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병 만들기 (Martin Yan 레시피)

[sca]

오늘은 마티 루터 킹 데이라고 인종 차별의 부당함을 주장하다 돌아가신 킹 목사님을 기리는 공휴일입니다.  
모처럼 하루를 편안하게 지내며 쉬기로 했읍니다… 그럼 당연히 맛있는 걸 해먹어야죠 ^^

그래서… 아점은 파 전병입니다.

러브체인님이 올려주신 레시피는 정확한 분량이 없어서 고민하다 가지고 있는 레시피를 뒤졌더니 세상에…. 2개나 있더군요…  
공부를 해보고 두가지중 Martin Yan이라고 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중국 아저씨 레시피를 따라 하기로 했읍니다.

Mandarin Scallion Pancakes (Yield: 4 )
Ingredients:
1/2 cup boiling water 끓는 물
1 1/2 cup all purpose flour 밀가루, plus more for kneading the dough 반죽할때 깔을 만큼 밀가루
2 tbsp cold water, plus 2 tsp cold water 찬물
1 tsp sesame oil 참기름
1/4 cup vegetable oil 식용유 – 이건 지질때 쓸것
1 tsp vegetable oil 식용유 – 이건 만드는 도중 들어가는 것
2 green onion, trimmed, and, sliced, thinly, on the bias 잘게 썬 파 – 여기서 두개라고 했는데, 이건 미국에 있는 조그만 파 입니다.  한국 대파정도 크기라면 대파 한개의 녹색 부분만 써도 흘러 넘치게 많을 것 같네요…
2 tbsp chopped cilantro – 이건 한국말로는 뭔지 모르겠는데 베트남국수에 들어가는 향이 독특한 허브있죠?  
        바로 그거에요.  저는 않넣었읍니다.
1 tsp salt 소금
cornstarch 전분 – 감자전분도 크게 상관 없읍니다.

Directions:
Pour the boiling water over the flour in a medium bowl and mix, using chopsticks or a fork, until combined. Add the cold water and stir until the dough is evenly moistened. Turn the dough out onto a lightly floured surface and knead until it is smooth and satiny, about 5 minutes. Re-flour the surface and your hands as necessary to prevent the dough from sticking. Return the dough to a bowl, cover with a kitchen towel and let rest for 30 minutes.
Stir the sesame oil and 1 teaspoon of the vegetable oil together in a small bowl. Set aside.
Cut the dough into 4 equal portions. Roll one portion of the dough into a circle 5 to 6 inches in diameter and about 1/8-inch thick. Brush the dough circle with a thin film of the reserved oil. Sprinkle about one-eighth of the green onions, cilantro and salt over the dough and roll the dough into a cylinder. Coil the dough cylinder into a round patty and tuck end of dough cylinder under the patty. Lightly dust your work surface with cornstarch. Roll the patty out to a 1/8-inch circle, dusting with more cornstarch as necessary to prevent sticking. Repeat with the remaining dough.
Heat a skillet wide enough to fit a cake comfortably over medium heat until hot. Add 1 tablespoon of the oil and swirl to coat the bottom. Slip a cake into the skillet and cook, turning once, until golden brown, about 2 minutes on each side. Repeat with the remaining cakes, adding more oil as needed. Slice each pancake into 6 wedges and serve hot.

먼저 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고 포크로 저어가며 섞었읍니다.
거의 다 섞였을때 찬물을너어 줬읍니다.  더 잘 섞은후,
평편한 곳에 밀가루를 뿌리고 약 5분정도 반죽이 매끄러워 질때까지  치댔읍니다.
하면서 필요에 따라 밀가루를 조금 씩 더 뿌리면서요…
그런뒤 그릇에 넣고 키친타올을 씌워 30분간 놓아둡니다.
그동안…
식용유와 참기름 각 1 teaspoon씩을 섞어 놓읍니다.
파도 잘게 썰어 넣고…
소금도 꺼내 놓고…
밀대도 꺼내 놓고…
전분을 꺼내 쑬쑬 뿌려 넣고 밀대에도 조금 발라주고…
팬하고 기름도 꺼내고 접시도 꺼내고…
어느덧 30분이 흘러 삐~ 하는 군요..
반죽을 4등분해서 하나를 5-6 인치정도 지름에 1/8 인치정도 두께로 밀어줍니다.
그런후 식용유와 참기름 섞은걸 솔로 골고루 얇게 바르고 소금을 뿌린후 파를 뿌려줍니다.
그런후에 반죽을 돌돌 말아서 막대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걸 달팽이 처럼 돌돌 말아줍니다. 말고난 끝은 밑에쪽으로 넣어주고요.
그럿게 한걸 다시 1/8 인치 두께로 밀어서 펴줍니다.
반죽을 4등분 했으니 이걸 4번 해야 겠죠?  
하나씩 해서 접시위에 올려 놓고 마지막 달팽이 밀기 전에 팬을 중불에 올리고 켜놓았읍니다.
다 밀고 나니 팬이 적당히 달아 올랐더군요.  식용유 1 tablespoon을 두르고 기름을 골고루 돌려준뒤
반죽을 한장 올려 놓고 2분 구운뒤 뒤집어서 2분 더 구웠읍니다.
그걸 잘라서 8등분 했죠… 레시피는 6등분 하레지만 웬지 8등분이 더 쉬워서 ^^
나머지 구우면서 열심히 집어 먹었죠…
사이사이에 들어간 전분때문에 겹겹이 잘 떠있더군요.
아~ 맛있어 ^^     지금도 잘 먹으면서 이거 올리고 있읍니다…

