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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스폰지케익성공^^

| 조회수 : 2,85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11-29 10:03:14
라쿠치나님의 레시피를 복사해서~
밀가루 체치고 설탕도 혹시나 몰라서 한번 믹서에서 갈고~
흰자만 모아서 설탕넣으면서 거품내고~
팔빠지는줄 알았슴당^^;;

원래는 오늘 친한 언니가 결혼하고 처음 저희집에 온다구 해서
스파게티그라탕만들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놨건만~
만두속들은 붕어빵 4개먹고 체했다고 밥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내일 아니 오늘이군요 시댁에 내려갈 계획이어서 고구마케익을 만들어보려구~
케익틀이 없어서요 루미낙 내열냄비에 하나 파운드틀에 하나 구웠는데요
루미낙이 훨씬더 늦게 구워지더라구요
어제 자면서 울 낭군에게 나 얼른 케익틀사줘 사줘사줘 이러면서 잤답니다^^
ㅎㅎ 아무튼 다구워진 케익과 저번에 반죽해놓은 초코쿠키를 구워줬더니 별걸다한다면서
체했다는 사람이 냉큼 먹더라구요^^
나중에 울낭군와서 먹어보더니 빵이 떡같다구~
제가 칭찬이야? 욕이야? 그랬더니 빵이 떡같이 맛있데요..쩝....
다음에도 이렇게 구우면 실력이라고 하네요~
레시피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했으니 다음에도 할수 있을것 같은데~ 모르져 머~

어제 남은 계란 노른자 4개 아까워서 호박전 부쳤더니
낭군이 느끼하답니다~
내입에 괜찮았는데 왜 그말듣고 나니 내 입에도 느끼한건지 ㅋㅋㅋ

이따 퇴근해서 고구마 쪄서 고구마케익 만들어봐야겠어요
성공하면 레시피 올릴께요^^
(글이 없으면 실패한줄 아세요^^)

아~ 그리고 라쿠치나님 레시피대로 하니깐 너무 달더라구요
제생각엔 설탕양을 조금 줄여도 될것같은데
그러면 그 맛이 안날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
    '03.11.29 10:11 AM

    아 그리고 울 낭군이 네가 장금이냐? 제발 새로운 음식하지말고 기존의 음식을 하랍니다
    전 다 기존의 음식을 한건데 울 낭군 입에는 다 새로운 음식인가봅니다.
    서로 달리 삼십여년을 살다가
    한집에 살다보니 어찌나 입맛도 제각각인지~

  • 2. 초은
    '03.11.29 11:03 AM

    기존의 음식.. 이란 단어가 너무 재미있네요..
    흫.. 우리집은 새로운 거 특이한 거 해주면 좋아해요.
    물론.. 맛보고 나서.. -_-;;;;
    맛 없으면 짤없기 때문에 젓가락 하나 옆구리에 대고 찌르면서 할당량을 재촉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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