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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통케이크 두번째 - 레몬빵

| 조회수 : 5,681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3-11-06 01:43:07
케이크라고하니 너무 내용에 비해 거창한 것 같아 빵으로 바꿨어요.

이번에는 지난번 기본 요구르트빵 만드는 방법에 약간의 변형을 주면 되는 빵입니다.

일단 재료는 (*가 표기 된 것은 기본 재료)

*플레인 요구르트 1 - 내용물 덜으신 후 용기로 사용.
*밀가루 - 빈 용기로 2 번
아몬드 가루 - 빈 용기로 1번
*계란 3개
*베이킹 파우더 11g
*설탕 - 빈 용기로 1개 반(단것 좋하하시면 2번 )
*식용유 -빈용기로 1번
레몬 - 1개또는 2개
슈가 글라스 - 빈용기로 반 정도

재료에서 보셨듯이 지난번에 밀가루 빈 용기로 3번 넣는대신에 2번만 넣고 한번은 아몬드 가루로 대신하시면 되는 거예욤.

만드는 방법은 요구르트/밀가루 /아몬드가루/베이킹 파우더/ 계란/설탕/식용유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섞은 반죽에 레몬 1개 분량의 껍데기 간것을 넣어줍니다.

기름이나 마가린 바른 밥통에 반죽을 넣고 저는 이번에는 메뉴에서 잡곡 선택(45분)해서 한번 그리고 일반 (30분) 했더니 딱 좋게 익었더군요.

통이 식은 후 빵을 꺼내고 그 위에 슈가 글라스랑 레몬 2개(전 1개로 했어용)짠 즙을 섞어서 빵 위에 뿌려주면 끝! 레몬 껍데기 갈은것을 살짝 뿌려주면 더 이뻐요.

지난번 요구르트빵보다 쬐끔 더 뽀다구가 나지요^^ 제가 데코에는 잼병이라 사진은 그렇지만 나름대로 데코를 해보시와요.

++ 사과빵

사과빵은  요구르트빵 만드는 기본재료에서 식용유를 액체 생크림으로 대체하시고 시큼한 사과 3개정도를 잘게 썰어서 레몬 껍데기 갈은 것과 같이 반죽에 넣은 후 찌면 되겠습니다.

아~ 이제 그나마 쬐금 알고 있던 소스 다 떨어졌습니다.
별것 아닌 레시피에 많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nah
    '03.11.6 2:11 AM

    베이킹 파우더 11g이면 스푼으로 어느정도 양이 되나요?

  • 2. 레아맘
    '03.11.6 3:53 AM

    솜사탕님,
    아몬드 가루는 아몬드를 갈은 것이구요. 사과빵 만들때는 식용유대신 생크림을 넣어줍니다.
    제가 지난번에 한번 해봤는데..그때는 사과를 1개만 넣고 해서인지 너무 빡빡하더라구요.
    아마도 사과에 수분이 많이 있으니 식용유대신 생크림을 넣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사과의 양은 3개는 넣어야 할 것 같아요. 역시 레시피대로 해야 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슈가 글라스는 슈가 파우더 맞습니다. 영어로 뭐라하는지 몰라서...이잉.

    베이킹 파우더 11g이면 밥숟가락으로 수북하게 하나 정도의 양입니다.

  • 3. 레아맘
    '03.11.6 8:14 AM

    앗! 감사해요. 솜사탕님 추가수정했어요^^

  • 4. 훈이민이
    '03.11.6 8:58 AM

    앗! 레아맘님 새버전 또 출시하셨네요.
    전 어제 초콜렛 케잌에 이어 요쿠르트 케잌 실습했슴다.
    퇴근 후 애들 밥 차려주고(남편이 회식인 관계로 시간이 안걸림)
    후딱 만들었죠. 뜨거울때 먹으니깐 너무 맛나더라구요.
    레아맘님. 책임지세요 늘어나는 내 뱃살!!!!
    근데 전 오븐에 구웠는데 180도에서 20분 했는데 덜 익었더라구요
    그래서 5분 더 구우니까 표면이 노릇해지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빼내니까 딱 카스텔라인거 있죠?
    딱 한가지 아쉬운것은 베이킹 파우더 때문인지
    처음에 허겁지겁 먹을땐 잘 모르겠더니
    나중에 먹을땐 뒷맛이 약간 쌉싸르하던데... 왜 그러죠?
    우쨋든 맛있었어요.
    이번거도 하고 싶은데 참아야 될까봐요.
    정말 82쿡 덕에 자꾸 살이 찌네요. 허걱~~~

  • 5. 김혜경
    '03.11.6 5:31 PM

    환상입니다!!

  • 6. 레아맘
    '03.11.6 9:33 PM

    하하하...훈이민이님...저도 82cook들어온 이유로 잦은 변비가... 너무 많이 먹어서요ㅡㅡ;
    베이킹파우더 넣으실때 흩어서 뿌려보세요. 그리구 반죽도 많이 저어서 골고루 잘 섞이게 하셔야해요. 팔이 좀 아프죠...아~팔뚝 두꺼워지는 소리가 막 들리네요^^

    이런 간단한 빵에 '환상'이라 하시니 부끄럽사옵니다(__)

  • 7. 흰구름
    '03.11.7 11:25 AM

    레아맘님
    근데 밥솥으로 자꾸빵을 굽다보면 밥솥의 센스에 이상이 오는수가 있거든요
    저는요 아이들이 누룽지를 넘 좋아해서 밥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줬었거든요
    근데 하루는 밥이 다되고 뜸들 시간도 훨씬 지났는데 계속 해서 김이 올라오는거예요
    그래서 밥솥을 봤더니 보온으로 넘어가지않고 취사상태가 계속되는거예요
    밥솥을 열어봤더니 밥이타고 있더군요
    저 그날 밥솥 꽂아놓고 외출이라도 했다면 불 날뻔 했습니다
    혹시나해서 제 경험을 알려드립니다

  • 8. 앗싸비용~
    '05.4.2 5:28 AM

    지금 레시피대로 해보았는데 느끼하지 않고 상큼하니 나른한 봄철에 먹으면 딱 좋은 빵입니다. 전 오븐으로 180도 25분 정도!!! 굉장히 맛있네요!!! 레시피 정확하고요.
    특히 아이싱(레몬에 고운슈가가루 갠 것)작업은 장식으로 뿐만 아니라 꼭 해야 이 빵 맛이 살 것 같습니다. 덧글에 훈이민이님!!! 베이킹파우더 11g(다른 파운드케익보다 많은 편이지요?)이 많은 듯 쌉싸름하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베이킹파우더가 적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이 아니라 끈끈빵이 되어요. 대신 원 레시피대로 아이싱과정을 꼭 하셔야 빵의 쓴 맛이 상쇄되는 것 같아요. 레몬즙도 2개가 적당한 듯...
    특히 저울이 없는 분한테는 정말 좋은 레시피입니다. 참고로 베이킹 파우더 11g은 밥수저로 넉넉히 하나 입니다.(쓰고 나니까 위에 덧글에 있네요.) 개인적으로 요구르트빵보다도 고급스럽고 더 맛있습니다. 꼬르동 블루 제과제빵 교수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위크엔드와 맛이 거의 비슷하네요.....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맛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실물재료사진 소개는 프랑스에 처음 살게되는 교민들에게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정말 유용한 정보입니다. 레아맘님 좋은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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