제건 팬케이크보다 조금 큰 정도 사이즈에 두께도 팬케이크정도로 겉면은 좀 파삭 파삭 합니다.

어제 저녁에 맛간장도 만들었지요….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않걸리더군요…
양은 레시피 반으로 했는데도 많더군요…
그동안 실패기 올라온걸 보고 재일 큰 냄비에 했죠^^
역시~ 않그랬으면 넘칠뻔 했읍니다…..
이래서 실패기도 열심히 봐야한다니까요 ㅎㅎㅎ
이제는 맛간장을 넣고 뭘해야 할지 좀 뒤져봐야겠네요 ^^  

[jasmine]

저 레시피 안올렸는데요......
러브체인님이 올리셨어요.

[솜사탕]

ㅎㅎㅎ sca님은 참 부지런하세요.
맛간장 저두 이번에 다시 만들었는데.. 전 두배로 늘려서 만들었어요.
이래저래.. 전 따로 설탕을 거진 안써서. 한번만 신경쓰면 좀 삶이 편해지는것 같아서요.
맛간장가지고 저번 간장 소면 해 드세요. 간장대신 맛간장 넣으면 정말 후다닥 만드실수 있어요. 닭고기 안심 그냥 냉동실에서 꺼내서 후라이팬에 구으면 5분이면 닭고기 샌드위치 만들수 있고.. 여러모로 참 편리한것 같아요.
전 간장,설탕 들어가는 레시피는 맛간장으로 그냥 대체해요. 설탕 안만지니까 일 덜어 좋구.. ^^
다음주에 LA에 하룻밤 다녀오는데... 그쪽에 계세요?

[sca]

헉~ 우째 이런 실수를... 자스민님, 러브체인님 죄송... 수정했읍니다.

솜사탕님,
전 LA에서 두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산답니다. 오시려면 며칠 오시지.... 언제 오세요?

[김혜경]

sca님, 서버 교체하면서 제 이멜이 죽었어요...며칠 후 살아낼 테니까 며칠 후 다시 메일주세요.

[솜사탕]

sca님.. 흑흑.. 이렇게 말씀해 주실줄 알았으면.. 이왕 뱅기 타는거.. 하루 더 있다 올껄.. ㅠ.ㅠ
저 일땜에 26일 월요일 아침에 가서 화요일 밤 비행기 타고 다시 돌아와요.
시간이 짧아서 뵐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메일 주세요. 혹시 시간 되시면..
저희끼리 한번 번개 하죠. ^^;;

[sca]

LA가는건 주말이라야 가능해요....
주말이야 traffic없으니 2시간이지 주중에는 어림도 없거든요...
거기다 왕복이니까... 주중에는 불가능....
다음에 이쪽으로 오실일 있으면 미리 연락주세요...

근데 ellenlee님은 LA 사시는 것 같던데...

[솜사탕]

sca님.. 2시간 거리가 하긴.. 한국으로 치면 엄청난 거리이긴 하네요. ^^
에효.. 이번엔 뭐 생각하고 말고도 없었어요. 갑자기 엄명이 떨어져서..
알아보니 일주일 전에 티켓팅해야 좀 싸다해서.. 완전히 5분 남겨두고 후다닥
뱅기표랑 호텔이랑 모임접수랑 했습니다.

담엔 그 근처 갈때는 미리 연락 드릴께요. 아마 담달엔 산호세 근처로 가게 될것 같은데... 거긴 확실히 너무 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