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구이 실패기...

[june]

칭쉬에 나온 치즈감자구이요...
요즘 감자 당근 많이 먹으려고 노력중이라 해봤어요.
그런데 감자를 더 얇게 썰어야 빨리 익나요? 아님 물이라도 몇방울 넣어 줘야 하는지..
팬에 맞는 뚜껑이 없어서 커다란 후라이팬을 뚜껑대신 썼어요
그런데 베이컨은 이미 구워서 파는걸 썼더니 감자가 다 익은후엔 베이컨이 새까맣게 타버린거 있죠.
결국 베이컨은 다 떼어내고 먹었는데...
그래도 감자에 베이컨 향이 배어서 양파랑 치즈로 말아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어젯밤은 고칼로리가 컨셉이였어요...

[김혜경]

완전히 기름이 빠진 베이컨은 나중에 타요...차라리 버터를 두르고 하세요.
그리구 감자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느긋하게 만들어야 해요.

[ellenlee]

고칼로리가 컨셉..ㅎㅎㅎ 넘 재미있으셔요..
양파위에 녹은 치즈...죽음입니다..^^

[중구난방]

저는 우선 감자를 얄팍하게 썰어서 전자랜지에 돌려놓고 베이컨을 팬에 익히고 그러면서 양파를 썰고 사이에 감자 꺼내서 한김 나간후에 베이컨위에 차곡차곡 얹어서 뚜껑 딱 덮어놓았거든요...
설명이 좀 복잡스레 보이지만 해보면 무지 간단!!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로로빈]

전 그래서 감자는 항상 껍질째 반쯤 삶아서 다시 요리해요.
계속 감자 익었나 안 익었나 살펴보는게 하도 지겨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