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분식집표 야채비빔만두

| 조회수 : 3,26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11-18 00:30:49
신랑도 늦게 들어와서 출출하다하고 이른 저녁을 먹고 뒤늦게 낮잠잔 딸아이도 그렇고 해서 밤참을 오랬만에 했습니다.

냉동실에 들어있던 물만두를 꺼내 굽고 오이 당근 양배추 채썰고 콩나물은 삶아 찬물에 헹궈 참기름을 약간 둘렀습니다.양념장은 남은 초고추장에 파인애플 통조림 조금 다져넣고 국물도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췄어요.

쉽게 금방 푸짐한 야채 비빔만두가 되었어요. 만두보다 야채가 더 많습니다. 제가 야채를 좋아해서...
근데 밤참으로 먹기에는 속이 부대끼네요.고추장이 너무 매운지 속이 아직 아립니다.
동의보감에도 오래 살려면 밤에 먹지 말랬다는데...

저녁때 케찹볶음을 타박 놓던 제딸이 이걸 보더니
"엄마, 이쁘네요(웬 존댓말?)맛있겠어요.지후 많이 먹을래요."
저녁때랑은 극과극의 반응을 보여 분석결과 음식 색 때문인거 같아요.

제딸은 짜장면 무섭다고 안먹는 애거든요. 케첩볶음도 좀 거무튀튀 했으니이상해 보였나봐요. 그러니 그렇게 꼬라보고 있기만 했지.
벌써 먹는것도 이쁜거 찾으니 지도 사람인가 봅니다(별난..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1.18 12:32 AM

    지후 넘 깜찍해요...보고 싶어요...지후...

  • 2. 꾸득꾸득
    '03.11.18 12:43 AM

    헤,...자유게시판 873번에 지후 얼굴 있습니다. 선생님이 토도 달아 주셨죠.
    실물이 보고 싶으신거라면 대구서 싸인회를....ㅎㅎㅎㅎㅎ

  • 3. 러브체인
    '03.11.18 12:50 AM

    꺄악~ 너무너무 맛나겠어여..
    곧 해먹어야지~

  • 4. 치즈
    '03.11.18 6:03 AM

    어찌 이런 생각을 ......왜 이제야 알려줘요?
    맛있겠네요.
    생각도 못했던거예요.
    안 느끼하겠네요....good.

  • 5. 오이마사지
    '03.11.18 9:36 AM

    저기에 쫄면사리만 있으면..쫄면이겠다..그쳐어..
    왜..난 콩나물 넣을 생각을 못했을까..하는 중입니다..
    저 야채그대로 납짝만두에 쌈싸서 먹어도 맛나겠어요..^_^

  • 6. 물푸레나무
    '03.11.18 10:31 AM

    쓰윽~~~ (침닦는 소리)

    저 이거 넘 좋아해요....
    울아파트 장날 곧잘 사먹었는데,,, 요샌 안해서....

    오미마사지님 처럼 쫄면넣도 맛있지만요,,,,
    비빔만두 다먹고, 그 남은 야채랑 양념에 라면발 삶아서
    비며먹으면 그거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몰라요 몰라...

    전 사먹을때, 그 양념이 아까워 그렇게 쭈욱 먹었어요...

    이젠 내가 한번 해먹어 봐야지...

  • 7. 복사꽃
    '03.11.18 11:35 AM

    와~ 야채두 좋아하고, 만두도 좋아하는데, 넘 맛있겠어요.
    저두요, 꼭 한번 해먹어 볼거예요. 꾸득꾸득님! 굳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8. 엄마곰
    '03.11.18 1:01 PM

    너무나 선명한 색깔...정말 군침이 도네요..지금이 점심시간이라 더욱 그런가요? 저도 야채좋아하는데....저도 꼭 해먹어봐야겠어요..사진 구경잘 하고 갑니다..

