 한 쪽... 이게 오늘 제 아침겸 점심이예요. 아... 배부르군요^^
슾 위에 가루는 바질인데, 보기엔 별로 안 예쁘지만 향은 너무 좋네요.
Joanne님 글 보고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우리 동네에도 TJ가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오늘이나 내일 중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솜사탕님이 추천하신 오렌지 다크초콜렛도 맛 보구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4.18 1:55 PM

    혼자 드시면서 어쩜 이렇게 정갈하고 예쁘게 드시나요?? 정말 감탄입니다.
    책상(? 테이블?)에서 컴 앞에서 드시는거 보니.. ^^
    저랑 같아서 비교되었습니다. 건강, 행복하세요~~

  • 2. Calla
    '04.4.18 3:49 PM

    흐.... 쑥스러워서...^____^
    사실은 평상시엔 접시 하나에 반찬 여러가지 담아놓고 먹어요. 오늘은 쉬는 날 느즈막히 먹는 식사라 여유 좀 부려봤구요. 저거, 책상은 아니구요, 책상 용도로 쓰일 때가 더 많은 식탁이랍니다. 집에 책상이 없거든요^^;;
    글구, 별로 정갈하고 예쁘진 않은데... 한꺼번에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한 번 먹을 만큼 덜어 전자렌지에 돌린 저 슾을 보세요... 너무 많이 돌렸더니 가장자리는 타고... 엉망이예요^^;;
    82cook 유명인의 리플을 받으니 기분 좋네요. 솜사탕님도 건강, 행복하세요. 올리시는 쿠킹 정보들 보면서 늘 감탄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만한 레서피들은 복사해 두는 편인데, 솜사탕님 레서피들은 감히 도전할 엄두가 안 나서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니까요^^

  • 3. 드레싱
    '04.4.18 4:22 PM

    어떻게 만들어요? 가르쳐 주세요.. ^ ^

  • 4. Calla
    '04.4.18 5:21 PM

    드레싱은 전에 예비신부찐홍님이 올리셨던 샌드위치 레서피에 있던 걸로 했어요. 단위는 없구요, 그냥 들어가는 재료들만 있길래 저도 이것저것 넣어가며 맛을 봐가면서 가감했기 때문에 정확한 양을 알려드릴 수는 없네요. 암튼 들어가는 건 머스타드 소스+마요네즈+식초+꿀 이예요. 저는 디죵머스타드를 썼기 때문에 식초를 좀 많이 넣었구요(디죵은 별로 새콤하지 않거든요), 마요네즈는 조금만 넣으세요. 맛 보시면서 원하시는 대로 꿀을 가감하시구요. 어쭈님처럼 땅콩가루 뿌리면 더 맛날 거 같아요. 별로 들어간 것 없는데도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어서 아주 좋았답니다. 남은 드레싱으로 낼 아침에 또 샐러드 해 먹으려구요^^

  • 5. 어쭈
    '04.4.19 11:52 AM

    ^^ 맛있겠어여... 토스트도 노르스름하니 고소하겠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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