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김장(?) 했어요..
지금 혼자 무지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먼저 배추는 절인걸 사왔고 씻어서 무채에 고추가루 까나리액젓에 새우젓 생강 마늘 부추넣고 비빔해서 속 만들어 배추속 넣으니 끝...
왜 이리 간단한걸 만들려고 생각하지 못했을까?
사실 고백하건데 50살까지 김치 얻어먹는게 목표(?)였답니다.. 말해놓고 나니 무지 창피하군요..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만들었다는게 엄청 흐뭇합니다.. 내가 김치를 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거든요..
근데 양 계산을 잘 못해서 속이 부족해 절인 배추가 한 포기 남았는데 어째야 할까요?
씻어서 삶아서 우거지 만들어야 할까요?

1. 치즈
'03.11.14 10:52 PM겉절이 식으로 고추가루 마늘 젓갈 등등의 양념하여 드시면 안될까요?
겉절이랑 배추 절이는 것이 다른가요?
전 늘 양념이 남아서 냉장고에 마냥 묵히게 되던데요.*^^*2. 복주아
'03.11.15 12:19 AM절인배추를 머리 썩둑 잘라버리고 손으로 죽죽 찢어서
들기름, 설탕 ,고추가루, 파,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볶아 드세요. 아주 맛 있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김장할때 그 절인 배추와 양념한 무채를 조금 넣고
들기름 과 설탕 조금 넣고 볶아서 먹습니다.
볶을때 국물이 생겨 따로 물을 부을 필요는 없답니다.
어른들께서 아주 좋아 하시는데......
혹! 경빈마마님 댁에서는 이렇게 안해 드시나요?3. 김소영
'03.11.15 9:55 AM오늘 저녁 돼지고기 보쌈하시면 돼요.
다른 야채쌈거리 조금만 준비하시는 대신 절인 배추속대로 고기 쌈싸서 드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겉잎은 삶아서 국을 끓여 드시더라도...
무우말랭이 있으면 조금 불려서 오징어채랑 매콤달콤하게 무쳐내시고요.4. 박미련
'03.11.15 10:41 AM돼지고기 보쌈 강추!
돼지고기는 목살이 좋구요. 뭉텅이로 사셔요. 기냥 양면팬에 넣고 양면으로 구우셔도 편하구요..
저는 물에 커피랑 간장 넣고 삶아요. 무나 양파도 넣어도 좋지만.. 저는 커피만 넣고 삶아서도 잘 잘라서 먹습니다. 캬.. 거기다가 무말랭이나 무채양념한 거 있으면 죽음이죠.5. 꽃게
'03.11.15 12:33 PM치즈님 김치 양념 남은 것 냉동실에 두었다가 다시 써도 괜찮구요...
매운탕 다대기로 쓰면 훌륭합니다.6. 나혜경
'03.11.15 4:15 PM저는 김치 담았어요,김장 했어요 하는 제목 보면 제일 존경 스럽습니다.
왠지는.... 상상에 맡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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