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이제 반찬이라는걸 합니돠!!
그냥 언제나 제가 하는 반찬이란건....제가 금방금방 먹구 치워 버릴꺼...
누구를 위해서 하는 반찬이 아니라...
끼니 때우기 위해서 하는 머....
오이 반개 가지고 무쳐서 먹구...
계란말이....
몇가지 되지도 않는거져...
입원중이신 울 엄마...
(다리 수술을 하셨는데...거의 다 낳으신것 같은데
거의 두달은 움직이지 않고 있었더니 더 걷지를 못하시네요.....-.- 엄마 빨리나~~)
얼마 안있음
시집갈꺼면서 밥도 못한다고 날리십니다....
자유게시판에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민망도 하여...
할꺼리를 열시미 찾았죠...
냉장고 청소도 하고.....
그러다가 나물이님의 책을 보구 부추오이무침과 오징어덮밥을 하려고 슈퍼에 갔습니다.
슈퍼에 가니 웬 부추가 2500원이나 하는지....
5분의 1만 있으면 되는뎅.....
너무 비싸기도 하궁...요리도 못하믄서 재료만 많으면 다 썩어 버릴것 같아
사지도 못하구 슈퍼만 빙빙빙 돌다가 머 섞어서 할꺼 없나 찾았는데
깻잎이 보이더군요...핫핫....
그래서!!!
오이는 손가락굵기 정도가 될수있게 요령것 자르구요..
굵은 소금에 져렸다가 씻어내고....
깻잎도 길이가 비슷하게 썰어내놓구요
고추가루, 설탕, 물엿, 양파, 마늘, 파, 깨, 청양고추
이렇게 넣었습니다...
원래 책에는요 생강가루랑 멸치액젓 넣으라고 했는데...
생강가루는 생각지도 못했고...
집에 엄마가 안계시니 아무것도 없네요.....
무심한 딸래미만 있고요....
하튼....버무려서 먹었는데...
음....깻잎 향때문에 오이의 향이 없어질까 걱정했는데요...
의외로 맛이 좋네요...저는...^^
깻잎 향하고 오이향이 잘 어울려서 좋네요....
ㅋㅋㅋㅋ
아마도 이제는 부추 대신에 깻잎만 넣을것 같아요~~ ^^
저희 반찬같은 반찬....
냉장고에 고이 모셔 낼은 엄마 병원으로 가져가야 겠습니돠!!
시집가믄 울 오빠한테두 해져야징~~~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깻잎오이무침....
예비신부찐홍 |
조회수 : 3,939 |
추천수 : 220
작성일 : 2003-11-13 0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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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혜경
'03.11.13 1:30 PM저두 한번 따라 해봐야 겠네요.
근데 시집가면 남푠 한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감요?
(알면서 남편을 오빠라 칭하는데 거부감 있어 한번 태클 걸어 봅니다.ㅎㅎ)
가끔은 진짜 헷갈리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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