  • 9. 레아맘
    '03.11.18 8:02 PM

    앗..사진보고 있으니 자꾸 침이 고여서 얼릉 가볼랍니다. 정말 고문이 따로 없군요...먹고파라..^^

  • 10. 레아맘
    '03.11.18 8:04 PM

    그리고 따님이 정말 재미있군요...최근 사진 올려주세용..보구파요. 지후라... 이름이 참 이쁘네요...요즘 우리 딸 한국이름이로 예쁜거 하나 지어줄걸 후회가 좀 된답니다 TT

  • 11. 임영빈
    '03.11.18 11:47 PM

    울남편이 냉동만두를 좋아해서 그냥 튀기거나 삶아서 먹었는데
    한번 저렇게 야채 넣고 초고추장에 비벼서 해줬더니 인기폭발이었어요.^^
    느끼하지 않고 애들도 넘 잘 먹고...담부턴 그냥 만두는 안먹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87 치즈님의 돈장조림을 보니 샘나서, 닭다리장조림올려봅니다.ㅋㅋㅋ 9 복사꽃 2003.11.18 2,612 10
1886 쟈스민님의 레서피.......돈장조림. 14 치즈 2003.11.18 6,048 21
1885 양장피와 전복죽.. 8 Mix 2003.11.18 3,276 12
1884 뒤늦은 오렌지무스... 6 신유현 2003.11.18 2,162 12
1883 분식집표 야채비빔만두 11 꾸득꾸득 2003.11.18 3,269 9
1882 호두파이... 3 고모 2003.11.17 2,564 17
1881 11월17일 저녁식단 18 러브체인 2003.11.17 4,032 9
1880 [re] 호떡 해봤어요!!! 2 비니미모 2003.11.18 2,079 14
1879 호떡 해봤어요!!! 3 재영맘 2003.11.17 3,287 53
1878 오색찬란 샐러드(jasmine표)와 그냥 내식대로 샐러드 12 훈이민이 2003.11.17 5,046 14
1877 완전히 의욕상실임다. 3 희주맘 2003.11.17 1,920 19
1876 퇴짜맞은 햄 케찹볶음 6 꾸득꾸득 2003.11.17 2,776 26
1875 청.쉬를 보고한 손님상.. 2 미니 2003.11.17 3,620 16
1874 바지락콩나물찜 3 보헤미안 2003.11.17 2,977 22
1873 계란찜 성공 수기!!! 4 도전자 2003.11.17 4,629 177
1872 갈비찜 성공& 갈비탕은 절반의 실패 2 꿀벌 2003.11.17 3,733 8
1871 맛간장을 만들었어요,그리고~~`~ 3 christine 2003.11.17 2,524 9
1870 샌드위치 4탄 ** 애그, 감자 샌드위치 ** 7 예비신부찐홍 2003.11.17 10,067 235
1869 샌드위치 3탄 ** 햄치즈, 치킨, 베이컨 샌드위치 ** fee.. 8 예비신부찐홍 2003.11.14 8,222 250
1868 샌드위치 2탄 ** 클럽샌드위치!! 8 예비신부찐홍 2003.11.14 8,602 213
1867 샌드위치 1탄 ** 튜나 샌드위치!! 9 예비신부찐홍 2003.11.13 7,551 218
1866 대충 탕수육.... 4 레아맘 2003.11.17 3,232 12
1865 ♣우동(손우동) 22 다꼬 2003.11.16 4,461 6
1864 칭/쉬 요리 시도 후기 4 고소미 2003.11.16 2,679 12
1863 선식케이크! 2 희주맘 2003.11.16 2,396 13
1862 [re] 야채호빵을 집에서 만든다면 2 글로리아 2003.11.16 2,086 16
1861 바야흐로 호빵의 계절... 6 coco 2003.11.16 2,257 13
1860 오색찬란 샐러드와 새콤달콤 닭튀김 8 글로리아 2003.11.16 4,951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