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천간단 순대국..
밤잠도 못자고 졸업논문 쓰는 남편에게
제대로 된 식사도 한끼 못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새벽에 들어온 남편에게
흠...
아침을 주긴 줘야 하는데
장을 본지 어언..
기억이 가물가물
냉장고에 있는 거라곤
어제 집앞에 나가 사온
먹다남은 순대랑 떡볶이와
파..김치..물..쥬스..된장..정도
밥만 먹고 바로 나가봐야 하는지라
뭐 생각하고 자시고 할 틈도 없엇거든요.
그래서
준비한것이
ㅎㅎㅎ순대국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치킨스톡을 넣었습니다.
다시물 낼 시간도 없었기때문에..
끓기를 기다린 다음 남은 순대와 내장
찍어먹다 남은 막장 양파를 넣고
고춧가루 소금 후추로 간하고
불 끄고
얼른 밥 퍼서
줬습니다.
좀 많이 미안 했지만
그래도 시원하다며 국물하나 안남기고 다 먹더군요.
그러니까 더 많이 미안한 생각이..
사진은 지금 제가 먹을려고
담은 건데
순대가 많이 퍼졌습니다.
이런데 올릴만한 건 아니지만
한번 올려보고싶어서 올린거니
예쁘게 봐주세요.
그리고 우리 슈~임니다.

1. 유지니~
'04.1.9 3:44 PM오마나~오마나~깜짝 놀랐어요..웬 애기가...
넘귀엽네요.인상쓰는것이...아들이죠?2. 솜사탕
'04.1.9 4:03 PM아기 이름이 슈 인가요? 너무 예쁘네요. 아기도 이름도..
순대국 너무 잘하셨어요. 저두 순대 좋아하는데.. 먹어본지 꽤 오래되었네요. 전 순대 먹구 남으면 순대볶음 해먹곤 했었는데.. 순대국.. 참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요.
잊고 있었던 맛이였는데.. 저두 담에 마켓갈때 꼭 사서 해볼래요. 고마워요~~3. 이론의 여왕
'04.1.9 5:19 PM엄마야, 세상에... 무슨 요렇게 귀여운 아기가 다 있대요?
열심히 고개 들면서 인상쓰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몰캉몰캉... 아유 이뻐라...4. 무우꽃
'04.1.9 5:52 PM님의 글을 읽으니까, 장금이가 경합때 산딸기를 내놓는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흑흑
5. 리미
'04.1.9 6:06 PM앙~ 귀여워라.
몇개월인가요?
팔뚝에 예방주사자국이 두세트(!!)인가봐요. ^^
울 아가는 목욕하고 나오면 울어요.
더 하고싶대요. ㅡㅡ;;;6. 슈~
'04.1.9 6:08 PMㅎㅎ
우리 슈~는 장군같은 딸래밉니다.
뱃속에 있을때부터 심상치 않아 아들이겠거니 했는데...
분홍옷을 입고 나가도 아들이냐고 묻는답니다.
슈~진짜 이름은
시후
시후 시후 시후 하다보면 슈~가 된다고
슈~의 둘째이모가 그렇게 부른답니다.
"슈~엄마 뭐하노?"
"슈~는 자나?" 하구요.7. 슈~
'04.1.9 6:12 PM슈~ 오늘로 3개월이네요.
목욕하는 걸 진짜 엄청 좋아하죠.^^
근데 우찌나 힘이 센지
목욕시키기가 너무 힘들어요.8. 경빈마마
'04.1.9 6:14 PM쮸쮸쥬!!!! 아가야...누굴 닮앗노...까궁~!!!
9. 꾸득꾸득
'04.1.9 6:30 PM울딸이랑 이름도 비슷하네요. 울딸은 지후!
저두 먹다남은 순대 있는데...
전 볶아야겠습니다용!!!10. 김혜경
'04.1.9 9:16 PM하하하...아가가 누드네용!!
11. 깜찌기 펭
'04.1.10 7:44 AM슈가 뭘보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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